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24)
힐링하자
쪽지전송
Views : 3,461
2016-10-27 22:12
자유게시판
127222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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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슬픔 미안함 안타까움 두려움 알수 없는 분노... 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머리 속은 혼돈상태입니다.
저는.. 게시판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쉑쉑님을 끝까지 믿었던 사람입니다. 속아도 할 수 없지 라며 귀를 막고 제 마음의 소리와 느낌에만 집중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날, 쉑쉑님의 자살 암시 글을 2시간이나 경과한 6시 40분 쯤에야 보았고 말리기 위해 바로 그만 두라는 카톡을 보낸 후 출근 준비를 하느라고 폰을 못보다가 46분 쯤 다시 보았더니 43분 경에 쉑님의 답장이 와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더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습니다. 반드시 하늘나라에서 돕겠습니다.'
저는 다시 카톡을 보냈습니다.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다시 생각하시라고. 사랑하는 가족 생각하라고. 나랑 통화 하자고..
그러나 더이상 쉑님은 카톡을 읽지 않았고 보이스톡도 받지 않았습니다.
후회가 됩니다. 가슴이 아리고 도려내지 듯 후회가 됩니다.
6시 40분에 처음 글 보자마자 카톡을 보내지 말고 바로 통화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쉑님을 설득시킬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이런 불행한 일은 없었을텐데.
생사를 가르는 그 긴급한 상황에서도 카톡이나 틱 보냈던 제가 너무도 한심스럽고 가슴 터질 듯 후회가 남습니다.
아마 전 이 멍에를 평생 지고 살아가게 될 것 같네요.
모두가 피해자라는 말씀을 회원 여러분께 감히 드려봅니다.
그 새벽에 만사 제치고 가장 먼저 달려가셨던 바쁘게님을 비롯해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분들 포함 모두 한마음으로 정의롭고 순수하게 본인 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돕고 계셨는데.. 제가 잘 압니다.
부디 따뜻하게 대해주시길 깊이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어쩌다가 상처만이 남는 이런 결말이 나온 것인지 한없이 슬플 뿐입니다.
◈고 강명승님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없는 곳에서 영면하소서..
이 글을 끝으로 탈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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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승님이 감사하게 생각 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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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이기셨는데 무언들 못하시겠습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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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시라는의미에서 추천 꽝 올립니다
아플땐 아퍼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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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모금님 정이 참 많으신 분이란 걸 느꼈네요. 한모금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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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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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픔에 동참 합니다.
부디, 고인 좋은 곳에 가셔서, 슬픔이 없으시라고 기도 합니다.
이젠 마음 다치고 많이 힘 들어 하시는 분들
마음 추수렸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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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들은 사람이 죽었는데 책임이나 논하는데
님께서는 진정 따뜻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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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 느꼈을거에요
얼마나 힘이되었을까요
가장 절박할때 곁에 있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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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의 심정은 필고 회원님들의 공통된 진심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님의 온정은 우리 필고 회원님들께서도 잊지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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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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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을 인사한번 못드렸지만
이렇게 착한 맘을 가진 분도 있구나라고
놀랬었죠
아쉽고 맘이 아프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응원합니다.
나중에 꼭 다시오시길^^
뭐라할 사람 아무도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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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누구를 뭐라 할 수는 없는 그런 일 들이었던 것 갔습니다..
가신 분도 모두의 마음은 아실 것 입니다...
부끄러운 것은 님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님의 글을 보길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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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착잡한데..다른 글 쓰는 사람들 보니 본노가 나기도 하네여.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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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님의 경우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송금해 줄테니 계좌번호를 보내라고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왜냐구요? 그 도움을 받으면 저역시 다른이에게 베풀어야 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간사하다고들 하죠,저 역시 간사하기에,이것만 되면 꼭 이렇게 하리라 마음 먹지만 막상 그 순간이 지나면 어려울때의 일들을 망각하고 교만해 질테니까요...
그래서 함부로 남의 도움을 받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리고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이 계실거란 생각에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클락풀빌라 사장님과 한국에서 여행오셨다가 저의 글을 접하시고 그나마 가지고있던 그라비올라를 분명 필요치 않으실텐 데도 구입을 해주셨습니다 이또한 도움이였습니다.
그당시 클락풀빌라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면서 꼭 찾아뵙겠다고 해놓고 일년이 되도록 연락한번 드리지 않았습니다. 간사한거죠...
그 당시도 저의글에 무수한 댓글이 달렸었는데. 그 중 의문을 제기 하신분이 몇몇분 계셨습니다. 제가 일을 당하기 일년전 블랙박스를 판매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일까지 들먹이며 의심간다는듯 댓글을 달더군요.
기가찰 노릇이였지만 조목조목 사실적 논리로 해명하고 대응했습니다. 결국에는 공개사과를 받긴했지만, 사과글 마저도 성의없는 사과의 글이였지요...
이 과정을 올리는 이유는 쉑쉑님이 나쁜분이기 때문입니다. 왜 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실적 논리로 대응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셔서 많은 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지... 자신이 살아생전 힘들었던거 뻔히 알면서 사랑하는 처 자식은 어찌 살라고 그런 선택을 하신건지 그래서 나쁩니다. 바보같아서요....
자신만 힘든게 아니였는데... 처와 자식들도 힘들었는데...
쉑쉑님을 도우셨던 분들이나 지켜만 보셨든 분들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시지 않으셨으면합니다.
쉑쉑님이 남겨놓고 간게 있네요 다음 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 교훈을 남겨 놓았네요
또 다른 깨닫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모두 편하게 주무시고 좋은 꿈만 꾸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날 밝으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수 있을거 아닙니까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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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과 도움의 손길은 아무런 댓가가없고 하등 반대급부없이 이루어지는 행위라고 봅니다
다소 용도외에 사용을 했다 하여도 선행의 아름다움은 변치않을 것인데 다시 회수의 의사를 나타낸 행위는 조금은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그 아름다움을 지키시고 그 선행을 보존하셨기에 필고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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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과 도움의 손길은 아무런 댓가가없고 하등 반대급부없이 이루어지는 행위라고 봅니다
다소 용도외에 사용을 했다 하여도 선행의 아름다움은 변치않을 것인데 다시 회수의 의사를 나타낸 행위는 조금은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그 아름다움을 지키시고 그 선행을 보존하셨기에 필고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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