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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14편(1)

Views : 1,521 2015-03-03 18:04
자유게시판 127029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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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정수 기능대학에서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여러가지 자격증도 수령하였다.내가 직업훈련을 받은 목적은 중국에 가서 직업을 잡고 탈북자들에 대하여 그 어떤 일들을 하여 보려고 생각하였고 모 기관에서 자신들과 함께 일하자는 제의도 받을수가 있엇다.

하지만 여권발급에 제한을 받게 되고 또한 탈북자들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일하고 싶었기에 나는 모 기관의 제의를 사절하였다.

내가 그곳에 가면은 나로서는 편하게 일하고 살수가 있엇지만 그것은 곧 나의 손발을 묶는 보이지 않는 포승줄이라고 생각되여 힘들더라도 조용히 나의 방식대로 살며 일하고 싶엇다.

일단은 나의 개인여권은 발급될수 있고 내가 일하면서 여권문제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여 도 될 일 들이다.

이제는 아이의 시신을 한국에 들여오고 어린 나이지만 꿈에도 그리던 자유와 아버지의 품 가까이에서 편히 그리고 조용히 잠들게 하고 싶엇다.

나는 단 한번도 잊은적이 없엇고 힘들때나 어려울때나 철민이를 하루 빨리 한국으로 떼려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살아왔엇다. 이제는 그때가 된것 같았다.

나는 외교 통상부에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면서 우리 정부에서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며 호소 하여 보았지만 실정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기에 그 어떤 도움을 줄수가 없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 정부이고 우리의 외교통상부인가?고 생각을 하니 억장이 무너지는것을 같았다.

나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주한 몽고 대사관을 찾아가 브,락바 령사님을 만나 나의 사연을 말씀드리면서 몽고 정부와 인민들이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하면서 몽고 국가 대통령과 총리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여 드렸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드림니다.

안녕하십니까?저는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와서 정착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유상준 입니다.

저는 북한에서 모진 굶주림속에서 처와 막내아들을 잃고 맏아들 유철민이와 함께 1998년4월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땅에서 살아가는 과정에 중국공안의 계속되는 검열을 피하기 위하여 어린 아들을 남의 집에 맡겨두고 일자리를 찾아서 피신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두리하나 선교회 대표를 만나2000년 12월15일 한국으로 오게 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 왔지만 살벌한 중국땅에 두고온 어린자식 걱정에 순간도 마음편히 살지 못하면서 수소문 끝에 철민이를 찾았지만 철민이는 끝내 한국으로 오지 못하였습니다.

한국으로 오기 위하여 철민이네 일행은 몽골로 가던 중 길을 잃고 헤매이면서 심한 굶주림과 탈진속에서 방황하다가 몽골로 들어갔지만 어린 철민이는 그 과정에서 심한 탈진으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서부터 늘 배고픔속에서 살아온 어린 철민이는 언제 한번 밝은 웃음도 지어보지 못하였으며 중국에서는 공포와 불안속에 떨며 숨어 지내다가 자유의 세상을 눈앞에 두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꽃망을 같은 어린꿈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몽골사막에 뭍혀있을 어린자식을 생각할때마다 저는 깊은 자책감에 빠져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언제인가는 반드시 철민이의 소원대로 꿈속에서도 가고 싶어했던 조국,대한민국으로 그의 유해라도 이송하여 편히 잠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북한땅을 벗어나지 않으면 아니되였던 어린 소년의 마지막 꿈이라도 이루어 질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람니다.

아버지로서 어린 자식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주는것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탈북소년의 꿈이 이루어 지도록,부모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다 할수있도록 몽골정부의 아량과 협조를 바람니다.

몽골 인민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유 상 준 올림.

2003년 6월 12일.

나는 주한몽고 대사관에 편지를 진정할때 사인원인. 부검결과 확인서,등을 원문 그대로 주실것과 내가 자먼누드에서 원만히 일을 볼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였엇다.

내가 몽고정부에 보내는 편지를 번역하여 주한 몽고대사관에 진정한 이후 한달정도 있다가 한국의 모 기관에서는 지금 몽골은 휴가철이고 정세가 편하지 않으니 소식을 다시 드리면 들어가도 좋으니 모 선교회에 도움을 청하여 함께 오도록 하라는것이 였다.

8월말 나는 울란바타르를 경유하여 자먼누드에 갈수 있엇으며 그곳에서 내가 지나왔다고 판단되는 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이길에서 얼마나 많은 탈북자들 삶과 죽음의 싸움을 하면서 그대들의 앞길에 무엇이 기다려고 있는지도 모르고 사선을 넘어온단 말인가? 이것이 오늘 날의 현실이고 이 현실속에 우리 철민이가 아버지를 찾고 부르며 잠들었을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이 아팠다. 너의 령혼만큼은 아름다운 세상에서 조용히,그리고 편안하게 잠들거라.

몽고 비밀방첩국 부국장은 나이가 많으시고 점잖게 보이시는 분인데 아마 어린 자식을 앓은 아버지의 심정을 해아려서인지 모든 일들을 잘 준비하여 주셨고 우리가 울란바타르로 돌아오는 전기간 직무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친절하게 보살펴 주셨다.

오늘날,이 지면을 통하여서라도 그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정중히 드린다.

나는 주몽 한국대사관에 가서 몽고정부에 의뢰한 사인원인과 부검결과를 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대사관측에서는 그런것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나는 다시 한번 내가 몽고정부에 의뢰한 문건을 돌려 달라, 그것은 내가 몽고 정부에 공식적으로 의뢰한것이니 당신들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하였지만 대사관측에서는 아주 전혀 처음듣는 소리인것 처럼 모르쇠를 하고 있다.

나는 격분하여지면서 당신들이 못주겠다고 하면 나는 이 자리에서 돌아가겠다,

빨리 달라고 하니그때에야 담당 형사인듯한 사람이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면서 어디론가 황급히 달려가는 것이였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형사인듯한 사람이 서류봉투를 꺼내여 나에게 주는것이엿다.

나는 봉투안의 서류를 몇장 꺼내여 보니 모두 영문으로 되여있다. 나는 그에게 여기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여 있는가고 물어보니 자신은 모른다고 한다.

아마 그는 그 문건을 읽어보지 않았던것 같았다. 나는근 시간반 넘게 대사관에 있으면서 이것이 우리 외교의 현실이고 이것이 밥먹고 국민 섬긴다는 공무원들의 행실이라고 생각하니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게 느껴진다.

이제는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자,나는 대사관에서 소개하여 준 숙소에서 하루밤 쉬고 다음날 아침 서울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수가 있엇다.

내가 집에 도착하니 나를 친동생마냥 대하여 주면서 나의 모든것을 걱정하여 주시던 405호집 아저씨가 뇌사상태가 되여 병원에 실려가셨단다.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올때 김승희님이 함께 저의 집에 왔지만 옆집 아저씨가 한림대 병원에 입원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한림대 병원에 가니 김승희님도 저를 따라 함께 병원에 가겠단다. 우리가 병원 중환자 입원실에 들어서니 옆집 아저씨는 의식 불명상태이고 여든이 훨씬넘은 할머니가 아들곁을 지키고 있다가 반색을 하시면서 반기신다.

운명을 앞둔 아들의 옆에서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어줄 사람을 기다렸던 같다.

승희는 할머니의 집에가서 자기의 손으로 할머니에게 음식을 만들어 올리고 싶다고 하는것을 내가 반대하여 우리는 식당에서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였다.

한국은 사람들의 마음씨도 착하고 아름답다. 아마 그런 마음들이 있어서 이 세상을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고 있는것 같았다.
깊는밤 나는 혼자 외로이 앉아 너만큼은 이승보다 더 좋은 천국에서 편히 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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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007 [쪽지 보내기] 2015-03-03 19:23 No. 1270299770
78 포인트 획득. 축하!
중국에서 답하는 결론은 한국에 친인척이 있어도 한국으로 보낼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국적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고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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