영주비자 PRV-Probationary 신청하기(7)

발릭바얀 비자를 이용하다가 이번에 PRV-Probationary 신청했습니다.
전에도 몇 분께서 이 비자를 발급 받는 방법을 자세히 올려 주셨는데, 이 글은 가장 최근의 정보이며 예전에 비해 바뀐 부분도 있으니까 PRV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비서류

1. Joint letter (청원서) --- 원본 1부
2. Application form (신청서) --- 원본 2부
3. Passport copy (여권 사진면과 마지막 입국 도장이 찍혀 있는 면) --- 사본 2부
4. Birth certificate (배우자 NSO 출생증명서) --- 원본 1부
5. Marriage certificate (NSO 결혼증명서) --- 원본 1부
6. ID copy (배우자 여권, 운전면허증, SSS 등) --- 사본 1부
7. Police clearance (한국경찰청 발행 범죄경력증명서) --- 원본 1부
8. NBI clearance (필리핀에 체류한 총 기간이 6개월이 넘는 분 해당) --- 원본 1부
9. 사진 2×2 (신청서에 풀로 붙임) --- 2장


위 구비서류 중 1, 2, 7, 8번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Joint letter
이민국장 앞으로 PRV를 허가해 달라는 편지 형식으로 변호사 공증 도장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양식은 없으나 이민국 옆에 있는 간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작성하면 편리합니다.
서류 작성, 공증, 서류 정리 등 다 합해서 300페소 정도입니다.
300페소를 절약하려면 레터를 직접 작성하여 이민국 변호사에게서 공증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Application form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빈칸 없이 작성하시면 됩니다. 작성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작성 할 수 있습니다.

양식 다운로드 :
http://www.immigration.gov.ph/index.php/visa-requirements/immigrant-visa/amendment-to-prv/permanent-resident-visa


범죄경력증명서
대사관에 발급 신청을 하면 2-3주 후 받을 수 있으며,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LBC에 가서 서류와 반송 봉투를 같이 보내면 집으로 날라옵니다.
신청서에 여권 사진 한장을 붙여야 합니다.

신청서류 다운로드 :
http://embassy_philippines.mofa.go.kr/korean/as/embassy_philippines/consul/crime/index.jsp

이 서류는 필리핀 외무부 레드리본을 받아야 합니다.
마닐라 몰오브 아시아 근처에 있는 DFA에 가서 신청하면 4일 정도 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DFA에는 본인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는 분은 살짝 당황할 수 있지만 절차를 알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레드리본 받는 게이트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신청서를 주는데 이름과 주소 정도만 적으면 되고, 신청 창구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의자에 앉아 기다립니다.
신청서와 범죄경력증명서, 여권사본을 창구에 주면 신청비를(100페소) 납부하라는 쪽지를 주며, 수납창구에 납부하고 영수증을 받아 다시 창구에 가져다주면 됩니다.
영수증에 찾아오라는 날짜가 적혀 있고요.


NBI clearance
마닐라 말라떼 근처에 있는 NBI 메인오피스에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외국인용 신청서를 받아 내용을 작성하고 건물로 들어가면 신청서류를 검토하는 창구가 있으며, 여권 원본과 사본이 필요합니다.
1층에서 신청비를(115페소) 납부하고 3층에서 개인 정보 입력과 지문을 등록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외국인 전용 창구에서 지문을 찍으면 끝나며, 영수증에 발급 날짜가 적혀 있고 보통 3-4일 정도 걸립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NBI Branch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4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위의 서류를 모두 준비하였으면 이민국으로 가야겠죠.
입구에 들어가면 서류를 검토하는 창구가 있습니다.
Joint letter 만들 때 변호사 직원이 서류 정리와 폴더 철을 해 주었기 때문에 통과.
지정해 주는 창구에 서류를 제출하면 번호표를 주며, 창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호명하며 비자 신청비를 납부하라고 합니다. (11,000페소)
영수증에 인터뷰 날짜가 두 개 적혀 있으며, 편리한 날을 선택하면 됩니다.


인터뷰는 이민국 4층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합니다.
영수증에 적혀 있는 변호사의 방을 찾아가서 문에 붙어 있는 용지에 이름을 적고 기다립니다.
저의 경우는 약 3-4분 동안 간단한 질문 몇가지만 하고 끝나더군요.
예전에는 잔고 증명이나 수입 증빙 서류를 요구했다고 하던데, 필요 없다고 하네요.
2층 지문 등록 사무실에 등록 신청을 하고, 1층 34번 창구에서 기다리면 지문 등록과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것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영수증에 적혀 있는 예상 발급 날짜쯤에 전화를 하던지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