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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웠던 순간..(3)

Views : 11,575 2020-08-08 22:57
자유게시판 127489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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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가장 어려웠던 한순간이 있었어요.

입대후 훈련장 으로 이동..

이동후 시간상 저녁을 먹었고. 막사로 이동을 하려는데. 뛰라고 하더군요.

육군은 행군.. 공군은 구보 입니다.ㅎㅎㅎ

당연 전력질주는 아니고. 번호맞춰서 살살뛰는 정도 였죠.

저는 공군였기에 당연 전투비행단으로 훈련지가 배정됬고..
공군비행단 은 활주로를 포함하기에 타군의 부대보다 훨씬 큽니다.

주변은 질흙같은 어두움.. 오로지 우리가 뛰는 비포장 도로만이 가로등이 켜져 있었죠.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이게 목적지가 도데체 어디인지?????
1키로가 남은건지? 10키로는 가야 하는지 그걸 모르니.
뛰면서도.어디에서 힘을 줘야 하는지? 힘을 지금은 아껴야 하는지? 힘을 분배할수가 없더군요.. ㅠ.ㅠ

흡사 마라톤 선수가 목적지를 모르고 뛰는 상황이랄까??

그 어려웠던 기억이 어언 몇십년이 흐른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흡사..
지금의 코로나가 그 목적지를 모르고 무작정 뛰기만 했던 그시절을 생각 나게 합니다.

언제끝난다? 올해? 내년? 이런말을 하는분들은 저 포함 모두 자기의 뇌피셜일 뿐이지
아직은 뭔가 정보나 증거 있게 말하는 보도를 본적이 없는 상황에서..
이제 슬슬 지쳐만 갑니다.. ㅠ.ㅠ

버텨야 하나? 접어야 하나? 이런고민들 많으실껍니다..
그 고민의 중심에.. 그 고민을 결정하는 절대적 장애요인이 바로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 아닐까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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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stus [쪽지 보내기] 2020-08-08 23:40 No. 127489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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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버스 [쪽지 보내기] 2020-08-09 01:57 No. 127489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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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하루빨리 뉴노말말고 그냥 노말하고 싶습니다.
영화광고예고편 [쪽지 보내기] 2020-08-09 03:27 No. 1274897884
44 포인트 획득. 축하!
박자에 맞춰야 하는데 필리핀은 박자를 자꾸 바꾸니 어느 장단에 춤을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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