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가 캄보디아에만 있었던줄 알았더니, 한반도에도 있었네요. 무섭고 잔인한 진실이군요(14)

추적 60분 ; 뼈 동굴 미스터리를 시청하다가
그동안 근현대사 공부할적에 잠시 스치고 지나간 보도연맹사건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경악할수 밖에 없네요
그동안 나는 보도연맹 사건이 , 민청학련 사건이나 ,인혁당 사건처럼 소수의 인물들이 관련됀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나 실제 겪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정해보니 최소 10만에서 최대 100만명 이 학살되었던 엄청나고 잔인하고 무분별한 학살극이었네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진실이 은페되고 숨겨져 왔었는지
북조선 김일성만 대단한줄 알았더니 역시 피는 못 속인다고 이나라 정권도 대단하네요

그 학살극의 정점에  그러잖아도 근현대사에서 가장 멍청한 인물로 여겨져왔던
이승만 이 언급되었네요
크메르루즈(폴포트)가 이승만이에게 형님이라고 칭해야 할듯

그 와중에 역시  지들의 편안한 통치를 위해서라면 100만이 아니라 10억이라도 쉽게 죽일수 있는 미국 양키놈들의 개입도 있었구요

그 수많은 억울한 영혼들이 아직  구천을 헤메이니 이 나라가 잘 될턱이 없을듯 합니다.

유족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할수 없는 그 심정이 너무 와 닿고 소름 끼치네요
입만 벙긋하면 바로 빨갱이로 인식되어 종내에는 연좌제로 모든 사회활동에 붉은 줄이 가버리던 세월이니까요

아~ 괜히 시청했나 봅니다.

마음이 너무 무거운 하루군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