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시방문통보에 기분좋은 날 아침(7)

필리피나아내가  side income을 벌거라고

싱가폴에 있는 친척이 근무하는 회사에 근무할 아가씨 한명을

데려다 주기로 하고.

공항가기전에 머리염색도 시키고,

메니큐어, 패디큐어 서비스 다 받게 하고.

자신의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으로 폼나게 해서.

아내회사의 직원이라고 하기로 하고..

직원의 포상휴가를 사장인 아내와 함께 싱가폴에 관광간다고 말을 준비하고는 출발했는데.

출국심사대에서 즉각 아내와 분리되어

인터뷰 당하면서 아가씨는 어러가지 질문에 속수무책으로.. 출국허가 못받고.

아내만 싱가폴에 갔다는거...ㅠㅠ

일도 실패되고.. 남편이나 보러간다고 온다네요.^^

 한달전 6월중순에 내가 필에가서 봤는데..이게 왠 떡이야 ^^

에어아시아, 오늘밤에 싱가폴에서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어 공항으로 1시간10분 날아가서

그곳에서 3시간 기다리다가

내일 새벽에 6시간 날아서 부산에 도착한다네요.

혹시, 필리핀사람의 첫번째 외국에 나갈려고 하는사람은 참고하라고 적습니다.

무비자국가인 싱가폴에 가는 것도 어렵네요.

 십년전만 하더라도 공한 출입국심사관들이 나이가 다들 있어,

한다리 걸쳐 연결하여 불체자들 몇명 한국에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모두 젊은 청년,아가씨들이라  정석대로 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혹시,

마닐라,클락,세부 등 루트가 있는 분은

조용히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