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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한 건 하였네...ㅎㅎㅎ 뒷북치기지만...(15)

Views : 3,267 2016-07-22 15:10
자유게시판 12718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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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난리쳤던 투표함 여니… 노태우 72%, DJ 13%

입력 : 2016.07.22 03:00

[구로구청 투표함 29년만에 개봉]

빵 실린 트럭서 발견, 시민들 격분… 연인원 2만명 점거시위
1034명 연행·208명 구속, "당락 영향없다"며 그대로 봉인
'야당 표 많은 투표함 바꿔치기' 당시 제기된 의혹은 안맞아

1987년 12월 16일 오전 11시, 제13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한창이었던 서울 구로구청(구로을) 투표소. 구청을 막 출발하려던 한 트럭 앞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트럭 안에서 빵·과자 상자 등과 함께 투표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투표함이다" "부정선거다"라며 술렁댔다. 이른바 '구로구청 사건'은 그렇게 시작됐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마감(오후 6시)이 끝나기 전 투표함을 옮기려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들이 막아서며 구청 점거 농성 사건으로 이어진 것이다. 당시에는 투표함을 투표가 모두 끝난 뒤에 옮긴다는 규정이 없을 때였다. 격분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부정선거 진상 규명'을 외치며 구로구청을 점거했고,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천명(연인원 2만명 추정)의 시민들이 점거 시위에 가담했다. 이들은 "신군부가 투표함을 조직적으로 바꿔치기하려 했던 것"이라거나 "허위 투표를 해서 섞어 넣은 투표함"이라는 등의 주장을 하면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했다. 정부는 18일 오전 6시쯤 40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농성을 해산시켰다. 1034명의 농성자를 연행하고 208명을 선거법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방화 등으로 구속했다. 농성 참여자 중 1명은 구청 옥상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했다. 투표함을 되찾은 선관위는 당시 개표 결과 노태우 당선자와 김영삼 후보 간 194만여표의 차이가 커 구로을 부재자 투표함에 든 4325표(당시 선관위 추정)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보고 봉인을 결정했다. 농성 참가자 중 일부는 김대중 정부 들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보상을 받기도 했다.

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쓰인 서울 구로구을 투표함이 21일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29년 만에 열리고 있다. 이 투표함은 1987년 대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봉인됐다가 이날 개봉됐다.
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쓰인 서울 구로구을 투표함이 21일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29년 만에 열리고 있다. 이 투표함은 1987년 대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봉인됐다가 이날 개봉됐다. /뉴시스
그렇게 민주화 운동의 상징처럼 됐던 봉인된 투표함이 29년 만인 21일 개봉됐다. 한국정치학회의 제안을 받은 중앙선관위가 내년 1987년 민주화운동 30주년을 앞두고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 중앙선관위와 한국정치학회는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에서 투표함을 열었다. 개봉 결과 총 투표용지 수는 선관위가 당시 파악했던 부재자 투표 4325장과 일치했다. 현장에서 허위 투표를 해서 넣은 게 아님은 일단 거의 확인이 된 것이다. 결과는 기호 1번 노태우 후보가 3133표를 얻었고, 기호 3번 김대중 후보가 575표로 뒤를 이었다. 기호 2번 김영삼 후보는 404표, 기호 4번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후보가 130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야당 후보 표가 많이 나온 투표함을 빼돌리려 한 것"이라는 일부 의혹도 신빙성이 떨어진 셈이다. 선관위는 당시부터 줄곧 부정 투표 의혹 제기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1987년 대선 당시엔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 투표함을 옮겨야 한다는 규정이 없었고, 또 부재자 투표함은 이미 투표가 종료된 투표함이어서 개표장으로 이송을 해도 문제 될 게 없었다는 것이다.

1987년 12월 16일 13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이뤄지던 서울 구로구청에 불이 나자 출동한 소방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시민들이 구청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중 불이 났다.

하지만 부정 투표를 주장하는 측은 여전히 "부정 투표 의혹은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당시 선관위가 투표함을 빵 상자 등과 함께 옮긴 점, 또 투표 자체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의 근거다. 그 증거로 이번에 공개된 부재자 투표 결과가 노태우 당선자에게 유리하게 나온 점을 들었다. 당시 서울에선 야당 후보의 지지세가 여당을 앞서는 상황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선관위의 이번 투표함 개봉에 대해 반대하기도 했다. "상징적으로 남겨둔 하나의 투표함을 개봉해 의미를 퇴색시키고 구로구청 사건의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원택 한국정치학회장은 이날 개함 후 "민주화 30년을 맞아서 과거의 의혹과 문제를 털고, 미래를 향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하게 된 것"이라며 "당시 우리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못한 면이 있었고 절차적 민주주의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이 약했던 상황이었다. 의혹 제기가 사회적 갈등과 균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게 이 사건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투표함에서 노태우 후보의 표가 평균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 군 관련 투표가 비민주적이거나 투명하지 않았다고 미뤄볼 수는 있다"고 했다. 한국정치학회는 국과수를 통한 과학적 검증과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구술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8월 말 선관위에 종합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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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tam [쪽지 보내기] 2016-07-22 15:15 No. 1271813448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좌쫌들은 진실이 밝혀져도 시인을 모르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먼..

그러면 민주화운동 유공자 신분은 취소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내일도태양은뜬다 [쪽지 보내기] 2016-07-22 15:19 No. 1271813454
37 포인트 획득. 축하!
남빨들 부끄러워 어쩌나. 또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겠지. 여기에 구차한 논리로 구차한 변명을 하겠군요.
참으로 매시꺼운 변명을 또 보아야 할것같습니다.
잘보고감니다. 앞으로두 좋은 글 부탁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
.
.
keejonghae [쪽지 보내기] 2016-07-22 15:31 No. 1271813490
50 포인트 획득. 축하!
이글 올리는 사람들은 참 이상합니다...
수상한 선거함에 대해 조사는 당연한걸 가지고.

당연히 트럭에 빵 상자와 같이 있는 선거함을 발견하면 이상하다고 여겨야 됨을...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무슨 좌빨이니 뭐니 떠드는 사람은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ㅉ. ㅉ.... 당연히 문제 없으면 문제 없음을 밝히면 되는 것을...

평생 머슴으로 살다 보니 위에서 시키는 일들은 죄다 옳은일인줄 하는 결정장애인들 아닌가 싶습니다...
무식만 하면 괜찮은데...
jinjin1 [쪽지 보내기] 2016-07-22 15:37 No. 1271813496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keejonghae 님에게...

87년 구로구청 점령 사건을 모르시군...
불편한 [쪽지 보내기] 2016-07-22 16:03 No. 1271813557
87년 대선 최종 개표 결과 노태우 후보 828만2738표(36.6%) 김영삼 후보 633만7581표(28.0%) 김대중 후보 611만3375표(27.1%) 김종필 후보 182만3967표(8.1%) 서울지역 노태우 후보 30% 김영삼 후보 29.1% 김대중 후보 32.6% 그 당시 구로을 투표구의 개표 결과 노태우 28.05% 김영삼 25.36% 김대중 35.66% 2016년 7,21일 개봉한 1987년 구로을 부재자 우편 투표함 1번 노태우 후보 3133표(73.84%) 2번 김영삼 후보 404표(9.52%) 3번 김대중 후보 575표(13.55%) 4번 김종필 후보 130표(3.06%) 기타 1표(0.01%) 무효 82표 기권 204표로 부재자 투표함 투표인단은 군부재자 투표 군사정권의 군부재자 투표함이라면 결과는....?? 당시 만연한 군 부재자 부정투표 때문아니면 저런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아저씨들 우리에겐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입니다....제발 좀 제대로 알고 쫌....!!!
ramtam [쪽지 보내기] 2016-07-22 16:09 No. 1271813564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불편한 님에게...

부재자 투표였는데 모르고 계시는가?

군대에서...
wefddfq2 [쪽지 보내기] 2016-07-22 16:12 No. 127181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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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참가자 중 일부는 김대중 정부 들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보상을 받기도 했다.
불편한 [쪽지 보내기] 2016-07-22 16:41 No. 1271813647
짧게 당시 상황의 펙트를 전달하자면. 아직 투표 시간이 마감이 되지도 않았는데 구로을 선관위 관계자들이 선관위 사무실에서 참관인도 대동하지 않은 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려 하자 부정투표함으로 의심한 시민들에게 제지당한 사건입니다. 당시 선관위 사무실에서는 아직 기표되지 않은 투표지 1500매, 붓두껍 60개, 인주 70개, 손 장갑 6켤레 등도 발견됩니다. 있을 수 없는 명백한 투표함 바꿔치기식의 부정투표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포착 된 거죠.   
임예술 [쪽지 보내기] 2016-07-22 16:56 No. 1271813693
40 포인트 획득. 축하!
사실 그때 사건을 자 모르는 일인입니다.
어리기도 했지만 참 다양한 일을거리가 있어
다시금 좋은 카페군아 생각 됩니다..ㅋㅋ
tyo [쪽지 보내기] 2016-07-22 17:31 No. 12718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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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밟혀진것만해두 다행입니다,
편하게살자 [쪽지 보내기] 2016-07-22 21:16 No. 12718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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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은 필리핀 생활에 도움이 안됩니다 알바는 다른데 가서 하세요
편하게살자 [쪽지 보내기] 2016-07-22 21:16 No. 1271814435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이런 글들은 필리핀 생활에 도움이 안됩니다 알바는 다른데 가서 하세요
jinjin1 [쪽지 보내기] 2016-07-22 21:31 No. 127181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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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그 당시 구로구청 점령 사건은 잘못된 것이였다는 의미네요.
부재자 투표는 원래 그랬었으니까요.
정말 시끄러웠는데.
호치민 [쪽지 보내기] 2016-07-23 02:09 No. 1271814862
31 포인트 획득. 축하!
자기의 의견을 쓰세요.
갖다 붙이기만 하지 말고.

ruru123 (busa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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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 3
가입일 : 2016-07-09

RobinHood [쪽지 보내기] 2016-07-23 12:03 No. 12718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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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부쩍
신생아이디가 많이 활동하는군요..
밥은 꼭 챙겨먹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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