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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의 어려움(28)

Views : 6,147 2014-09-21 23:40
자유게시판 1269929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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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직원중 한명에게 장난으로 "아이 돈 라이크 유"
했더니, 사표내내요!
미안하다 장난였다 수십번 사과했는데, 
전혀 답장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때문에 직장을 버리다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리네요
미안하고,,,
앞으론 장난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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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wappo [쪽지 보내기] 2014-09-21 23:46 No. 1269929475
저는 농담으로 라이어라고 했다가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곤란했던적이 있었습니다.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었는데 진짜 짜르고 싶었습니다...
bokinsu [쪽지 보내기] 2014-09-21 23:59 No. 1269929491
언어의 장벽에 문화의 장벽을 실감하시겠군요.우리가 흔히 쓰는 농담이 여기선 안먹힐때가 많더라구요.점점 유머를 잊어가는 슬픈 현실입니다.이런때는 같은 한국인이 그립습니다 ㅋ
Low_Fence [쪽지 보내기] 2014-09-22 00:52 No. 1269929554
자존심 때문인 건지 상처도 잘 받고 시샘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곤란한 적이 있었죠ㅠㅠ
비야아빠 [쪽지 보내기] 2014-09-22 01:00 No. 1269929557
ㅎㅎㅎ  재밌네요,,,ㅎㅎ그나저나 사표낸 필 직원은 ,,,진짜,, 와,,,
야생 여주(암팔라야)팝니다
빠라냐께
0917-352-5220
cafe.daum.net/Ebenezerlee
꼬레 [쪽지 보내기] 2014-09-22 01:00 No. 1269929558
반대로 필리핀식 농담을 우리가 이해 못하는경우도 있죠.
그러니까 문화의 차이 입니다.
농담이겠지만 필리핀에서는 그런말이 농담이 아닌거죠.
우리식으로 이해 해 달라고하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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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ong@gmail.com
/blog.daum.net
andy3030 [쪽지 보내기] 2014-09-22 01:41 No. 1269929588
필리핀 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사람들은 Low Class 레벨이 대부분 인데 장난이나 유모아는 남녀관계의 사랑 얘기는 다좋아하고 잘 받아주고 쉽게 친해질수있는 지름길 이라는 것을 느껴 보시길...참 순진하고 착함니다 필 사람들....
소중함 [쪽지 보내기] 2014-09-22 04:04 No. 1269929644
작은 말 하나가 치명타 인가봅니다.......^^
오호호라 [쪽지 보내기] 2014-09-22 04:15 No. 1269929647
언어적인 문제와 문화적인 문제가 겹쳐서 일어난 문제네요...
언어도 힘들고 문화차이도 힘들고..쉽지 않네요..
러블리케이 [쪽지 보내기] 2014-09-22 05:00 No. 1269929651
그전부터 불만이 있지 않았을까요?아니면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이 있었던지 말이죠.
필밤투어
마카티
0927 77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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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4-09-22 07:05 No. 1269929678
말씀에 그 '돈'이 문제군요.돈 때문에 돈 버는 직장을 그만두다니...덕분에 농담도 조심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이라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합니다.좋은 하루되세요~
버는 것보다 맘편히
부산(Pusan)
01032305282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14-09-22 08:44 No. 1269929749
@ GuwapoKim 님에게...님 때문에라도 웃으며 하루를 시작해 보렵니다.제나라 살기도 버겁다는데, 하물며 남의 나라에서야...고맙습니다.
Cook0502 [쪽지 보내기] 2014-09-22 08:51 No. 1269929771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윗사람이 대놓고 i don,t like you... 이건 뭐 그냥 나가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한국 회사에서도 사장이 그냥 휙 던지는 얘기로 나너 싫어해... 이런말 듣고 갑자기 아아 농담이야 이러면 더 벙 뜨죠... 차라리 나 너 좋아해 해 놓고는 농담 이러면 옆사람들한테 오늘 재 쥐약 먹었냐 이렇게 웃으면서 넘어가겠지만... 라이어 역시 마찮가지 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용어죠... 저는 태어나서 필리핀은 가본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정도는 상식이라 생각합니다...
국부 [쪽지 보내기] 2014-09-22 08:57 No. 1269929780
문화차이가 너무나죠.
Baron [쪽지 보내기] 2014-09-22 09:12 No. 1269929794
짜르고, 담부터는 그런 장난 치지마세요.다만, 어짜피 이미 한번 틀어진거 다시 회복되는거는 포기하시고앞으로 이 직원이 노동청에 고발할거에 대한 준비만 하세요
입바른말닷컴
캐나다.미국.한국.필리핀
낭만가인 [쪽지 보내기] 2014-09-22 10:20 No. 1269929945
억양에 문제가 있었을듯 합니다. 부드럽게 이야기 했으면 농담이지만 강하게 했을때는 진실 이죠..
구글
라구나
09176548907
nashlove [쪽지 보내기] 2014-09-22 12:33 No. 1269930330
저도 윗분과같은생각입니다. 억양이 아이~ 돈 라이유~~~ 이랬다면 웃었을텐데 - 가끔 어떤이들은 장난이어도 그걸 장난으로 못받아 들이는 사람도 많다는것
Silkroad [쪽지 보내기] 2014-09-22 12:34 No. 1269930332
너무 맘속에 두지 마세요.그 직원은 예전부터 그만 두려했을 겁니다.단지 동기를 부여하신 것 뿐 이에요.
제제 [쪽지 보내기] 2014-09-22 14:42 No. 1269930642
매장에 남자직원이 여직원한테 "바보이"(돼지) 라고 부르고

여자직원은 남직원한테 "빠로빠로"(바람둥이) 라고 몇일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원 둘 한테 서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고

제가 남직원한테 "바바에로"(제가 알기로는 바람둥이의 같은말) 라고 부르니까

둘다 좋다고 웃더라구요 조크 먹힌 거 맡져 ㅋㅋㅋ

비웃은 건가요 ㅠ.ㅠ
짚풀향 [쪽지 보내기] 2014-09-22 21:04 No. 1269931383
@ 제제 님에게...빠로빠로가 바바에로보다 약한표현인것같은데요~^^빠로빠로(paruparo): buterfly 나비라는뜻의 스페인어...
하우스메이트 [쪽지 보내기] 2014-09-22 18:05 No. 1269931089
이거 노동청에 고발하면 백프로 문제되는 사안입니다.... 앞으로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마할끼따 [쪽지 보내기] 2014-09-22 21:55 No. 1269931466
문화의 차이저도 많이 느낍니다
캔디류 [쪽지 보내기] 2014-09-22 22:05 No. 1269931474
돈은 빼고 하지 그랬어요.
그랬으면 아마 어쨋을까 궁굼하기도 하네요...
감성이 풍부한 아가씨같은데..ㅎㅎㅎ
세부불꽃남자 [쪽지 보내기] 2014-09-23 03:59 No. 1269931837
5년전 했던 실수를 최근에 반복되서 할때 정말인지....이들과 관련없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열심히 찾고 있긴 합니다. 
Since 2004
Only Cebu
Single
James RK
eva_oh [쪽지 보내기] 2014-09-23 15:13 No. 1269932831

정말 절실한 직장이 아니였거나 다른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무척 당황스러우셨겠습니다..
hong11 [쪽지 보내기] 2014-09-23 19:25 No. 1269933442
헝상 입조신 
오부장 [쪽지 보내기] 2014-09-24 20:43 No. 1269935779
누구나 한번쯤 필리핀에서 겪게 되는 일인듯 하네요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한번 했는데 정말 퐝돵하더이다
에어위크 [쪽지 보내기] 2014-09-25 17:10 No. 1269937603
그런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필리피노가 쓰는 농담도 기분나쁘더군요문화의차이라고 이해하지만 필리피노도 가끔 저때문에 기분나쁘겠지요힘듭니다 필리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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