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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모로 자치정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2)

Views : 11,584 2019-07-15 19:46
자유게시판 12743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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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섬 적색 부분이 ‘방사모로 자치구’이다. 제도(諸島)가 말레이시아 부근까지 뻗어 있다. 사진=Wikimedia Commons

필리핀 인구 1억 중 약 5%의 이슬람이 ‘모로’인이며, 모로인 대다수가 민다나오섬 남서부의 ‘방사모로(모로의 땅이라는 의미)’에 살고 있다. 민다나오섬에는 14세기부터 이슬람교가 정착해 독자적 문화권을 형성해오면서 오랜 기간 카톨릭 문화권인 필리핀 정부로부터의 자치·독립을 갈구해 무력충돌이 빈번했다. 1970년대부터 40여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인한 희생자만 수십 만 명에 이른다. 이 분쟁의 땅에 마침내 평화가 깃들어 올해 5월, 선거를 통해 방사모로 잠정자치정부가 출범했다.

자치구 역내에는 원유와 금을 포함한 막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어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때문에 방사모로 자치정부의 탄생 배경과 부존자원 현황, 자치정부 내 정치권력 관계와 핵심 권력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정보도 전무해 부존자원과 정치권력 부문은 윤영국 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의장의 조언을 바탕으로 했고, 자치정부 출범까지의 경과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료를 일부 인용했음을 밝힌다.

방사모로 자치정부가 설립되기까지의 경과
민다나오섬은 필리핀공화국 남부에 위치한 면적 10.2만㎢, 인구 약 2,200만 명으로 필리핀에서 루손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주민의 30%가량이 무슬림이며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하는 모로족이 400만 명가량 살고 있다.

모로족 주 거주지인 민다나오의 중부와 남서부 지방은 무슬림 반(反)정부세력과 필리핀 정부군과의 40년이 넘는 긴 내전의 영향으로 빈곤율이 높고, 기초적 사회 복지와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1990년, 2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내전의 종식을 위한 국내외의 노력으로 ‘무슬림·민다나오자치구(ARMM)’가 발족됐고, 1996년에는 민다나오 무슬림반정부세력의 주축인 ‘모로민족해방전선(MNLF)’과 필리핀 정부 간의 평화합의가 체결됐다.

평화협정 후에도 MNLF에서 분리된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필리핀 정부군과의 무력충돌이 끊이지 않다가 2001년에서야 필리핀 정부와 MILF간에 평화교섭이 시작됐다. 분쟁 영향지역의 부흥·개발·인도주의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방사모로개발청(BDA)’이 설립됐고 40여 회의 준비협의를 거쳐 마침내 2014년 포괄적평화협정에 조인했다.

故 가잘리 자파르 방사모르 정부발전 위원회(OPOPP/오팜) 총의장. MILF 총지휘자였다


이 후 ‘방사모로잠정통치기구’를 거쳐 2016년 ‘방사모로 정부’가 설립됐으며 같은 해 의회선거를 통해 의회가 구성됐다. 2018년 7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방사모르 자치정부를 최종 승인하고 현 필리핀 정부 직속 ‘방사모르 정부발전 위원회(OPOPP/오팜)’를 신설해 필리핀 정부를 대표해서는 두테르테 본인이, 방사모르 자치정부의 대표로는 가잘리 자파르를 총의장으로 임명해 협의 체제를 갖추었다.

가잘리 자파르 총 의장은 2019년 3월 지병으로 서거했고 이어 가잘리 자파르의 장남 무드집(MUDJIB ABU)이 총의장직을 승계했다.

방사모로 자치정부 권력의 정점은 누구인가?
윤 의장에 따르면 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BTA, BANGSAMORO TRANSITION COMISSIO) 의장인 무집 아부(MUDJIP COMPANIA ABU)와 그의 동생 조하리 아부(JOHARI ABU)에 집중돼 있다고 한다.

무집과 조하리는 OPOPP의 총의장인 고 가잘리 자파르의 아들이며, 자파르의 서거 후 두테르테에 의해 장남 무드집이 2019년 5월 BTA 의장직을 임명받아 동생 조하리와 함께 정부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에 많이 알려진 무라드 아브라함 MILF 의장은 원로로서의 형식적 수반 역할만을 맡아왔으며 실권은 갖지 못했다.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무드집 아부 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의장/사진제공=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조하리 아부 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카운슬러/사진제공=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방사모로의 자원
자치구의 면적은 한국(남한)과 비슷하지만 부속도서가 말레이지아 근해까지 이어져 있어 추정할 수 없을 정도의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한다.

국제광물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구리와 니켈은 세계매장량에서 2위이다. 지난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하는 유전이 두 개 이상 있다고 방송을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금을 비롯한 희귀광물 외에도 참치 수출은 세계 2위이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중·근대의 수많은 역사 유적은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다.

윤영국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의장의 방사모로연표(年表)

왼쪽부터 조하리 아부(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카운슬러, 술탄 계승자), 윤영국 코리아방사모로정부개발위원회 의장, 무드집 아부(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의장), 채수강 코리아방사모로정부개발위원회 부의장/사진제공=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국내 태양광발전 회사 (주)SD 신재생 에너지를 경영하던 윤영국 회장이 방사모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014년 MILF의 실질적인 통치권자인 가잘리 자파 방사모로 신정부의장 관사에 태양광 발전기를 기증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이 후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주고 가잘리의 선거운동을 돕는 등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2018년 6월에는 방사모로 자치정부로부터 방사모로 개발과 관련된 외국의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담기구 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KOREA-BANGSAMORO) 의장직을 임명받았으며, 2019년 7월 무드집 알부(Mudjib Abu) 의장 일가의 한국 방문을 성사시켰다.

한국을 방문한 무드집 아부 의장의 가족들

서울 관광 중인 무드집 아부 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의장 가족 일행/사진제공=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지난 12일 무드집 꼼빠니아 아부 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 의장과 그의 어머니, 동생 등 일가족 8명이 윤 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한류의 열렬한 팬인 여동생들과 모친을 대동해 관광과 함께 새 자치정부의 보조화폐로 사용할 블록체인기술기반 코인의 한국 참여를 협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국회와 서울시의회 방문에 이어 머니투데이 본사를 예방해 방사모로 방송과 통신사업 참여의 협력에 관해 환담했다.

머니투데이방송과 인터뷰 중인 조하리 아부 카운슬러/사진제공=코리아방사모로개발위원회
정명근 에디터
news.v.daum.net/v/2019071518162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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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15 20:24 No. 127432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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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죠

자치정부라 해도 외교문제는 중앙정부가 해야되는~
DINJ [쪽지 보내기] 2019-07-16 10:20 No. 1274322782
178 포인트 획득. 축하!
위험해서 갈사람들이 있을까요?
확실한 자동차정비 책임지겠습니다.(자격증-자동차정비기능사,자동차정비산업기사,자동차검사산업기사,자동차정비 훈련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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