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필리핀 경찰에 대한이야기를 보고....(19)

필리핀도 엄연히 컴플레인 할수 있는 국가기관이 있습니다.

옴부즈맨도 그렇고, 하다못해 한국에 시사프로같은 방송국에 제보도 가능합니다.
물론 100% 의 물증이 있어야 합니다. 

물증확보 되었다는 조건하에 컴플레인 들어 가면, 당연히 일처리 됩니다. 

단...

이나란 그들의 나라입니다.
우린 외국인이구요...

자칫 잘못 건드리면 더큰 화를 초래 할수 있습니다.(총기사고등)

5년전 멘도사(부패경찰 홍콩인 납치사건) 사건과 같이 이들 생각은 상상을 초월 하니깐요..
이나라 필리핀 사람들 자존심은 여행책자에도 나올 정도로 쓸데없이(?) 강합니다. 

우린 필리핀에 살고 있습니다.
하여 필리핀식으로 사고하고 처리하는것도 하나의 외국생활 입니다. 

제가 호주에 살땐 경찰에게 적발되면 그냥 면허증만 주면 끝났습니다.
어자피 칼같으니까요..

하지만 필리핀에선 경찰에게 적발되면 많은분들이 그게 정당하든 위법하든 일단 악어(필리핀 부패경찰등를 칭하는 은어)니 뭐니 하면서 화부터 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어떤분들은 얼마를 주고 풀렸내 어떤분들은 어떻게 해서 그냥 풀렸네 등등....
이또한 어찌보면 무용담이겠네요... 
하다못해 경찰대처법 까지 커뮤니티에 등장할 정도이니... 
이네들 스타일은 이미 정평이 나 있죠... 

우리나라 한국에서 경찰에게 적발되고, 돈 얼마든 찔러주고 봐달라고 하면 
요즘은 받지도 않지만 받고도 찝찝한 세상이 되어버린게 한국 입니다.
주고도 찌르니까요.. 

잡은경찰이 처음엔 갑이지만 받는순간 을이 되어버라니.... 

몇마디 주고받다 보면 필 경찰들 요구 하는거 참 단순할때 많습니다.. 
주는거 솔직히 아까우세요?? 20페소 100페소? 혹은 천페소 등등.... 

그런데 어쩌겠나요. 어자피 이사람들 문화에 그런 부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제가 필리핀 살면서 처음 배웠던 내용이...

"일단 뭐에 문제가 되면 해결 할 수 있을때 해결 해라 입니다." 

무조건 부당한 대우에 응할 이유는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부당한걸 알면서 유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일종의 노하우라면 노하우일듯 합니다.

필리핀 친구들 축하면 던지는말...

"넌 지금부터 내 친구야.."

이런말 많이 들어 보셨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