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의 허와 실(제 경험입니다.)(25)
기쁨가득한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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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1:16
자유게시판
127034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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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다단계이던 꿈과 환상을 가지고 시작하게 만드는게 다단계이지요.
다단계는 결코 애국기업이 될 수 없으며, 결국 윗 단계의 배불리기 위한 환상을 만드는..
저는 다단계를 직접 한 적은 없지만, 납품을 하는 제조 업체로서의 입장을
제 경험한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가격을 책정할 때 아예 자기들이 판매한 금액을 이야기하고, 그 가격의 20%이하로 만들 수
있나를 먼저 타진합니다. 유명한 am**y도 마찬가지, 뉴*킨도 마찬가지.. 애*미도
다를 바 없을듯 하네요.. 결국 제조 업체는 그 금액이 맞으면 납품을 하고, 맞지 않으면
납품하기 어려워지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어째저째 가격을 맞추고 납품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약속대로 아주 돈을 잘 줍니다. 제 제품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량이 점점 늘어나죠.
수량이 는다는 것은 또 금액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다보면 처음 원가계산할때와
틀리게 업체 요구도 많아지고, 여러 기회비용이 더 들어가게 되더군요..
결국 힘들어져서 이 가격에 납품을 못하겠다고 하면 계약 위반을 사유로 마지막 대금을 미룹니다.
법적으로 하면 중소기업인 저는 거대 덩치를 당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들은 같은 제품을
만들 또 다른 회사를 찾게 되지요. 몇년전의 제품과 현재의 제품의 제조원이 지속적으로 같은 것은
매우 드문게 현실입니다. 제품은 똑 같이 생겼는데 제조원만 바뀌는 것이지요.
장수하는 제품들도 꽤 많은데 이런 제품들은 원가 비율이 10%미만인 경우가 그렇습니다.
빠듯한 원가 구성으로는 이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버텨낼 제조업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이들 때문에 두번이나 눈물을 흘리며, 사업을 접었습니다.
어떤 분이 애국기업이네 어쩌네 하시던데, 겉만 보면 그렇습니다. 수출도 하고, 중산층도 만들고..
결국 제조업을 갉아 먹으며 크는게 다단계이고, 그러다보면 국가 기반인 제조업이 힘들어 집니다.
과연 무엇이 애국인지 잘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직접 제조하고, 원가 비중이 낮은 대기업과는
체질이 약하고 원가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은 매우 다른게 현실입니다.
필리핀이 제조업 기반이 약해서 전 국민이 못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다단계가 그런 나라를 만듭니다.
이건 제 생각과 경험일 뿐입니다. 그 속에 어떤 심오한 것이 더 숨어 있는지는 전혀 모릅니다.
그저 다단계와 비슷하기만 해도 이가 갈릴 뿐이지요. 부디 다단계의 환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저 제품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되시면, 그 수준에서 소비하시는 진정한 컨슈머가 된다면
더 말릴 생각이 없지만, 이를 연금처럼 매달 받고, 대대손손 물려 주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필리핀도 몇해 전부터 이런 다단계들이 여럿 있었지만 결국은 망하고
패가망신의 사례들이 중산층이 된 사례보다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다단계는 쳐다도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판단의 결국 각자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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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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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도 사업인데 사업을 할려면 이득을 남겨야하고 그이득을 다 나누어 줄려면 단가는 올라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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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 제대로타도 중간밖에 못가요 ~ ^^ 그냥 사무직에서 매달 봉급받고 자리유지하는게 최고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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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직도 교묘한 방법으로 사람을 홀려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니 문제입니다.
아무쪼록 각자가 그런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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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독일이 어려운 국제환경에서도 튼튼히 버티는 것은 제조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기계의 부품하나도 일본이나 독일제품이 앞서가고, 생필품 품질도 좋기 때문에 소니, 샤프 등
대기업이 무너져도 튼튼하게 버텨주는 중소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국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정말 애국하는 기업은 이러한 제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단계 기업이 애국 기업은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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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영업활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거나 기업을 포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국기업 마케팅을
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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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기업들의 방패막이가
되줘야 나라경제가 튼튼해지는 거고
그래야 애국기업이라는 호칭이
적절한 표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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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꽂아
중소기업의 영양가를
다 빨아먹고
그도 모자라
중소기업의 영역까지
싸그리 꿰차려 하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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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일할때 압구정역 4번출구 신사동에서 살았거든요 그때 그동네 모두가 주수도가 운영하는 주네트웍인가 하는 다단계에 가입이 되어져 있더라고요 주수도란 사람 이름이 기억이 안났었는데 님이 콕 찝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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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단계에 대한 아련한 경험과 동시에 추억들이 많아서
다단계 네트웍만 들어도 애증이 샘솟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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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짓밟고 속이고 하다보면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벌겄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더미에 앉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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