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2/2565752Image at ../data/upload/8/2549518Image at ../data/upload/5/2496815Image at ../data/upload/5/2494425Image at ../data/upload/9/2462389Image at ../data/upload/8/2363448Image at ../data/upload/2/2322432Image at ../data/upload/6/2318916Image at ../data/upload/7/2302747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329
Yesterday View: 312
30 Days View: 3,330
카카오톡 필고 친구 맺기.
2014-08-21 17_06_24-필리핀 사마르 이병호 선교사 “시련 때문에 소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국민일보.png

지난 12일 필리핀 이스턴 사마르 헤르나니에서 이병호 선교사가 “어떤 시련이 와도 복음 전파의 소명을 다하겠다”며 선교 사역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하민(6)이는 자주 피곤하다고 했다. 딸 넷 중 막내라 그저 어리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만 걸어도 입술이 하얘지고, 식은땀을 흘리기 일쑤였다. 지난해 4월 선교 중간보고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김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결과는 골수이상형성증후군이었다.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 수치가 정상인은 10만 이상인데 하민이는 3만5000밖에 되지 않았다.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며 백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아이를 입원시키고 병원을 나서는데 앞이 캄캄했습니다.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했죠.” 지난 12일 필리핀 이스턴 사마르 헤르나니에서 만난 이병호(43) 선교사는 대화 도중 딸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훔쳤다.


이 선교사는 GP(Global Partners)선교회 소속으로 2010년 필리핀으로 파송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한 교회에서 11년 간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중 2007년 단기선교를 위해 방문했던 필리핀에서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이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사마르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 선교사가 단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해요. 당연히 복음 전파율은 현저히 낮고요. 아내와 상의 끝에 신학교육기관을 세워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즈음 하민이의 병을 알게 됐다. “아이 걱정에 선교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했죠. 그러나 아내는 ‘어차피 고쳐주실 분은 하나님이시니 믿고 가자’고 하더군요.” 이 선교사는 지난해 6월 가족과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GP선교회가 웨스턴 사마르 깔바욕에 세운 씨캅센터에 바이블 스쿨을 열었다. 막 사역을 시작하려는 찰나 시련이 또 찾아왔다. 씨캅센터에서 일하던 현지 직원이 선교후원금 등을 가지고 마닐라로 도망간 것.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자 충격이 너무 컸고, 아내는 연거푸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서 안면마비 증세를 보였습니다.” 마비 증세는 머리 뒤쪽까지 퍼졌다. 결국 치료를 위해 아내는 그해 9월 막내딸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 선교사는 10월 말 열린 GP선교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세 딸을 데리고 마닐라로 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타클로반과 사마르 지역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GP선교회에서는 이 선교사를 사마르 지역 책임자로 임명했다. “사마르에 선교사는 저 밖에 없고,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지만 아내와 막내딸 걱정에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선교사는 바로 무릎을 꿇었다 “정말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께 ‘소명을 감당할 테니 부디 제 가족을 책임져 달라’고 떼를 썼죠.”

세 딸을 아내와 막내딸이 있는 한국에 보내고, 이 선교사는 사마르로 향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 남은 건 폐허와 상처 입은 사람들뿐이었다. 차로 6시간 이상이 걸리는 사마르의 동서를 오가며 구호물자를 나눠주고, 한국 등에서 온 구호팀 안내도 맡았다. 현지 스태프와 함께 무너진 교회 10곳의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현재, 완전하진 않아도 마을·교회·사람들이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아내와 딸들도 돌아왔다. 아내는 마비 증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스턴 사마르의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 선교사 대신 홀로 웨스턴 사마르에서 바이블 스쿨 사역을 맡고 있다. 혈소판 수치가 여전히 낮은 하민이는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해 천사 미소를 되찾았다.

“딸이 제게 ‘아빠 난 하나님이 지켜주시니까 괜찮아요. 아빠도 씩씩하셔야 해요’라고 말하더군요. 하나님이 딸의 입으로 제게 하신 말씀 같아 용기가 생겼습니다. 복음 전파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67259&code=23111117&cp=nv

Report List New Post
대한검도 [쪽지 보내기] 2014-08-21 18:18 No. 1269877370
선교사님 모든 상황속에 주님만 바라보고 가심을 축복합니다~ 
KPKM
Korea Philippines Kumdo Mission
09177097890
hphilip [쪽지 보내기] 2014-08-22 18:14 No. 1269879182
좋은일하시고 또 인상도 선하게 생기셔서 참 좋으신분 같네요 그러나 제생각엔 남을  돕는것에 선교라는 목적을 갖고 하는것은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사말일라면 이슬람권인줄로 아는데 하나님말씀으로 그들을 바꾸려하는것은 그들의 문화를 없애려는 것과같을것 같습니다
푸른나무하우스 [쪽지 보내기] 2014-08-22 18:24 No. 1269879206
선교사는 남을 위해 사는 삶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어려움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좋은 선교사님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후니네 [쪽지 보내기] 2014-08-25 09:31 No. 1269883081
정말 신앙심이 깊은 선교사입니다.
건강을 잃치 마시고 ...
viyahpa [쪽지 보내기] 2014-08-26 19:09 No. 1269886490
멋진 주님의 자녀임을 느낄수 있네요,,, 축복합니다..  더욱 주님의 맘을 시원케 해주시는 선교사님이 되시길 ,,, 할렐루야..
팜스1004
Angeles Pampanga
0917-157-2000
cafe.
뉴스항공,호텔정보

No. 0 /  
Pag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