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11)

몇년전 철없던 시절에...

서비스업에서 알바로 일하던 저는

고객, 사장님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주고받지 못해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 고객은 그냥 일반고객과 단골 그 사이쯤에 있었죠.

그리고 고객이 삼자 대면을 요구했습니다.

그 고객들은 돈 몇푼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저는 그 고객이 보는 앞에서 사장님에게 엄청나게 혼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연거푸 그 고객에게

죄송하다고만 하시면서 고객에게 정당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잘못은 분명이 그 고객에게 있는데

왜 사장님은 저를 감싸지 않고 혼만 내셨을까?

기분나빠서... 사장님에게 오늘까지만 일하고 그만 두고가겠다고

말하려던 참에...

아깐 정말 미안했어.. 아까 많이 속상했지?

나도 알고 있어 잘못은 그 고객에게 있는것을..

근대 만약 내가 그 고객앞에서 "우리한테 잘못없다"라고 말하면

그 고객에게는 더욱 더 감정적으로 화를 돋구게 되는거 거든...

진실은 고객이 잘못한것이지만

진리는 우리가 잘못한것이야

서비스업에서는

우리의 잘못이든 고객의 잘못이든 간에..

무슨일이 생기면 감정적으로 일을 대처하면 절대 안되

우리회사에 득이 될것이 없거든.. 오히려 완패야...

오히려 약간의 금전적인 피해가 생기더라도 그 손님이 합당하다고 생각할 정도까지

보상을 해주어야 그게 멀리봐서는 완승이야.

참 그 x같은 새x들.. 돈 몇푼가지고 쪼잔하게 그러네..

지내들이 잘못해놓고 와서는 왕처럼 대우받기를 원하고...

서비스업이 이렇게 x같아

그래도 성격이 깐깐하든 너그럽든간에 다 우리 고객이야..

그 사건이후로 그 고객은 단골이 되었고

사장님은 그때 사업이 번창하셔서 지금 브랜치를 세군대를 더 오픈하셨고

대박 사장님이 되셨습니다. 

얼마전에 연락왔습니다

요즘 골프몇타치냐.. 담달정도에 필리핀 골프치러갈껀데

같이 치면서 너가 좀 가이드좀 해줘! 돈은 걱정말고!

그리고 요번에 사건을 보면서 느끼네요

아 그때 그 사장님이 하신말이 괜히 하신말이 아니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