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은 방끗(12)

어제 오후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천둥 벼락 칠때는 언제고 오늘 아침은 

햇님은 방끗 대모리는 반짝 입니다

매달 말경이면 하라나[한국의 상조회 갇은것임] 수금을 하러 방문하는 사촌 처제가 [나이가 많음] 

와 커피잔을 앞에 두고 와이파이님과 이런 저런 야그를 허내요

그런디 참 친인척들 상황을 듣다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는 야그가 참 많습니다

대를 물려서 한가지 문제를 해결 안하고 그저 시간만 질질 허비하는 경우가,,,

그러다 이번에 재대로 한방 터진 사건이 지금 집안에 최대 이슈가 되었내요

아버지가 작은 돈으로 농지를 저당 잡고 농사를 짓고 살다 

그 아들은 그 땅 주인이 미국에 살면서 필리핀에 오지 않으니 별 생각 없이 

3.5헥터 농지를 1.8밀리언에 몰게이지[약정기간 돈을 빌려 쓰는 대신 농작권을 인정함]

그 돈으로 차량도 사고 애들 학교도 보내고 일단 몇푼은 저축을 해서 보관중에

갑자기 미국서 농지 원주인이 30년 만에 귀국해서 노후를 보내다 이곳에 묻히려고 

귀국을해서 농지를 임차했던 사람을 찿으니 먼저 먼길을 떠나고 대신 그 자식이 관리를 한다

그려서 사촌을 찿아 농지 반환을 요구함

그 당신 빌려 간돈이 4만페소 대신 농사를 짓소 추수를 하면 랜뱅크에 매 수확시 마다 5천페소를

납부해 주기로 약정을 햇다함[당시 작성한 양자 서명이 들어간 바랑가이 보증서도 존재함]

그러나 이번에 귀국해 확인해 보니 그 동안 땡전 한닢 랜뱅크에 돈을 납입 안함

이 나라 참 좋은점은 세금이 밀려도 지방에서 10여년 이상 그냥 놔둔다는것 ㅎㅎ

일단 농지 주인이 돈이 많고 허니 바로 랜뱅크에 미납분을 해결하고 은행과 일은 해결을 함

그러나 현재 농지를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보니 본인이 임차를 준 사람이 아닌 제3자임

제3자에게 농지 반환을 요구허니 그 사람은 이런 사항으로 농지를 사용하게 약정이 된것이다

말하면 모든 서류를 보여줌

그러나 전후 사정을 알게된 현 농지 사용자가 급변해서 원 농지 주인편에서 일을 시작함

작금의 상황은 우리 사촌이 1.8밀리언을 개워 내야 허는디 사실 쩐이 없다고 봄

완전 희대의 대를 물려 사기를 친것이 됨

또 다른 뒷담화는 당시 사육을 부탁한 카라바우 2마리도 문제가 됨

아침에 이런 저런 동네 야그를 들으며 참 대단들 허다 ㅎㅎ

40여년 넘도록 토지 구입 대금을 안주면서 남에 땅에 집짓고 큰소리 치는 사람도 그렇고

촌구석 이지만 참 재미난 야그가 많내요

이곳에서 몰게이지를 할때 항상 주의를 해야 되는것이 토지 레지스터를 확인하고 

그 직계 가족이 아닌 제3자가 몰게이지 대금을 받는다면 절대로 계약을 해서는 안된다는,,

돈 보다 평균3년 이상 법원에 다니려면 골 아프고 짜증나고 시간 버리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그러죠

그나마 우리집은 모든 농지 레지스터를 크린업 해놔서 걱정이 없다는것,,,

오늘 아침 햇님은 방끗 대모리는 반짝 동네 돌아가는 소문은 무성 ㅎㅎ

이러고 삽니다

이젠 로컬 보다 더 로컬 갇아진 마음만 말이죠 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