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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리핀에 오라고 하시는지요?(40)

Views : 12,158 2014-07-21 16:52
자유게시판 12698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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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저는 원래 글도 안쓰고 그냥 가끔 댓글 달고 마는 지나가는 나그네 입니다.
요즘 들어 며칠 시간이 좀 남고 해서... 댓글 달고 하다보니.. 방금 어떤 젊은 친구가
필리핀 세부 막탄 방문 5회의 기록에 여기서 만난 여자 하나에 많이 흔들려하고...

한국서는 전문직이 아닌 제약 영업직을 하던 것을 때려치고 필리핀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는데요...
한국서 모아놓은거 탈탈 다 털어봐야 필리핀에서 1년 정도 버티고 나면 끝이라고 봤는데...

대다수의 분들이 살러 오는 것을 부정 합니다만, 몇 분 께서는 한번 살아봐도 좋지 않겠나,,
몇달 또는 1년 정도 살아봐라.. 맨몸으로 부딫쳐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시는데......

머.. 저도 어느정도 수긍은 합니다만........... 만약 이 젊은이가 여러분의 친남동생이나 친 여동생이라고
한다면, 필리핀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궈봐라 라고 말 하실 수 있나요? 냉정히 한번 말씀해 보시지요...


한국에서 멀쩡한 직장 다니다가 그거 때려치고 나서.. 필리핀에서 뭘 해먹고 살건가요...
물론 아주 극소수는 어떻게 필리핀와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다수의 삶이 어떤가요?
콜센터 다니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다? 이건 아니지요.. 30대에 몇년 해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년 한다고 해서 고위 간부 Director  자리 주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느 순간 되면
도태 되어버리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그 앞으로는 살건지 방법이 안보이잖나요?

첨에 애가 없을때에는 세금 떼고 5만페소로도 어떻게든 살고 조금씩 저축 가능하겠죠..
그런데.. 사랑이 식어가고 그게 정이 되는 순간부터는 돈에 대한 집착이 더 생기기 마련이고.
행여나, 아이 하나 까질러 낳아보세요.. (필리핀에서 난 애 안낳겠다 자신있게 말할 사람 몇분 되나요?)
아이 하나 낳고.. 둘 낳고 하는 순간.. 매월 세금 떼고 10만 페소 벌어야 머 그나마 좀 사람 답게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들은 안 커가나요? 필리피노 배우자가 벌어봐야 (좋은 집안 사람 제외) 한달에 얼마나 번다구요.. 근데 애들이 커가면서 10만페소로 될것 같습니까?  애 크면 그지 같은 공립학교에 보내시겠습니까?  

이렇게 점점 돈이 더 필요하고.. 평생 직장은 없고... 언젠간 회사는 내가 필요없으면 짤라버리는게
필리핀의 콜센터 산업입니다. 필리핀의 BPO는 COST REDUCTION CENTER 이지, 절대로 PROFIT GENERATION CENTER가 아닙니다. 즉, 언제든 나는 짤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첨에 멋모를 나이에는 몇년 이렇게 아둥 바둥 사랑하며 살아 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년수가 흐르다보면
나이 40 다 되어서 미래를 생각해보면 정말 답이 안보입니다. 그때에는, 필리핀에서 떠나려고 해도
,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이미 늦습니다. 나이 30후반에서 40초반때에는 아무리 스펙이 좋고 급여를 최대한 줄여도 한국에서는 이력서 조차 읽어봐 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년간 필리핀에서 살다가 와서 남는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야금 야금 인생 까먹다 쫑나는 게 아니겠습니까?


과연 몇 사람이나 필리핀에서 사업 성공할까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사업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몇번 보고 하는 행동들을 보니 원래 부친 세대부터 필리핀 관료 / 상위 클래스들과 줄이 잘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다들 자본력이 수천만원이 아닌 진짜 한번에 큰 최소 수억 단위이상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움직일수 있는 분들이 주로 성공했던것을 전 봤습니다.  아니면 정말 독보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해야하는데 필리핀이 사업하기가.. 이 나라를 알면 알수록 더 힘들고 위험한 경우가 많잖아요...

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하던 일 그만두고 다 정리해서 필리핀에 온다고 할때
쌍수를 들고 말립니다.. 짧게는 한두달, 길게는 1년 필리핀 체험? 그거 해봐야 뭐해요.. 95%이상은
다 나가자빠질건데... 그리고 그렇게 시간 까먹고 다시 한국 돌아가면 한국에서 다시 복직 시켜주나요?
요즘 한국 사회도 너무 각박하고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한번 때를 놓치면 다시 복귀 하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에휴......................

정말 여러분의 친동생이 필리핀에 여자 친구 때문에, 그리고 한국의 삶이 힘들다고 해서......
다 정리하고 저축한거 다 탈탈 깨서 필리핀에 가 살겠다고 하면..... 정말 필리핀으로 오라고 하시겠어요?

아닌건 아니잖아요..............


여러 생각 하다가 그냥 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제 이야기가 무례했다면 미안합니다만.. 정말 아닌건 아닌거 같습니다...
인생의 30대의 시간은 억만금으로 살수 없다는 것을 저는 필리핀에서 7년을 허비하고 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세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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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댕이 [쪽지 보내기] 2014-07-21 17:08 No. 1269814150
시간을 어찌 사용하는거와 보내는 거와의 차이라 생각해봅니다.환경이란 솔직히 교도소에서도 공부하고 특기살려 나오는 이도 봤기에 , 사업이란 한국서도 매한가지 성공?좋은결과 만드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한국에서의 도피성 필리핀행 이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안새겠습니까?한국보다 후진국에서의 또다른 도전의식과 명분,소신을 가지고 문을 두드리다 보면 분명 기회는 있다 사료됩니다.정작 인터넷 커뮤니티에 좋은결과를 내시는분들이 드러나지 않고, 혼자 오프라인에서 공유하려는 경향이 많은것 같아서.그런 것만 잘잡아 내면 많은 팁을 찾아낼수 있겠는데 말입니다.본인의 경우 필의 부유층 사업,생활하는거보면서누님을 필에 오시라고 했습니다. 필에 메인을 두고 한국 오가며, 또다른 국가도 도전할수 기회가 많은걸 보았습니다.오라해서 오고 가라해서 가는 사람이라면,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봅니다.
필리핀고고1 [쪽지 보내기] 2014-07-21 17:27 No. 1269814202
@ 복댕이 님에게...님의 글에동의합니다.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가가중요하다생각합니다.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7:14 No. 1269814163
@ 복댕이 님에게...일리 있으신 말씀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명확해야겠지요..그런데.. 이젠 필리핀은 옛날의 기회의 필리핀은 더 이상 아닌거 같습니다..빈익빈 부익부가 아주 양극화 되어버렸고 차라리 도전을 할 거면, 아예필리핀을 배제하고 차라리 미얀마 같은 나라에 가서 도전을 하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겠나생각 해봅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아무리 그래봐야 100명중에 5명도 제대로 살아남기 힘든 나라 라고 전 생각 되네요..만약 미국사는 제 동생이 필리핀 와서 정착하겠다고 하면 전 동생 대갈통을 야구 방망이로 몇대 갈겨줄거 같습니다..  (머.. 제가 필리핀에서 성공 못했으니 이런 생각하겠지만 서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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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댕이 [쪽지 보내기] 2014-07-21 17:56 No. 1269814279
@ Baron 님에게...웃으면 안되는데 , 야구 방망이 땜에 웃어지네여..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8:25 No. 1269814373
@ 복댕이 님에게...ㅎㅎㅎ.. 우쩌겠어요. 저도 써놓고 돌이켜보면 웃음이 나오는걸요...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불혹이 되어서 깨달았던 것들을 진작에 일찍 깨달았더라면 이라는 생각... 굳이 제가 필리핀에서 실패를 한것도 아니고.. 성공을 한것도 아닌 그냥 본전치기 선방 정도 였지만...  그 시간들을 다시 되돌려서 차라리 필리핀이 아닌 곳에서 지냈고 필리핀에서 버텨 살아남았던 그 에너지 만큼 다른 국가에서 치열하게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머 그런 것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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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1 [쪽지 보내기] 2014-07-21 17:14 No. 1269814164
진심어린 충고네요. 젊은 사람들은 정말 잘 결정해야 하지않을까요? 한국에서 직장다니다가 조금 어렵다고 그 돌파구로 그렇게 결정했다가는 그 후회를 어떻게 할려고 그런 결정을 ..... 저도 님글 읽으니 심히 걱정이 되네요.
바람의파이터 [쪽지 보내기] 2014-07-21 17:18 No. 1269814168
필리핀을 오고가는 모든 사람마다 각자의 사연이 다 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성공할수도 있고, 망할수도 있고, 그럭저럭 살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고, 즉 세상살이가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누가 오라고 해서, 가라고 해서 필리핀에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없습니다.모두가 뜻하는 바를 가지고 오고, 가고 하는 것이지요. 성공하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망하는 사람도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왜? 필리핀에 오지 말라고 하는것인지요? 본인의 실패한 경험으로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죠.사람의 능력은 아무도 모릅니다. 한치앞도 내다 볼 수 없는것이 우리네 인생이구요.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7:27 No. 1269814200
@ 바람의파이터 님에게...맞습니다. 다들 이유가 있겠죠. 성공했던 실패했던... 그리고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딜 가서 살건 성공하고 실패하고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하지만 겪어본 입장으로써는 한국에서의 살았던 기반을 그냥 그런 이유로 다 버리고 오기엔 필리핀의 Risk가 너무 크다고 전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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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 [쪽지 보내기] 2014-07-21 17:39 No. 1269814223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 글의 내용도 제 맘을 흥건히 적십니다.20대 후반에 필리핀에 와서, 나름 열심히 어학연수를 했고, 학교도 다녀서 학위도 받았고,장사도 해봤고, 직장도 다녀봤고, 이제 나이가 40대가 넘었습니다.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한 고민을 정말로 시리즈로 했네요....저도 주위에 누가 필리핀에 와서 사업한다고 일한다고 하면 말리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첨엔 참 쉬웠던 필리핀이 점점 힘들어지더니, 이젠 무서워집니다.이곳에 10년을 훌쩍넘게 살고 있지만,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쉽지만은 않습니다.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은요.......
Ting [쪽지 보내기] 2014-07-21 17:56 No. 1269814281
@ 스타필 님에게...아깝습니다.
스타필 [쪽지 보내기] 2014-07-21 18:00 No. 1269814293
@ Ting 님에게... 나름 열심히 살았고, 지금은 많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금전적으로 걱정없이 살고 있어서 아깝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Ting [쪽지 보내기] 2014-07-21 18:37 No. 1269814413
@ 스타필 님에게...님의 스펙이 아깝다는 뜻입니다.영어 따갈로그 별 무제없을테데, 남들은 경제적인면에서 여유있어도 언어소통때문에 고생들이 맣은데 그런면에서는 걱정이 없을것 같아서요.
복댕이 [쪽지 보내기] 2014-07-21 17:55 No. 1269814277
@ 스타필 님에게...같은 40대 초반의 남자로서 님의 마음이 전해지는것 같아 ...힘내십시요, 정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스타필 [쪽지 보내기] 2014-07-21 17:59 No. 1269814289
@ 복댕이 님에게... 격려 감사합니다...ㅎㅎㅎ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7:53 No. 1269814273
@ 스타필 님에게... 불혹을 넘어서 깨닫는게 참 마음이 깊이 와닿나 봅니다...30대 때에는 별로 느낌이 안오던 일들이.. 다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필리핀, 알면 알수록 더 무서운 나라인거 저도 깊이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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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 [쪽지 보내기] 2014-07-21 18:02 No. 1269814297
@ Baron 님에게... 깨달음이 삶의 실패냐 아니냐의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 등이네요... 한국이 낯이 설고, 이곳이 더 편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도 이방인인 제 자신을 발견했을때.... 벌써 나이가 40이 넘었더군요 ㅎㅎㅎ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8:22 No. 1269814365
@ 스타필 님에게... 그러네요... 정체성도 참 혼선이 오고...... 근데 혹시.. 아이디 보아하니 어쩌면 제가 아는 분 같은데.. 혹시 올티가스에서 일하시지 않았나요? N사, I사? 만약 맞으시다면, 제가 누군지 아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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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 [쪽지 보내기] 2014-07-21 18:26 No. 1269814378
@ Baron 님에게...네, 대표님 ㅎㅎㅎ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1 18:32 No. 1269814390
@ 스타필 님에게...헐.. 저 대표 아닌데요.. 그분 맞으시구나.. 이궁.. 잘 지내셨어요?전 한국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필리핀 잠시 들어가면 꼭 전화 드리겠습니다.. 하시는 일 정말 잘 되어서 성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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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억만 [쪽지 보내기] 2014-07-21 18:32 No. 1269814391
동감합니다. 필리핀은 외국 노동자가 해외에서 돈을 벌어 자국에 보내는 돈이 GNP의 제법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만큼 외국에서 벌어오는 돈에는 인자하고 자국에서 돈벌어 가려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궁색한거 같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은퇴이민처럼 돈쓰러 오겠다면 모를까 돈벌겠다고 오는 외국인을 정책적으로도감정적으로도 필리핀 인들이 좋아라할 이유가 없죠..자국민들도 직장을 못구해서 허덕이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한국서 성공못하나 여기서 성공못하나 똑같을까요? 그나마 한국에서는 빌붙을 가족이나 있죠..마닐라에 가진것 탕진하고(탕진의 이유가 카지노든 사업실패든 마약이든 알콜중독이든) 비자연장도 안하고 한국갈 비행기값도 없어서 종교단체에서 하는 무료급식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들었습니다.이런 현상만 보더라도 정말 확실한 돈벌이가 없는 사람이 필리핀에 오겠다는 것을 말리지 않을수가없습니다.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몇십억의 자본으로 필리핀의 싼 인력을 쓰되 그만큼 필리핀 사회에환원하면서 자기 이익은 조금만 챙긴다면 이 사회에 뿌리내려서 살수 있겠지만..몇천만원의 자본으로 사업을 하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텃세나 어려움도 많을 것입니다.차라리 한국서 왔다갔다 하는게 그 여자친구에게 나을지 모릅니다.여기서 돈많이 버신분들이 보면 무슨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반대에 한표 조용히 던집니다..
루크 [쪽지 보내기] 2014-07-21 18:49 No. 1269814434
엠비씨이 [쪽지 보내기] 2014-07-21 18:51 No. 1269814448
공감합니다.섣부른 환상으로 인생 꼬일 수가 있습니다. ^^뭐 젊을 때 2~3년은 괜찮겠지만, 길어질수록 걷잡을 수 없죠.
헬렌기쁨 [쪽지 보내기] 2014-07-21 19:25 No. 1269814518
저...여자에 흔들린거 아닌데요ㅎㅎ 여자친구가있다고만했어요ㅜㅜ  진심이느껴지시는 충고 깊히새기고갑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와서보니 [쪽지 보내기] 2014-07-21 19:32 No. 1269814528
돈은 부자나라가서 벌고,필에는 적당한 돈으로 써고 적당히 벌어도 될때가 좋지요....

젊은이가 와서 뭘하기는 정말 힘든나라가 틀림없지요.... 젊은청춘을 멍구에 다바쳐요....
거북슨 [쪽지 보내기] 2014-07-21 21:01 No. 1269814664
님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진정한 어드바이스같읍니다
후루사토 [쪽지 보내기] 2014-07-21 21:37 No. 1269814720
도망친곳에 낙원은없다 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적절한사례가 아닐수 있으나 혹시 한국에서의 삶이지쳐서 단순히 방필계획을 잡는거라면 저도 글쓴분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30대초반 한국에서의 생활 이외의 삶을 구상중이지만 처음의 낙관적인 마음에서 알면 알수록 보통 각오와 비전 능력 경제력 또한 운까지 겸비되지않으면 힘들것 같네요 좋은 글 진심어린 조언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
인디언망고 [쪽지 보내기] 2014-07-21 23:49 No. 1269814921
그럼에도이곳은이상하리만치평 온함을주는곳이라그런건아닐까요?~
天上天下唯我獨尊 [쪽지 보내기] 2014-07-22 15:36 No. 1269816098
어린 나이에 오는 것이라면 그리고 정신 제대로 무장하고 오는 친구라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저도 20대 후반의 나이에 직장 때려치우고 사업한답시고 필리핀에 넘어왔죠.몇 몇 댓글 다신 분들처럼 산전수전 공중전 치루며 40 초반에 들어섰네요.나름 성공을 한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가끔 만약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지금같은 모습으로 서 있을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사실 오히려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고만고만하게 살았을 것 같습니다.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을 봅니다. 물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친구들 많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보다 더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물질적으로는 더 윤택한 거 같네요. 한국서의 경쟁이 필리핀에서의 경쟁보다 더 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든 구조인 것 같습니다.필리핀서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실패를 하는 주된 이유는 일단 의사소통(영어든 따갈로그든)문제, 그냥 남들하는 거 대충 따라하는 사업문제(특히 요식업, 마사지,하숙집등) 또는 종종 사기당하는 문제...등이 있겠네요.자신이 자신있게 정말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하고 싶은 사업을 정말 제대로 분석하고 시작을 한다면 그래도 실패할 확률은 많이 줄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필리핀 처음 오셔서 아는 사람 소개로 사업을 인수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각설하고.....어디서가 되었든 그곳이 필리핀이든 한국이든 미국,,호주 어떤 곳이든 상관없습니다.젊다면 부딪쳐 보세요...물론 계획은 세워서 부딪쳐야 겠지요..무대뽀 말고....(이렇게 말하는 본인은 사실 무대뽀로 왔다는......플랜B는 없었던 거죠..lol....)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2 18:38 No. 1269816511
@ 天上天下唯我獨尊 님에게...천상님 말씀 일리는 있으나.. 이거 한가지는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아무리 필리핀 내부적으로 모든 시스템이 느리게 돌아간다고 하더라도,천상님이 필리핀 오셨던 그때와 지금의 필리핀의 모습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늦게 필리핀에 들어와서 살아남으려면 옛날에 오셨던 분들의 때보다는 기회가 참 많이각박할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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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빛살 [쪽지 보내기] 2014-07-22 22:39 No. 1269816789
필고글이 워낙 소설에 짜집기류 글들이 많지만,,, 이번 글만큼은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명확한 글로 보여지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인생의 방향에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후운남 [쪽지 보내기] 2014-07-22 22:43 No. 1269816798
안녕하세요. 위에서 콜센터에서 일하면 비전이 없고 몇년다니다 버려진다는 듯이 설명하셨는데, 콜센터에 전체적으로 평가절하에서 말씀하시니 듣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필리핀에는 외국계 콜센터도 많지만 한국인이 영어가 될경우 일하는 곳은 대부분 한국계 콜센터(전화영어/화상영어)입니다. 한국에 많은 대기업들이 진출해있고, 중소기업 중에 물론 자본이 불확실한 곳도 있지만, 본인이 소신을 가지고 업무에서 능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진도 하고 현지 법인장으로 일할 기회도 생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에서 제약회사 영업직으로는 얼마나 좋은 미래가 있을지 그또한 한때 젊었을때나 가능한것이 아닌가요? 말씀하신 동생분이 단순히 여자 하나만 보고 제약회사 영업직을 그만두고 필리핀에 온다고 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여자하나만을 바라보고, 현재 직업을 볼때 영어도 전혀 돼지 않을듯한데, 필리핀 콜센터도 영어가 전혀돼지 않는경우는 극히 일부 한국계 콜센터에서 한국인을 상대하는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직업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단지 한국말을 할수있기에 온라인 게임이나 카지노 업체등 불법적인 일에 종사하기가 매우 쉽고, 이럴경우 단순 여자친구가 아니라 유흥에 빠져서 몇년씩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만약 제동생이라면 영어도 돼지 않는데, 필리핀에 오는것은 반대고, 그여자와의 관계를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더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필리핀 여성들 쉽게 사랑에 빠집니다. 매우 감성적인 여자들이 많습니다. 문화적 차이로 필리핀사람과 결혼해서 사는것은 한국여자와 살때 보다 더 많은 것을 내려놓고살 준비가 돼어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4 09:26 No. 1269819311
@ 후운남 님에게...후운남은 콜센터 오래 근무하셨나봐요? 저도 콜센터 라인에 나름대로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몸 담궈 봤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법인장 / 센터장 달은 한국 분들도 좀 알고 있었고..지금은 한국에서 필리핀에 대규모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과도 만나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나누고 있습니다만.. 그  TO 가 현저히 작습니다.님께서 말씀하시는 "충분히 승진하고.. 현지 법인장으로 일할 기회도 생긴다는거"..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만, TO가 얼마나 날까요?  그리고 제가 드리는 말씀의 가장 큰 제 논리는 이렇게 일하더라도40되고나면, 차라리 필리핀 아니오고 그 노력으로 내가 잘 살던 홈그라운드에서 살았더라면 훨씬 더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을 할 확률이 다분히 높다는 거에요.. 필리핀의 콜센터에서 일할거면 차라리 필리핀 안오는게 낫다고 저는 강력하게 말씀드릴수있습니다.콜센터에서 일하면.. 그냥 인생의 시간만 까먹고 나중에 후회할뿐 입니다.마지막으로..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 사항은 "현지 채용은 현지 채용" 일 뿐입니다.이 현지 채용 이라는 수식어로 몇년간 마음 상해 본 사람으로써 드리는 말씀입니다.Welcome to Philippines.
입바른말닷컴
캐나다.미국.한국.필리핀
후운남 [쪽지 보내기] 2014-07-24 18:47 No. 1269820625
@ Baron 님에게...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할수있는일이 매우 적고To가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 여기에 오는 분들 여자나 다른 이유로 와서 있는것이지 직업을 찾아서 오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파견나와서 맡아서 하고있는 입장이지만, 현지채용자의 경우에도 역량이 입증되면 일정기간이 지나면 본사 직원과 같은 대우로 해줄 여지를 항상 포함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알고있는 콜센타의 내용이전부라고 생각해서, 현재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사람들에게 현재 잘못살고있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말하시는 것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일할수 있고,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수있다면 여자등의 이유로 필리핀에 와서 본인의 커리어와 상관없는 직업을 찾아서 일하는 일을 저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필리핀에서 영어하고, 콜센터에서 업무를 시켜볼 만한 사람을 찾는 것도 거의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정도로 일반적인 사람들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곳이 또 필리핀입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는 현지채용으로 승진해서 팀장하다가, 다른 곳에 센터장으로 가신분도 많이 봤습니다. 어느자리에 있는가 보다는 어떻게 살고, 일하느냐에  따라서 그사람의 미래에 가능성은 직장에서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리에서건 꾸준히 자기계발과 지속적인 학습을 한다면, 좋은 기회가 왔을때 분명히 잡을수있으리라 믿습니다.
Baron [쪽지 보내기] 2014-07-24 22:18 No. 1269820974
@ 후운남 님에게...ㅎㅎ 저 역시 이런 저런 일 많이 안겪어봤겠습니까..다만, 파견 나온 입장과 현지채용의 입장은 완전히 다릅니다.그건 안 겪어 본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제 말하는 요점은 사실.. 이런거랍니다.. 웬간한 사람치고 콜센터 다니려고필리핀에 온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런데 일단 필리핀에 지내게 되고어찌 저찌 하다 보니 일거리는 별로 없고 우여곡절속에 한국계 화상영어 콜센터또는 외국계 고객서비스 콜센터로 들어가 일하게 됩니다.그렇게 몇년 하면.. 진짜 매우 극소수 + 운이 아주 좋지 않으면 십중 8-9는승진이고 뭐고 그런 기회조차 안옵니다.. 그 TO가 아주 드물다는 거는 동의하실 거라 믿습니다.. 근데 그렇게 지내다가 어쩌다 몇년씩 흘러버리면,필리핀에서의 시간 보냈던 그게 정말 아쉬운 때가 오게됩니다. 그게 나이 40 가까워 지면서 부터에요..저라고 승진 잘 한 사람 못봤겠습니까? 저 역시 센터장 자리 때려치고 한국 나갔지만서두요..  근데 그 몇몇 케이스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희망고문을 줄수는 없기에전 제가 본 관점에서 말 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정말 현지 채용의 설움을 제대로 느껴보셔야만 그 울분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게 싫으면 어쨋거나 저쨋거나필리핀을 떄려치고 나와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재취업해서 파견을 다시 필리핀으로 나와야 하는게 정석입니다. 그냥 필리핀에서 뻐대기는거는 시간 까먹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전 생각 합니다.그러한 것들을 고려해서 전 젊을때 필리핀와서 멋모르고 콜센터 들어가지 말아라 라고 말한 거였습니다.  진짜 먹고 살길 없을때 많은 분들이 콜센터를 들어갈 생각을 하더라구요.. 누가 사실 적성이나 자기 꿈, 비젼 때문에 콜센터를 들어가요..그런 분이 있다면 매우 극소수겠지요...제 취지는 그런 뜻이 었습니다. 건승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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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xo [쪽지 보내기] 2014-07-23 18:23 No. 1269818553
맞는말이예요. 하지만 사람마다 하는거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수 있지만..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사랑이 밥먹여주나요?차라리 착실한 한국여자를 한국에서 찾아 같이 맞벌이하면서 사는게 낫지..물론 생각없는 사람들은 미래보단 현재를 더 생각하자나요. 그러다 인생 금방 지나가고..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본인이 느끼고 깨달아야 바뀌는법.. 필리핀 첨오면 다들 물가 싼거같고 남자들은 여자쉽게 만날수 있고 한국에선 안먹혀도 여기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떠받들어주고..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물가도 안싸고(한국사람이 먹는 음식과 생활 패턴)오히려 수입품은 더 비싼것도 많죠. 여자끼고 공부 대충하거나 일 대충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사람이 나태해지고..그러다보면 빈곤해지는게 아닐까요? 좀더 젊을때 바짝 벌고..차라리 나중에 은퇴하거나 나이들어서 그동안 번돈으로 왕처럼 편하게 사는게 낫죠.. 물론 다들 각자의 인생이라 알아서 하겠지만.. 
묻지마관광 [쪽지 보내기] 2014-07-23 23:38 No. 1269818995
글쎄요... 여기나 저기나..치열한 경쟁속에서 못살아남는 다면....어딜가나 마찬가지겠죠...
배고픈아찌 [쪽지 보내기] 2014-07-23 23:50 No. 1269819016
결론은 아무리 말려봐야 듣지 않으니 그나마 차선책을 알려주는 정도 라도 생각하심이...
우리집방주 [쪽지 보내기] 2014-07-24 11:13 No. 1269819545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시작한 후에 어떻게 어려움들을 극복하느냐도요..
어디서든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겠죠.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기에는 타국 생활이 만만하지 않은데....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심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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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뤼 [쪽지 보내기] 2014-07-24 19:07 No. 1269820670
각자의 의지와 처해있는 상황에 따른 부분이지 어느 확실한 답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든결정은 본인이 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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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일번가 [쪽지 보내기] 2014-07-24 22:12 No. 1269820967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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