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지경까지 왔을까요??(15)
한번만더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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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13:52
자유게시판
127148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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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해운과 조선업이 작살이 난 모양입니다
한때 세계1위 조선업이 어쩌다 이지경이 됬는지?
실업자가 몇만명이 생길꺼라서 뒤숭숭 하다고 하네요
한때 거제도는 지나가는 강아지도 만원권을 물고 다닐만큼 초 호황이였다고 하는데
세계1위에서 하루 아침에 몰락의 길을 걷네요
수빅에있는 우리 조선소는 괜찬나요?
수주를 못해서 지금 난리라고 하는데 ??
항상 잘나갈때 조심 해야 하는것은 대기업도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점점 한국경제가 안좋와지니 걱정이네요
한국에서 월급 받는 처지라서 걱정이 많습니다
환율의 보호아래서 호황을 만끽하던 기업들이 경쟁력 상실로
쇠락의 길을 걷는다고 어떤 전문가가 말하는데 마음에 와 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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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구조조정 진행이 꼭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현재 조선산업의 capacity가 과잉이므로 잉여설비를 줄이는 한편 효율화를 잣대로 들어 사업별 통합, 기능 최적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지 생각이다.
조선산업은 로컬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특성상 미리 설비용량을 줄이면 글로벌 경쟁자만 반사 이익을 얻게된다. 과거 유럽과, 일본이 똑 같이 경쟁력을 잃었다. 지금 우리가 과거 유럽과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한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조선산업의 구조조정 방향을 보면, 설비를 줄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일본, 중국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대규모화, 종합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래 조선산업에서 경쟁력이 있기위해서는
일단 조선과 해양사업을 위한 종합역량이 필요하다.
대형 조선소는 기본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선종을 건조할 수 있어야하며, 나아가 신개념의 선박이나 해양설비를 고객과 함께 개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있게 1등을 유지할 수 있다.
부문 특화 전략은 자칫 건조전문 기업으로서 머물다가 중국과 원가 경쟁에 전념해야하는 국면에 이를수도 있다. 앞으로는 조선과 해양 모든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양대 산업간 융합형 신설비 개발이 늘어날 것이고 해양개발이 진전될수록 양부문의 시너지가 더 필요할 것이다. 이를 놓친다면 과거 일본처럼 크게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박사님의 글입니다.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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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한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 현상이 걱정됩니다. 한해전에도 두해전에도 올해처럼 불경기가 없다고 했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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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인해 전세계 해상운송물량이 계속 떨어지고, 단가도 떨어지면서 수주도 안나오구요.제가 알기론 2016년이후 부터 수주 절벽입니다.2016년까지는 예전에 받아놨던 물량으로 공장을 운영할수 있는데 2016년 이후로는 각 대형 조선사마다 1~2척 정도 극소수 물량밖에 수주물량이 없어서 문열어 놓고 놀판입니다.
그리고 중국발 조선소 저가 물량 쏟아져 나오구요. 플러스로 기술유출, 방만한 경영 등이 있겠네요. 대우조선같은 경우 회계조작까지 해서 큰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흑자로 만들어 성과급 잔치까지 하고.. 지금와서 공적자금 투입 하니 마니 이러고 있는데 이런회사들은 망해야한다고 봅니다.
일반 자영업자들 망하면 국가에서 공적자금 투입해서 살려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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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세계메이저들의 연합에 대한 대처가 늦어 화물량이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적자로 인한 재무구조가 나빠져 이제는 가입도 힘든다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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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년전부터 그랬답니다...ㅠ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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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중소 조선사들은 일찍히 힘들어서 많이 문닫았죠.
대형 조선사들도 갈수록 수주?량 줄어들고 고부가가치라는 해양플렌트 같은 몇조 단위의 프로젝트 따냈다고 자축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익이 남아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까먹고 있으니 더이상 돌파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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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는 친구말도 경기 많이 안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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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도 곧 샤오미에게 역전될것 같고요
대기업 사주들이 버는돈의 1%만 직원들을 위해 쓴다면 세계 일류 기업은 지속될텐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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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이제 위치가 바뀌어서 중국이 한국을 대체 하게 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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