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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가지난 근처 농촌 필리피노 집에서 풀코스 식사 대접 받다(14)

Views : 5,141 2015-10-06 22:03
자유게시판 127087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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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챗으로 알게된 Angelica(20세, 대학3년)라는 여자분이 있는데 이를 만나러 친구와 함께 고속도로 끝까지 달려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 정적이고 이지적인 통통한 여자분이었답니다.

자기집에 조카 생일인데 같이 갈수 있겠는가 묻길래 그러자고 하고 포장된 논길을 돌아 집에 도착하니 언니는 아기가 있고 어머니는 말기암인 환자인데 우리가 가니 겨우 나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농촌집이지만 아마도 동네이장 정도 되는 집안으로 집도 크고 농기구도 현대식으로 갖추고 집에서 쌀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넉넉한 집안으로 보였습니다.

 약 50세정도 보이는 어머니는 비록 말기암 환자 였으나 키도 크고 최고의 미인으로 지성미를 갖추고 눈빛이 살아 있는 아주 멋지고 젊잔은 분이었습니다. 의자에 앉으니 어머니 분이 딸들에서 눈빛과 칼칼한 음성으로 음식을 시키는 레스트랑의 정식 코스 요리 같이 시켜 대접을 받았습니다.

 필고를 보니 많은 분들이 필 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던데... 저는 말기암 환자 어머니가 너무나 휼륭하게 느겼져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암튼 처음보는 분인데 우리에게 필리핀식, 양식 등 풀코스 요리를 대접받았습니다. 물론 빛나는 눈빛과 작은 목소리로 딸들에게 음식을 주문시켜 융숭한 음식과 따뜻한 마음의 대접을 받았답니다.  헤어질 때 부디 몸쾌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1,000페소를 저는 어머니에게, 친구는 딸에게 주고 돌아 왔으며 오면서 내내 휼륭한 필리피노 어머니를 칭찬하면서 왔답니다.

 그런데 1개월 쯤 뒤에 Angelica가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나는 너무나 슬퍼서 한동안 어쩔줄 몰라했으며 딱 한번 뵌 분인데...필에 사는 친구를 통해 조의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답니다. 지금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제가 왜 이와 같은 경험담을 적느냐 하면, 많은 한국분들이 필 여자분 선택에 실패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여자 선택하는 법 하나 참고가 될 것 같아 올림니다.

1) 양친 부모와 함깨 살고 있는 여자분으로 먹고 살만한 집안의 여자를 골라라.

2) 어머니를 보라...얼마나 교양있는지..

위 2가지를 만족하면 괜찮은 필리핀 여자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필리피노들 나쁜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휼륭하고 존경스러운 분 많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필고에 올라와 있던데... 바기오 도모간 시장 같은 분은 한국인에게 시니어 카드를 발급하여 우대해 주시고, 바기오의 한인회 명예회원으로 회비까지 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구가 많은 바기오에서 큰 사고 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요. 도모간 시장님은 자기 따님도 변호사인데... 매우 친절하고 인간미 흐르는 분으로 한국정부에서 국가간 교류에 공헌한 훈장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어요. 교민여러분 힘드시고 어려운 환경이라도  서로돕고 조금은 배풀면서 마음의 여유라도 가지고 살아가셔야 행복해 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논어 한귀절이 있는데..."적선지가 필유여경하고 적불선지가에 필유여앙" 이라 즉, "평소에 좋은일을 많이한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고, 그렇지 아니하면 재앙이 따른다" 했습니다.

 빈번한 필내 가슴아픈 사고에 마음 아파하며 암으로 돌아가신 안젤리카 어머님을 회상합니다.

안젤리카 참 좋은 여자분입니다. 누구 장가 갈 사람 말씀하세요. 저요? 손도 않잡았습니다. 비록 이성을

좋아하지만...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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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신선 [쪽지 보내기] 2015-10-06 22:44 No. 1270875718
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통통한 여자 인기 없습니다.
오동추야 [쪽지 보내기] 2015-10-06 23:26 No. 1270875779
@ 무당신선 님에게...
저는 좋은데요?
마른여자 싫습니다. 사람나름이죠.
바람처럼살리라 [쪽지 보내기] 2015-10-06 23:09 No. 1270875749
저도 필리피노들을 좀 만나 봤지만
1) 양친 부모와 함깨 살고 있는 여자분으로 먹고 살만한 집안의 여자를 골라라.
2) 어머니를 보라...얼마나 교양있는지..공감이 갑니다. 꼭 어머니는 아니지만 양부모를 보고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라도 보고 여자를 선택한다면 아무 문제없을 겁니다. 막상 부모를 보니 아버지라는 사람은 술만 먹고 놀고있고..엄마는 살림한다? 뭐든 부담없이 받는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여성이라면 뒤 돌아 볼 필요가 없겠죠.
STAR2 [쪽지 보내기] 2015-10-07 07:24 No. 1270876366
맞아요. 제가 여자분의 아버지는 뵙지 못해 설명이 빠졌네요. 그러나 추측이 가능한 것은 우선 농기구를 현대식으로 갖춘 것을 보면 충분하게 깨여있는 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는 것으로 추정되나, 다만 부인이 장기간 투병중이라 술은 좀 마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좋은 지적을 해 주었네요. 필 여자분이나 부모가 덥썩 덥썩 주는대로 돈을 받는 분은 아니되며, 충분히 사양하고 돈을 받았다면 다음에 만날 때 작은 선물이라도 되돌려 주는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여자분이라면 최고 입니다. 내가 임자만 없다면 주변에 논 수 핵타르 사주고 거기에 살면 편안할 것 같습니다. 판가지난 사람들이 대부분 여유가 있고 잘 사는 분들이 많아요.
단칼이다 [쪽지 보내기] 2015-10-07 06:11 No. 1270876320
좋네요..이런 사람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ggangte [쪽지 보내기] 2015-10-07 09:55 No. 1270876615
식사하시고 헤어지시면서 어머니와 따님에게 1000페소씩은 왜 주신거에요?
조카 생일파티 초대받은거면 밥값은 아닐거고.. 감사의 표시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TAR2 [쪽지 보내기] 2015-10-07 12:45 No. 1270877067
하하하.... 저는 어머니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서 드렸고요... 저의 친구는 아마도...여자분에게 관심있어 드린것 같은데.. 친구는 이후 어찌 어찌 해볼라다 필 여자 친구에 틀켜 죽도록 맞았답니다(정신적으로) 전화하여 난리치고...내것이니 Don' touch하라고. 참고로 그 어머님은 당시 췌장암이 퍼져 배가 불려 기동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눈빛과 얼굴 모습은 초롱초롱 했고 다정다감 했습니다.
romero [쪽지 보내기] 2015-10-07 15:02 No. 1270877369
사진올려주시면 제친구 소개시켜 드릴께요
STAR2 [쪽지 보내기] 2015-10-07 15:36 No. 1270877454
사진을 어떻게 올리죠? 제가 필고에 온지 한달이 않됩답니다.
Zen0307 [쪽지 보내기] 2015-10-08 00:13 No. 1270878364
@ STAR2 님에게...사진은 될수록 올리지 마시길... 그냥 인연에 맡기세요.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5-10-07 21:48 No. 1270878152
이카루쏘 [쪽지 보내기] 2015-10-07 22:45 No. 1270878263
좋은 글이네요.. ^^
이방인 [쪽지 보내기] 2015-10-09 10:07 No. 1270883077
참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저도 필리핀에서 좋은 필리핀 가족들을 많이 봤습니다.
대접도 받아봤고요.공감이 가는 일입니다.제법 넉넉한 사람들과 만나보면
없는 사람들과의 차이점이 큽니다.
STAR2 [쪽지 보내기] 2015-10-16 08:55 No. 1270903742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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