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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조용해진듯 하니 한번쯤 웃고 가시죠^^(48)

Views : 7,384 2015-11-22 01:45
자유게시판 127099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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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회원의 조문 헤프닝 *

조문을 위해 면식있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서로 연락해 장례식장 앞에서 만났다.

"오늘 조모상을 당한 (산꼭대기)님의 원래 이름이 뭐지?

아는거라고는 (산꼭대기)라는 닉네임만 알고있는데...

막상  빈소에는 실명으로 표시돼있으니 초상집 빈소를 찾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전화를 해서야 겨우 이름을 알게돼 빈소를 찾을수 있었다.

근데

부의금은 따로 개인적으로 봉투에 담았는데 안내를 맡은 분이

방명록에 이름을 적어달라고 했다.

펜을 들어 이름을 적으려다 보니  본명으로 쓰면 상주가 어떻게 알겠는가?

늘 부르던 호칭으로 적어야 나중에 누가 다녀갔는지 알겠지 싶었다.

그래서 첫번째인 제가 자신있게 썻다.

"보헤미안"

이어서 다른 회원도 닉네임을 쓰게 됐다.

"거북이왕자"

안내 데스크의 그분은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이름을 적지 못한 뒤에 있는 회원 몇분에게 빨리 쓰라고 했더니 이 회원은 계속 머뭇거리고있다.

이 회원들의 닉은 "에헤라디야"

"얼쑤 굿데이"

"오메 좋은거"

"잘났어 정말" 이었다

"아 빨리쓰고 갑시다"

"쪽~팔려 죽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상가집에서 어떻게 에헤라디야, 얼쑤굿데이, 오메좋은거, 잘났어정말,

이라고 쓰겠는가?

결국 회원들은 다른 회원들보다 작은 글씨로 조그맣게

"에헤라디아"

"얼쑤굿데이"

오메좋은거"잘났어 정말"이라고 썻다.

그때였다.

마지막 남은 회원이 자리를 박차고 빈소를 뛰쳐나갔다.

"저승사자님!

저승사자님! 어디가세요?" ㅋㅋㅋㅋㅋ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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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관리 [쪽지 보내기] 2015-11-22 02:00 No. 1270999283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ㅋㅋㅋ
정수기관리 [쪽지 보내기] 2015-11-22 02:01 No. 1270999284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ㅋㅋㅋ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6:30 No. 1270999417
36 포인트 획득. 축하!
@ 정수기관리 님에게...웃을땐 크게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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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예준아빠 [쪽지 보내기] 2015-11-22 02:14 No. 1270999295
69 포인트 획득. 축하!
참 에메모흐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죠 아이디라는것이..
에프디디님도 행복하세요
아낙레스토랑
앙헬레스 선셋에스테이츠 옆
09162200289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2:18 No. 1270999304
83 포인트 획득. 축하!
@ 원준예준아빠 님에게...그냥 항상 웃을수 있는 글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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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himi [쪽지 보내기] 2015-11-22 02:18 No. 1270999303
84 포인트 획득. 축하!
가능한 이야기 일것 입니다   ㅎㅎㅎㅎ    have a nice day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2:20 No. 1270999310
69 포인트 획득. 축하!
@ sashimi 님에게...좋은꿈 꾸시고 활기찬 아침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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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piter1 [쪽지 보내기] 2015-11-22 03:08 No. 1270999337
65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한번쯤 상상해봤던 해프닝입니다ㅋㅋ
이 시간에 크게 웃고 가네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5:53 No. 1270999409
81 포인트 획득. 축하!
@ Jupiter1 님에게...그 웃음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웃으면 젊어지고 복이 온다고 합니다 웃으면 복이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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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탱배 [쪽지 보내기] 2015-11-22 04:32 No. 1270999376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간만에 웃어보네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5:54 No. 1270999410
57 포인트 획득. 축하!
@ 보탱배 님에게...간만에 웃으셨다니 저도 웃음납니다 항상 웃을수 있는 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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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쪽지 보내기] 2015-11-22 06:40 No. 1270999420
42 포인트 획득. 축하!
ㅎㅎㅎㅎㅎㅎㅎ
즐거운 휴일 데세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06:44 No. 1270999425
47 포인트 획득. 축하!
@ 하느리 님에게...일찍 일어나셨네요 이른 아침 부터 웃으셔서 오늘은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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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보인다 [쪽지 보내기] 2015-11-22 07:18 No. 1270999435
50 포인트 획득. 축하!
웃음을 선물하신 님 감사해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0 No. 1270999997
52 포인트 획득. 축하!
@ 희망이보인다 님에게...선물이라 생각하시고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피곤하고 힘드실때마다 생각하시고 웃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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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cora [쪽지 보내기] 2015-11-22 08:16 No. 127099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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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웃으라고 쓴 글 맞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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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1 No. 127099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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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acora 님에게...예 맞습니다 웃으시라고 쓴거.^^ 마음것 웃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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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필립 [쪽지 보내기] 2015-11-22 08:33 No. 1270999464
44 포인트 획득. 축하!
이것은 필고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2 No. 127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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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필립 님에게...당연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죠 서로 실명들은 잘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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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관리 [쪽지 보내기] 2015-11-22 09:37 No. 1270999512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하하하 좋은하루되세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2 No. 1271000002
38 포인트 획득. 축하!
@ 정수기관리 님에게...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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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빔 [쪽지 보내기] 2015-11-22 10:13 No. 1270999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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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진짜 그럴 수 있겠네요. 
.
.
.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4 No. 1271000007
66 포인트 획득. 축하!
@ 케이빔 님에게...충분히 그럴수도 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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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merits [쪽지 보내기] 2015-11-22 10:25 No. 127099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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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닉네임을 장난스럽게 만들었다가
정모 갔을때 그게 제 이름으로 불렸을때
난감했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4:57 No. 12710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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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ntmerits 님에게...그만큼 카페 닉네임도 중요한거죠 온라인상의 만남이지만 정모가되었든 온라인상이 돼었든  서로친해져서 이와같은 일들이 생긴다면...ㅋㅋㅋ그래서 닉네임도 중요하고 내 이름과도 같은거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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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 [쪽지 보내기] 2015-11-22 11:01 No. 1270999615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5:15 No. 1271000049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수집가 님에게...재미있게 보셨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항상 웃는 날만 있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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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미 [쪽지 보내기] 2015-11-22 11:51 No. 127099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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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덕분에 커피 쏟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racora [쪽지 보내기] 2015-11-22 15:56 No. 1271000114
90 포인트 획득. 축하!
어디 데이진 않으셨나요? 걱정도 되면서도 그 상황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웃어서 죄송합니다..@ 어르미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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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5:22 No. 127100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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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미 님에게...키피까지 쏟으셨어요? 아깝네요 커피 무지 좋아하는데ㅡㅡ여튼 힘들고 짜증스러운일들이 생길때마다 저승 사자 기억하시면 한결 좋아지실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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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2006 [쪽지 보내기] 2015-11-22 11:57 No. 127099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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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 웃었습니다. 그냥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편한 주말 보내세요.
.....
......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5:23 No. 12710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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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iel2006 님에게...잘 웃으셨다니 감사합니다 항상 웃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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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 [쪽지 보내기] 2015-11-22 12:54 No. 127099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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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MSN쳇방 생각이 나내요
쳇방 부부도 많았고 뭐 하여튼 ㅎㅎ
 農者天下之大本
 
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5:25 No. 127100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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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 님에게...아주 오래전 체팅 많이들 하셨을겁니다  그뿐 아니라 지금도 필고에서 처럼 누구누구님 이렇게 부르듯이요 ㅎㅎㅎ즐거운 하루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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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호텔매니저 [쪽지 보내기] 2015-11-22 13:44 No. 127099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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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5:38 No. 127100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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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호텔매니저 님에게...많이 난감해지죠^^깜빡하고 휴대폰 벨소리 진동으로 바꾸지 안고 절하는데 전화 벨소리  음악이 잘가세요~ 잘가세요~~이런 음악 나오면 완전 죽음이겠죠?ㅋㅋㅋ 즐거운 주말 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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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cora [쪽지 보내기] 2015-11-22 15:57 No. 12710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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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하하하하 이거 정말 난감한 상황이네요.. ㅋㅋㅋㅋ@ 에프디디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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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디 [쪽지 보내기] 2015-11-22 17:00 No. 127100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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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acora 님에게...아마도 절하다말고   삼십육계 줄행랑 처야겠죠 그후로는 얼굴도 못들거구요 때로는 작은 실수가 큰 곤경에 빠트리기도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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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rt [쪽지 보내기] 2015-11-22 17:38 No. 1271000255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대박....ㅎㅎ
GSmart [쪽지 보내기] 2015-11-22 19:32 No. 12710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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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디디 님에게...
사실은 제가 실제로.....
결혼식에서 부주 받는 일을 돕다가 빵터진 일이 생각나서요...ㅎㅎ
당시 리니지매니아들이 아이디로 써서 부주하는 바람에...ㅋㅋ
Jupiter1 [쪽지 보내기] 2015-11-22 23:04 No. 1271000805
33 포인트 획득. 축하!
@ GSmart 님에게...저도 덩달아 빵~ 터지고 갑니다..ㅋㅋㅋㅋ
GSmart [쪽지 보내기] 2015-11-22 19:37 No. 1271000466
33 포인트 획득. 축하!
@ 에프디디 님에게...
네 벌써 10년도 넘었네요....ㅎㅎ
참 웃지도 몬하고....
당황 마니했습니다...ㅎㅎ
울산바위 [쪽지 보내기] 2015-11-22 18:56 No. 1271000392
33 포인트 획득. 축하!
그런 상황을 상상하면서 웃음을 참고 아주 천천히 글을 읽다가 결구 끝에서 빵 터졌습니다.
가게에 앉아서 스포츠게임 하던 손님들 무슨일인가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카운터로 와서 뭔일인가 확인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코클레잉 [쪽지 보내기] 2015-11-23 11:03 No. 1271001492
33 포인트 획득. 축하!
참 재미 있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한번 웃고 갑니다
파드마파이
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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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fun007 [쪽지 보내기] 2015-11-27 04:28 No. 127100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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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ㅎㅎ 자기전에 함 웃고자네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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