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14)
sashimi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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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00:52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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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정 이 참 많다고 합니다.
비행기안에서, 한국여자 분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탑승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아이들이 울 경우, 같이 탑승한 한국 아주머니들이 안어서 달래는 경우를 봅니다. 단지,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 백인들의 경우에는, 절대 도와주지 않읍니다. 타인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과 선의의 친절이, 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곤욕을 치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은퇴한후, 시간이 많으니까. 장기여행을 생각하게 되고, 필리핀에는 현지 친구들이 많이있고, 여행나 안전 관계는, 미국대사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할수 있지만, 한국인으로써의 정보는 얻기가 어렵읍니다. 특히, 한국식당 이라든지, 한국식 일본음식점, 한국식 목욕 문화라든지를 위하여, 오래전에 필고 ( 명칭이 바뀌기전)를 회원가입 하였고, 정식으로 댓글놀이를 한것은 얼마 안됐읍니다. 심심풀이와, 필리핀에서 일년에 몇개월씩 보내려고 생각하니까, 한국인들과 어울릴수도 있을것이라는 가정하에----
필고에 접하면서 많은것을 느끼게 합니다. 정치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이 개입되면, 갈등과 내분으로 이어 집니다. 지도자를 선출 할때는, 인물이나 정견보다는, 특유의 정(?)으로, 선택의 판단을 흐리는 지연, 학연, 혈연으로 뭉치는 점을 지양해야 할것 입니다. 후보자는 정(?)을 이용하여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본인이 선출한 대표자가 당선이 안될 경우에는, 협상이나 타협의 여지는 없읍니다.
경제적인 면으로는, 필리핀의 법제 즉 자국민 보호정책에 의하여, 외국인으로써는 불합리적인 여건이 많다보니, 현지인 보다는, 한국인에게 의지하는 편이고, 시장이 좁다보니, 한국인 끼리의 심각한 타툼이 일어 납니다.
문제는 해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될 전망이 높다는 것 입니다.관광객이나, 이주자, 또는 어학 연수생이 줄어 드니까요. 제 경우도, 필리핀에서의 휴가를 취소 했읍니다. 물가와 안전 문제로 ---
개인적으로, 필리핀에 친구도 많고, 언어소통에 불편한 점도 없어서, 무척 좋아 하는데, 한국분이 정에 억매어, 판단을 흐리지 마시고, 냉정한 이성으로, 사물을 판단 하시어, 행복한 필리핀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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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고가 필리핀 생횔의 전부가 아닙니다.
필고는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는 필고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이 보는 사람보다 더 많습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한국인 사는 곳입니다.
한국인의 정이 없으면 피노이들과 다를바가 없지요.
그래도 아직은 한국인끼리의 정도 나누는데 모자람이 없습니다.
저 역시 평소 한국 사람들과 잘 아울리진 않지만,
그래도 밥을 한끼 먹어도, 얘기를 하고 싶어도 한국인이 한번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스포츠 중계를 볼때... 피노이들과 보는것과 한국인과 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그리고 필고에서나 이렇게 지지고 볶고하지...
실제 어울리는 한국분들끼리는 이러지 않습니다.
그냥 즐거운 얘기하고, 즐거운 놀이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뭔가 이득을 얻으려 할떄 분란이 나고 할 뿐입니다.
필고에서의 다툼이 필리핀의 한인 사회의 전부처럼 말씀하시면 그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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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놀이를 하다보니, 반정부나 친정부나, 필리핀 교민들의 숫자로 볼때 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이 필리핀의 거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개중에는, 생업이 없거나, 직업적으로 분란을 조성 하거나, 조국에 불만을 글로 써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놀이로 해결 날일도 아니고, 호사다마 라고, 몇몇 분란을 조성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치 단결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이기는 지혜로, 행복한 교민들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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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낮이겠군요.
'정'이라기 보다는 두려움 일 수도 있습니다.' '소외 돼어질까' 하는 두려움,
우리의 환경이 그렇습니다. 유독 '왕따'라는 용어가 두려움으로 인식 돼는 사회이니...
자립하여 온전한 인격체로 만늘어지는 교육환경이 아니라 대학의 선택부터 심지어 직업의 선택과 자녀의 교육까지도 온전히 이루어 내기 힘든 사회환경!
님께서는 오랜시간을 타국에서 삶을 영위 하시었으니 피부에 느끼기에는 거리감이 있겠지요.
아직은 미국의 한인사회나, 필리핀의 한인사회나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초기의 미주이민 역사가 5~60년대의 미군 배우자와 그 배우자에의한 가족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 주이다 보니 채 반백년이 됄가 싶습니다.
필리핀의 이주라 해봐야 그 주됀 흐름은 80년대 여행자유화 이후의 일이니 일천 할 뿐입니다.
기회가 돼어 님께서 부딛히는 동포들께 먼자 경험하신 타국의 정서를 넌즈시 알려주시는 것도 읨있는 일이 됄 것입니다.
저야, 은퇴 이후 촌구석만 돌아 다니다보니 동포를 만나기는 비행기 탈때나 느낄까, 님 만큼의 경륜이 없으니 그저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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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로스안젤스 한인사회에서는, 반정부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읍니다. 한국인 특유의 정치에 관심들이 많다보니 --ㅎㅎㅎ 제 경우에는, 미국인 직장에 한국인이라고 없었읍니다. 한국인을 만날 기회는, 한국식당에 가는것과, 시장 볼때 동행 하는 정도이고, 일주일에 한번, wife가 가는 교회에, 가족 평화 차원에서 어쩌다 한번 가는것 외에는, 없었읍니다.
주재원으로 왔다가, 이민으로 바꾼 상황 이고, 여행으로 많은 나라를 다녀보았단 경험은 있으니까. online 상으로 질문을 하시면, 질문에 제가 아는 한 대답 할것 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북미, 중미, 남미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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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글이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난 따라갈려면
당 ㅡㅡㅡ당 ㅡㅡㅡㅡ 멀엇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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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요리를 안하시는지요? 요리에 전혀 문외한 인데, 요리를 배우고 싶게 만드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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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는 아닙니다.더 많은 따뜻함과 정겨움,도움이 필리핀 교민사회에 있습니다.
좀더 넓은 눈으로 필리핀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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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의 글에서 "타인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과 선의의 친절이, 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곤욕을 치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많이 공감을 느끼구요.
몇주전 콘도 사우나에서 나와서 샤워를 하려고 보니, 필리핀 한 6~7살되어보이는 꼬마얘가 샤워기 물을 못틀고 있더라구요.
꼬마얘가 도와 달라는 말은 안했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혼자 헤메고 있는것 같아서 물을 대신 틀어줬습니다.
물을 틀어주자마자, 겟 아웃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니, 제가 나가자 지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면 씻더군요.
순간 저도 너무 얼이 빠져서, 아무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씻으면서 생각하니 참 정말 어이가 없어서, 뭐 저런 싸이코 새x가 다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한대 쥐어박고 싶은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_-;;
그냥 물을 못틀던 말던 신경쓰지말걸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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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과 "합리"를 같이 추구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더치페이만 해도 정없다고 많이들 하셔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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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고의 댓글 놀이를 6개월 넘게하다보니, 필고에 들어오는 사람은 몇명 안돼고, 대다수의 교민들은, 신경도 안쓰시는 것 같읍니다.
신뢰 할수 있는 분들을 만나시어, 즐거운 필리핀 생활 이루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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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 있으면 좋겠네요.. ^^ 전 나이가 저보다 많으신 분들께 제가 먼저 부담되지 않게 더치페이하자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ㅎㅎ 그런데 저보다 나이가 어린 분들이 그런 얘기 먼저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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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삭막하고 험악하게 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골에는 한국의 정이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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