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받은 직장 "팀빌딩" 체험담(6)

  안녕하세요?

  15년 전에나 받았던 직장 "팀빌딩" 이번에 참석하고 짧은 경험담 올립니다.

장소는 팜팡가 클락의 "클리어워터 리조트" 였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저희 직장 사람들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뭐, 가본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넓은 잔듸로 조성된, 가운데, 호수가 하나 있고, 샤워장과 탈의실목적의 휴게 건물동이 하나 있습니다. 입구엔, 기념품등을 파는 작은 가게가 하나 있구요. 그런데, 리조트의 중간중간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을 보면 꽤나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호수옆에는 수영장이 있었고, 바로옆에는 배구나, 농구등을 즐길수 있는 운동시설과 낚시터도 있었지만, 가뭄이라 그런지, 말라 있더군요.

오전10시전에 도착하여, 나무그늘밑에서, 약 150여명의 사람들이 큰 천막밑에서, 오전 간식을 주길래 먹고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 나이에 무슨 팀빌딩 생각하시겠지만, 어쨌든 직장에서 하는 것이나, 바람되 쐐고,참석해야 겠다싶어, 참석했죠. 

호수의 물도 많이 말라 있고, 어디서 활동을 할까, 많이 궁금해지더군요. 바다도 없으니, 영 심심하겠군 하며,,좀 지루한 시간을 보냈는데,,,,

잠시 후 한국으로 말하면, 해병대 조교처럼 보이는 유니품을 입은 친구들이, 오더니, 나무그늘 밑으로 모이라고 해서 같는데, 그곳에서, 오늘의 조교가 딱 서있는데, 뭔가 모르는 포스를 느끼게 했습니다 ^^. 유창한 영어로, 오늘의 팀빌딩 계획을 이야기 하는데, 모두 찍소리 못하고, 조용히, 집중하더군요.

그렇게 오전, 정신없이, 한국으로 말하면, 동네 운동회같은 팀별 게임이었지만, 이나라 사람들 정말 대단한 집중력으로 단합되고, 한명의 리더를 중심으로 뭉치더군요. 같이 덩달이 저도 신나게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마찬가지,,,로,,그렇게 5시까지, 모든 팀별 대항 게임을 하고,최종점수 알려주는데, 모두 두근두근하며, 기대반, 이긴팀은 팀대로, 진팀은 팀대로 환호성을 지르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기분을 마음껏 업시킬수 있는 하루였답니다.

암튼 필리핀에 나름 큰 조직을 운영하시는 한인사장님들께, 제대로 된 "팀빌딩" 필요성을 느낀신다면 이곳 리조트, 강력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