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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노이를 돕지 않는 이유... (75)

Views : 4,430 2013-01-24 14:06
자유게시판 126924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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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꽃파는 애들 보면 그냥 20페소도 주고, 손 벌리는 거지들한테 잔돈도 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에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ㅋㅋ 저번주에도 한 번 주기 했는데 주고 바로 후회.... 돈 받고 바로 쌩까고 가더군요,

 

첫째, 도움을 주는 사람을 오히려 범죄대상으로 삼음, 

20페소라도 도와줄려고 가던길을 멈춰 호주머니에서 돈을 끄내는 순간 여기저기 아이들 몰려오면서 호주머니며 가방안으로 손이 들어오고

핸드폰이면 지갑등 닥치는 대로 들고 튐, 애들 쫓아가다가는 골목에 숨어있는 조직한테 칼 맞음, 

 

둘째, 온갖 불쌍한 표정으로 꽃 하나 팔아달라 애걸하다가 20페소 받으면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그냥 쌩 하고 고개 돌리고 가 버림, 

간혹 고맙다고 하는 애들도 있지만, 쌩까는 애들 많음, 동전 주면 욕하면서 바로 던지는 애들도 있음, 그게 자존심이냐... 병신들... 

 

셋째, 한 명 주면 거지들 떼로 몰려옴, 염치고 뭐고 없음, 한 번 돈 받아간 새끼도 또 달라고 달려듬,

 

넷째, 피노이도 피노이를 돕지 않음, 

 

다섯째, 오늘 당장은 길거리 음식이라도 당장 사 먹을 수 있겠지만, 구걸해서 번 돈이 그들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됨, 

 

여하튼 저도 맘이 약해 불쌍한 사람 보면 종종 도와줄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필리핀에선 더 이상 아닌 거 같습니다. 

맘씨 좋은 웨스턴 할배들한테 패스하고 전 신경끄고 살렵니다. 

 

벌써 악플 2개나 달렸네요, 제 글이 그렇게 잘 못되었나요 ? 제가 언제 어깨 으쓱거리고 대접받자고 거지한테 돈 주었나요 ?

처음에 그냥 불쌍한 마음에 푼돈이라도 도와주고 했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그리고 욕들어먹으면서 까지 돕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무슨 피해의식에 찌들려서 사는 인간들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 두 인간처럼 난독증 있고 무식한거 티내지 말고 제가 무슨 의도로 이런글을 올렸는지 잘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슨 피노이들도 아니고 글자 하나하나를 읽고 난리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가 개판 되고 있는 겁니다. 

제 글에 다른 이견이 있으시면 그냥 좋게 말하면 되지, 급조한 아이디로 것도 쓰레기 같은 아이디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악플러다 랑 azziral 아이디 보소, 이 딴 아이디 가지고 남 글에 지랄 떨지 마쇼, 

이 두 인간처럼 기본도 안 된 인간들때문에 필고가 개판취급 당하는 거임, 아이디 꼬라지 바라... ㅉㅉㅉ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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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ziral [쪽지 보내기] 2013-01-24 15:07 No. 1269243973

도움을 주면서 뭔가를 바라셨나보네요, 하루하루 살기도 버거운 길거리 부랑아들에게 뭘 바랍니까?

님이 그 알량한 푼돈 몇푼에 그 애들이 님의 어깨를 으쓱거리게 해줘야되나요?

제발 이런 류의 어리석은 게시글은 그만 봤으면 합니다

님이 건네주는 몇 페소로 길거리 부랑자들의 인성과 예절 교육 시킬일 있나요?

바랄걸 바래야지요... 사회 시스템적으로 가난을 대물림 할수 밖에없는 애들인대

얼마 되지도 않은거 던져주면서 본인의 행동에 후회 내지는 불만을 가지십니까?

앞으로 님은 절대 필리피노 애들에게 돈 주지마시고요,, 님 아니래도 그냥 딱해서 주고싶어서 주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비록 그 애들이 얼마되지않은 돈에 고마움을 느끼지 않더라도 그 돈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저는 제 능력이 되는한에선 도와주싶네요,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12 No. 1269243990
1269243973 포인트 획득. 축하!
@ azziral - 난독증인가요 ? 제가 도와주면서 뭔가를 바랬나요 ? 최소한 땡큐 소리는 듣고 싶습니다.

그게 잘못 됐나요 ? 어깨를 으쓱거리다니요, 님 정신상태가 심히 의심스럽네요,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28 No. 1269244016
1269243973 포인트 획득. 축하!
@ azziral - 당신은 남이 시간들여 글 써 놓은거에 "어리석은 게시글은 그만 봤으면 합니다 " 이딴 댓글 다냐,

내 글이 어리석은 글이라 치자, 그렇다고 당신 맘에 안 드는 글이라고 그런식으로 비판하는 거 아님,

니 아이디 꼬라지나 좀 고치고 지적질 했으면, 이해라도 하지... ㅂㅅ

그리고 단돈 100페소라도 능력이 되냐 ?
케이오 [쪽지 보내기] 2013-01-24 17:13 No. 1269244149
1269243973 포인트 획득. 축하!
@ azziral - 필고 댓글보면 비정상적인 사고방식 갖고 있는 사람들 무지 많은듯 하네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길래 이글을 이렇게 받아드릴수가 있는건지....

이스트우드 [쪽지 보내기] 2013-01-24 15:15 No. 126924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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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rader - 댓글에 민감하면 피곤합니다.
azziral [쪽지 보내기] 2013-01-24 17:19 No. 1269244156
1269244016 포인트 획득. 축하!
@ Rtrader -

하여간 속물들 한텐 댓글도 맘놓고 못단다니까 ㅎㅎ

'속물' 이 뭔뜻인지 모르겟으면 국어 사전 찾아보시구요, 진정하세요

글고 필리핀 사신다면 남의나라 국민들을 존경하는 마음도 쪼금은 가지시고요,

아무리 길거리 구걸 하는 애들이지만 범죄자 취급하는 '선입견' 은 바람직하지않습니다,

어중이 떠중이 모여있는 곳이 사이버라는걸 알기에 소모적인 댓글은 여기까지.




p.s 제 아디를 이렇게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님가튼 꼴같은 분들을 향한 '비웃음' 이랍니다^^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7:21 No. 1269244167
1269244156 포인트 획득. 축하!
@ azziral - 지랄을 해라... 니 평소 정신세계를 니 아이디가 말해주는 거다, ㅂㅅ아

지가 아이디를 'azziral' 이라고 해 놓고 그 핑계를 나 한테 대냐 ?? ㅁㅊㅅㄲ

그 정신상태를 세상살기 힘들겠다, 가족들 밥은 먹고 사냐 ??

똥 싸질러 놓고 도망가는 거 봐라,





쪼량 [쪽지 보내기] 2013-01-24 17:56 No. 126924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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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ziral - 저 개인적으로 이 분 거지들한테 돈 주다가 지갑 다 뺏기고 골목에 있는 양아치 한테 칼이 아닌 총을 맞아봤으면 하는 바램이 드내요 한번 당해봐야 알지....쯧쯧쯧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21 No. 1269244005
1269243996 포인트 획득. 축하!
@ 이스트우드 - 미친것들이 댓글도 정도껏 달아야 말이죠, 병신 티 내는 것도 아니고,

난독증이면 댓글을 달지를 말든지요. 저 두 인간 아이디 꼬라지 보소, 저게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간인가요...
내가악플러다 [쪽지 보내기] 2013-01-24 15:08 No. 1269243977
그저 거지일 뿐 안주면 안주는거지 이유가 참 구질구질하다.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14 No. 126924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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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악플러다 - 내 글이 그렇게 잘못되었나 ? 참 개념없는 댓글 보소... 그냥 상종하기 싫으니 지껄이던지 말던지...

뭐 이런 호로새끼들이 다 있냐.... 니 아이디 꼬라지나 바꾸고 지적질 해라...
내가악플러다 [쪽지 보내기] 2013-01-24 15:23 No. 12692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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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rader - 그저 당신처럼 안 늙어야지 하는 생각 정도.
이스트우드 [쪽지 보내기] 2013-01-24 15:10 No. 1269243981
티 싸스 하나 주면 빨아 갈아 입어야 하니 하나 더 달라 하고
쌀을 주면 밥할 솥을 달라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거래 한 건하고 인심 크게 써서 3만 페소 줬더니 삼천 페소 더 달라 하고
있는자 들과 거래를 해 보면 끝까지 더 떧어 낼려 하고 ...

하나님 하나님 피노이를 도와 주소서.
오직 하나님 만이 이들을 도울 수 있나이다.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34 No. 12692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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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언 -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요약해 주셨네요, 대통령이 그런말 한 건 오늘 알았네요,
내가악플러다 [쪽지 보내기] 2013-01-24 15:52 No. 1269244037
1269244009 포인트 획득. 축하!
@ 오시언 - 어린거지에게 돈 주면 돈으로 담배에 마약에.....?

참 가지가지들 함.
papayan [쪽지 보내기] 2013-01-24 21:24 No. 126924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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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악플러다 - 믿기 힘드시죠? 다그런거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사실은 사실이지요
리프사랑 [쪽지 보내기] 2013-01-24 15:35 No. 1269244022
저도 처음에는 조금씩 주었는데...지금은 주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님께서 쓰신 글과 비슷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끔 아기 데리고 있는 아줌마가 오면 차안에서 조금 건네주고는 합니다...

밥이라도 먹었으면 해서요...

제 생각과 님의 생각이 조금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2013년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5:42 No. 1269244027
1269244022 포인트 획득. 축하!
@ 리프사랑 -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 남을 많이 돕는 스타일입니다.

뭘 바라고 돕거나 우쭐해서 돕는것이 아니라 그저 불쌍하고 안 돼 보여 돕습니다.

그런데 몇 번 돈도 소매치기 당하고 보니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제 경험을 나누고 싶은 적은 글입니다.

도대체가 악플 다는 위에 두 인간들은 피노이인지 아님 지들이 거지새끼들이라서 그런지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저 두 인간은 아이디부터가 그냥 개판 만들려고 만든 아이디로 밖에는 생각이 안 드네요,

한명은 azziral, 한명은 '나는 악플러다' 이런 인간들 때문에 필고 돌아가는 꼴이 참 한심스럽네요,

다른님들도 님처럼 제가 글 쓴 취지를 잘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초모랑마 [쪽지 보내기] 2013-01-24 15:50 No. 1269244036
그 심정 잘 이해 합니다.

돕고 싶어도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악플러다 [쪽지 보내기] 2013-01-24 15:57 No. 1269244042
거지에게 그저 오페소 십페소 주면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야한다는 말에 물 마시다가 사래걸렸을 뿐.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6:39 No. 1269244089
1269244042 포인트 획득. 축하!
@ 내가악플러다 - 글자만 읽지 말고 내용 전체를 좀 보라고.... 피노이냐 ?
모퉁이 [쪽지 보내기] 2013-01-24 16:35 No. 1269244086
저도 돈은 좀 그래서 과자를 사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아이들은 좋아 하지도 않지만

주면서 저의 위로를 합니다.

적어도 과자로 본드는 안 불잖아!!!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6:42 No. 126924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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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퉁이 - 공감합니다. 제 주변 피노이들도 레스토랑에서 음식 싸다가 주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직접 돈을 주는 피노이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뻥다이 [쪽지 보내기] 2013-01-28 21:28 No. 1269250813
1269244086 포인트 획득. 축하!
@ 모퉁이 - 굿 마음이 이쁘시네요
뮤지션 [쪽지 보내기] 2013-01-24 16:39 No. 1269244090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픈 글입니다...
사람을 도와주는 것 조차 어려워 지는 요즘 사회 꼭 필피 뿐아니라....

탈무드에 보면 배고픈 자에게 물고기를 주지 말라 했습니다..
대신 낚시 하는 법을 알려주라고 합니다 그리 하면 배고픈 자가 되지 않겠지요.

아직 이 나라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도와주는 사람을 범죄의 용도로 쓰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와줘야 하겠죠,,,

대신 돈보단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세요.. 전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게 될경우
조금씩 더 사서 집에 오는 길에 보이는 불우한 분들 드립니다.

첨엔 돈으로 달라고 하더군요....하지만 자주 주다 보니 이젠 고맙다고 합니다...
인사를 수십번 하더군요 , 제가 민망할 정도로요...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이고 아직 정서가 안댄 분들이기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듯싶네요...

서로 사랑합시다.^^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6:49 No. 1269244104
1269244090 포인트 획득. 축하!
@ 뮤지션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그리메 [쪽지 보내기] 2013-01-24 16:44 No. 1269244098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필고에는 댓글 찌질하게 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때문에 글 잘 안씁니다.
간혹 댓글만 달 뿐이죠.
너무 상심은 하지마세요.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4 16:52 No. 1269244110
1269244098 포인트 획득. 축하!
@ 그리메 - '나는 악플러다'와 'azziral' 이런 쓰레기 같은 아이디 만들어서 남의 글에 흠집내는 덜 떨어진 인간들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소한 고등학교만 졸업하더라도 제가 무슨 의도로 이런 글을 적었는지 다들 이해 하실 겁니다.

본인이 난독증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무식한 티 내는건지 아님 일부러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막 돼 먹은 인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이디 꼬라지만 봐도 알 수 있지요, 그런 아이디로 남의 글에 지적일하는 꼴이라니

참 그 가족이 불쌍하네요, 가족이 없을수도 있겠네요, 그러니 저러고 다니겠죠,

여하튼,

이견이 있으면 좋은 말로 자기 의견을 말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바탕까스 [쪽지 보내기] 2013-01-24 17:27 No. 126924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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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rader - 님...모든 카페에는 반대 의견도 있는 겁니다...저도 첨에는 제입장에서만 집착을

했었는데...입장 표현에는 거시거 거깁디다...그리 악플도 아닌데 열받지 마시구...

(진짜 악플과 욕찌꺼리 하는 놈은 따로 있습니다 ㅋㅋㅋ)

(그분분에 대해선) 공감은 합니다....저도 예전에 5페소를 주었더니 바로 가치담배 사러 갑니다....헐!!

그리고 길을 지나다 보면...부모들이 손짓을 합니다....아그야 한국사람 지나간다....@@@
미성 [쪽지 보내기] 2013-01-24 17:07 No. 1269244128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바나나밀크 [쪽지 보내기] 2013-01-24 17:20 No. 1269244164
저도 공감. 저도 안 줍니다. ㅋ 쩝
새둥지 [쪽지 보내기] 2013-01-24 17:26 No. 1269244174
님에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피노이들을 절대 돕지 않죠 ^^
피노이들은 뿌리부터 거지근성이 가득찬 사람처럼 인식이 되었네요 저에게는요 ^^
도와줄 필요도 없고 도움받을 일도 없죠 ^^
쿨하게~ 서로 아쉬운거 없이 ^^
댓글에 민감해 하지 마세요 ^^
서로 의견이 다르기에 뭐 보는 시각도 다 다른거죠 뭐 ^^
암튼 저는 님이 피노이들 돕지 않는 이유에 대해 1000000 % 동감한다는게 포인틉니다. ^^
백연탄 [쪽지 보내기] 2013-01-24 17:33 No. 1269244183
전 문화 차이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한국 사람이지만, 여긴 필리핀 이니까
대다수의 필리핀 사람들이 사는 방식 대로 살아야
덜 피곤하다는걸 알게 되었죠.
구걸 하는 사람들 말고
가끔 차량 후진 유도 해주는 사람들도
2페소에서 5페소 사이 줍니다.
줄만큼(정해진만큼) 주면 됩니다.
폴리76 [쪽지 보내기] 2013-01-24 17:35 No. 1269244186
저도 운전중 창문 두드리면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거보다 먹는것을 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본드 마시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제가 주는 돈으로 인해 더 안좋게 될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과장 몇봉지를 차에 넣고 다니고 주곤 합니다
돈보다는 이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아이들에게 둘러쌓였지만 지갑자체도 안 들고 다니니~~그냥 아이들을 밀어버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온빛 [쪽지 보내기] 2013-01-24 17:47 No. 1269244207
동감 백배. ㅎㅎㅎ
처음엔 한국 사람 특유의 정 이라는게 이끌려..
"오죽하면" 이라는 생각.
"불쌍타" 라는 생각..등등.
별별 생각하며 도와주려 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그 길거리 아이들의 90% 이상이 님이 말씀하신 부류인걸 안 이후로는
거의 손 끊고 있습니다.

간혹가다
길에서 애 안고 나오시는 젊은 아줌마들..
알고 보니
그것도 일종의 집합체. 같은 시간대에 같은 모양으로
애들 안은 아줌마들이 같은 장소에 여러명이 나왔다가
같은 시간대에 사라지고...
나중엔 애도 바뀌고...

더 안좋은 것은..
돈 받으면
본드 흡입하고 마약하는데 쓰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거 알고나서는
오히려 저의 동정이 그들을 망치는데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으로
생각을 고쳤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보릿고개때 사람 죽어가는 그때
밥 한술 얻어 먹으면
아무리 못배우고
못살고
부모없이 자랐어도
"고맙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는 하고 얻어 먹었습니다.

저는 한국 어린이들 만나면
제일 먼저 점검하는 것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지 입니다.

이동네 길거리 아이들
당연한 권리 요구하듯이 달라고 하고
안주면 욕하고
차 긁어대고

돈 받아도
자기 생각보다 적으면 집어 던지고...

글쎄요..
그래도 줘야 한다면
그래서
그 아이들이 "아, 나는 이렇게 하는 게 옳은 거구, 당연히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고
자연적으로 가르쳐 주기를 원하신다면

그건 그분들 자유 지요.
다만,
안주는 것에 대해서 내입장에서만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돈 주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불쌍하 마음이 들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하시는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그 당시에는 조그마한 선행도 베풀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웃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다 각자의 마음 대로. ^^
알고싶다킬 [쪽지 보내기] 2013-01-24 22:40 No. 1269244612
1269244207 포인트 획득. 축하!
@ 온빛 - 답변글이 왜이리길어여 ㅠㅠ
한참읽었네요 ㅎㅎ^^
쪼량 [쪽지 보내기] 2013-01-24 18:00 No. 1269244224
저는 주긴 주는데 다 주진 않습니다 일단 애들은 패스 제가 주는 필리핀 사람들의 유형은 노인들
장애인들 정도 조금씩 줍니다.예전에 애들도 줬었는데.....제가 돈 준 거지아이 바로 마약 사서...
마약 옷속에 숨겨서 조금씩 빨드라구요....코로 했었나...암튼...그거 충격을 받고 그 이후로..
아이들한테는 절대 돈 안줍니다.
구름처럼 [쪽지 보내기] 2013-01-24 18:03 No. 1269244237
공감이 가는군요~

삘 생활에서 측은지심의 발로에서 출발 하였으나 악어나 애덜이나 기타

온갖 삘 남녀들..갸들은 삥뜯는게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현실이죠~

삘이란 국가도 외국인의 자본을 우습게 알고 다 빨아 먹기 바쁘고~그래서

화교애덜은 근본적으로 번돈들을 쓸돈 조금만 남기고 외국으로 다 빼나갑니다..
필고졸업반 [쪽지 보내기] 2013-01-24 23:40 No. 1269244718
1269244237 포인트 획득. 축하!
@ 구름처럼 -확실하게..적으세요?.....삘이라뇨?







쀨 입니다
이스트우드 [쪽지 보내기] 2013-01-24 22:13 No. 1269244562
1269244237 포인트 획득. 축하!
@ 구름처럼 - 삘?
바탕까스 [쪽지 보내기] 2013-01-25 04:19 No. 1269244992
1269244718 포인트 획득. 축하!
@ 필고졸업반 - 아...참....아니"아니"~ 그게~아니구요....뾀...입니다....쩝...
그레이울프 [쪽지 보내기] 2013-01-24 18:08 No. 1269244261
전 개인적으로 이글쓰신분께 공감이 많이 갑니다. 잠깐 와서 보시거나 몇달정도 보신분들이라면 이해가 가지 않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뭐 비안간적으로 비칠수도 있겠지만요. 한 5년 살면서 이들행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실제로, 좀 좋은 빌리지 앞의 게이트에는 퇴근시간 무렵이 되면 몰려드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애기 안고 나오는 엄마도 있죠....그러나 재밌는 것은 그 애들한테 돈을 걷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 웃긴건 그 애기를 안은 엄마가 자기애가 아니란 것이지요.......
물론, 한국에도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지하철에서 구걸을 하기도하고, 일반인이 장애인처럼 하고 구걸을 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좋게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고싶은 사람은 주고 안주고싶은 사람은 안주면되겠죠...다만, 위험한 케이스에 대한 충고정도는 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zr2eji [쪽지 보내기] 2013-01-24 18:32 No. 1269244295
저도 안 줌니다. 주면 이야기 합니다 저기 외국인이 돈 줬다고 30초 안에 벌때 같이 달려 듭니다.

그래서 저는 먹을 꺼 사줍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쇼우파우 하나 사줌니다. 저번에 술 만땅 취해서

거지 두명 달려 들길래 쇼우파우랑 우유 하나 씩 사주면서 설교를 했습니다 ㅡㅡ;; 이런거 하지

말라고 차라리 껌이라고 팔라고 그 때 나한테 팔믄500peso에 샀겠다고 이틀 후 필즈에서 거지에

하나가 껌을 팔고 있었습니다. 오백 페소 준다는거 기억 하고 있을까 ㅡㅡ; 껌을 내 밀길래

주머니서 200peso 꺼내 주면서 껌은 됐다고 했습니다. 아 내가 한명의 필리피노 아이를 구제했

구나 하는 맘이 들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ㅋㅋ 근대 이틀 후 필즈에서 만난 그 어린 거지는

다시 구걸을 함니다.

글구 10대도 안되보이는 거지들이 담배피고 심지어는 마리화나 이야기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조심하십시요 돈 말고 먹을 걸 사주십시요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5 03:26 No. 1269244945
1269244296 포인트 획득. 축하!
@ 코사모 - 안 그래도 이번주내로 필리핀 떠날 겁니다. 저는 산전수전 많이 겪어서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설 줄 압니다.

그러니 제 걱정하지 마시고 님 주변 먼저 챙기세요...
Zen0307 [쪽지 보내기] 2013-01-24 18:56 No. 1269244328
어린 애들이 그렇죠 뭐...
그리고 한 무리씩 떼로 모여다니는 애들은 거지가 아닙니다.
전문 소매치기 애들이죠....
행복2 [쪽지 보내기] 2013-01-24 19:05 No. 1269244337
저도 처음에는 애처롭고 불쌍해서(?) 돈을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여러번 듣고는

돈을 직접 주는 것은 삼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음식점에서 손대지 않고 남은 음식이나,

조금 넉넉하게 시켜서 포장한 후에,

길에서 가는 도중에 주었는데,

의외로 고마워하는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필리핀에서 생색을 내기 위해서 도와주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위험한 걸 무릅쓰고 도와주는 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악플,,,,당해보지 않으면 못 느끼겠지만, 저도 엄청 열 받은 적 있습니다..

가능하면 상대편 얼굴 앞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예의를 갖추는게 서로가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모르는 사람 얼굴 마주보고

언찮은 얘기 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는,,,,,,,,
real7300 [쪽지 보내기] 2013-01-24 19:07 No. 1269244340
좋은 내용인데 악풀다는 사람은 필리핀인을 사랑하나보네요. 아니면 필리핀인이거나..

저도 차타고 가다 멈췄을때 구걸하는 자에게 돈줘봤는데. 그냥 생까고 갈때 기분 별로더군요.
고맙단 인사 받자고 준건아니지만.. 탱큐 란 단어도 모르나?

그후 애기안고 구걸해도 주고싶은 맘이 안들더군요.. 그냥 못들은척 나도 생까고 ㅎㅎㅎ

그리고 악플러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인이라고 다 사리구분 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고, 동족 등쳐먹는 사기꾼 ㅅㄲ 들도 있고, 별 거지같은 종자들 다 있는 법이니까요..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5 03:29 No. 1269244948
1269244340 포인트 획득. 축하!
@ real7300 - 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근본이 틀려먹은 인간들이 더러 있습니다.

'나는 악플러다' 와 'azziral' 아이디만 봐도 제 정신이 아닌 인간들이지요, 이 두명 난독증 저능아 빼고는 모든 분들이

공감해 주셨네요,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조심하자는데 이견이 있을수가 없지요,
ckffl [쪽지 보내기] 2013-01-24 19:49 No. 1269244394
1269244340 포인트 획득. 축하!
@ real7300 - 난 사실 별로 준적 없지만... 참 별 쓸데 없는걸 게시판에 게시해서 난리들이네..
주고 싶으면 주는거고, 말고 싶으면 말지 쓸데없이 변명들은 ..ㅋㅋ 내 참.
papayan [쪽지 보내기] 2013-01-24 21:30 No. 1269244500
차타고 정지선 대기할때 돈달라고 창문두드릴때 안주면 욕하는 피노이도 있습니다
sheis [쪽지 보내기] 2013-01-24 21:47 No. 1269244521
위의 글에 공감이나 이해가 덜하신 분들은 필리핀 경험이 많지 않거나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parajoa [쪽지 보내기] 2013-01-24 23:29 No. 1269244694
제 주변 피노이 친구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더군요 돈보다 차라리 음식을 주라고요.
나쁜데 사용한다고... 예전에 골목에서 4~5살 정도로 보이는 아주 어린 아이 둘이서 검정색 비닐봉지를 흡입하고 있는걸 보면서 놀랐습니다. 설마 본드는 아니겠지....
잠깐 지켜 본 결과 헤헤거리며 쓰러지더군요.. ㅡㅡ;; 무섭습니다....
몸짱소방 [쪽지 보내기] 2013-01-25 00:25 No. 1269244789
전 길거리에 돈안주고 유행지난 옷 호텔에 놔두고 옵니다.팁과함꼐
Rtrader [쪽지 보내기] 2013-01-25 03:37 No. 1269244951
별거아닌 제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좋은 댓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난독증에 수준미달인 두 분 '나는 악플러다' 와 'azziral' 이 인간들은 아이디만 봐도 생 양아치인거 딱 표가나죠,

아이디만 보아도 그리고 예전 댓글들만 보아도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는게 딱 보이죠,

여하튼,

제가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 누구보다 그들의 가난을 많이 안타까워했고 도와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니 제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경험을 나누고자 했던 것입니다.

피노이 거지에 대한 제 의견이 무조건 맞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다른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럼 좋은 말로 서로 의견을 나누면 되는 것이지, 위에 두 인간처럼 그냥 흠집내고 물어뜯기식은 더 이상 용납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런 아이디를 급조하여 얼굴 안 보인다고 막말하고 장난질치는 인간들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필고에 더 이상 저런 난독증에 덜 떨어진 인간들이 눈에 안 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탕까스 [쪽지 보내기] 2013-01-26 09:39 No. 1269246803
1269244951 포인트 획득. 축하!
@ Rtrader - ☞~qoeijfwojf ~~☜~이넘아...쌩양아치 새끼 하나더 추가요...
see45 [쪽지 보내기] 2013-01-25 04:18 No. 1269244989
그래도도읍시다
석우 [쪽지 보내기] 2013-01-25 04:39 No. 1269245004
많이돕저
석우 [쪽지 보내기] 2013-01-25 04:58 No. 1269245019
돕자
석우 [쪽지 보내기] 2013-01-25 04:58 No. 1269245020
돕자
rpswheowkd [쪽지 보내기] 2013-01-25 08:26 No. 1269245110
1269245019 포인트 획득. 축하!
@ 석우 -덜 당하신 듯 하네요. 정신 차리세요
꼬레 [쪽지 보내기] 2013-01-25 13:59 No. 1269245623
1269245019 포인트 획득. 축하!
@ 석우 -
맘대로 하셈
석우 [쪽지 보내기] 2013-01-25 05:16 No. 1269245030
그래도돕자
rpswheowkd [쪽지 보내기] 2013-01-25 08:22 No. 1269245107
무조건 공감합니다. 두 인간 댓글 신경 쓰지마세요 ㅂㅅ들 입니다
오히사시부리 [쪽지 보내기] 2013-01-25 09:14 No. 1269245144
아픔이 있으신갑네요
둥금이 [쪽지 보내기] 2013-01-25 09:35 No. 1269245161
두분다 글쓰기에 있어서 아량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왜 남의 나라 부랑아 이야기에 대해서 지나치게도 거칠게 언어사용을 합니까? 필리핀에 대해서 쌓인게 많더라도 오히려 한국인끼리는 서로가 보듬은 관계가 되어야지 오히려 거꾸러 한국인에게 화살을 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ksvk [쪽지 보내기] 2013-01-25 09:37 No. 1269245163
지 생각하고 틀린다고 비아냥거리고 인격모독에 가까운 댓글 달고도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는 한심한 개나리 십장생들.... 에라이...
여수밤바다 [쪽지 보내기] 2013-01-25 10:18 No. 1269245230
논쟁을 위한 글이 아닌데...

발끈 하시는 분들 과연 필리핀을 얼마나 알고 있으면서

발끈들 하시는지...

그점 몸소 겪으셔야 아..........하는 무뇌한 들이신지

이들에게 우린 그저 이방인일뿐

현지인들이 행동하는걸 보면 답은 나옵니다..

현지애들 조차 이들에게 돈을 주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식주 부분을 도와주지..

구걸하는 이들이 왜 외국인들이 많은 곳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지

답은 간단한 겁니다.

정말 도와주고 싶으시면..

저렴한 슬리퍼나 티셔츠 몇 개 사셔서 지나가다가 나누어 주시거나

본인이 식당에서 드시고 남은 음식 테이크 아웃에서 택시타고 가시다가 신호

걸렸을때 창문 두드리면 그 음식 주면 됩니다.

글쓴님의 의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 저 본인이 아는것이 다 인냥....

손가락들 놀리지 마시기를...
matahari [쪽지 보내기] 2013-01-25 10:19 No. 1269245231
나라별 거지들의 단상.... (어떤 분들의 블로그에서 퍼왔음)

호주거지들...
호주는 공공장소에서 구걸을 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참 재미있는 법을 가진 나라다.돈이 없는데 무슨 벌금을내나?ㅋㅋㅋ .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길거리에서 앉아서 구걸하면.. 벌금이 400불이다.내가 있었던 아델레이드의 10년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거지는 없어지지 않는다. 단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대신 호주 거지들은 다가와서 소설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구걸을 한다.

내가 얼마전 병원에서 나와서.. 약값도 들어가야하고.. 3일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자기좀 도와달라고 한다.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와서 그러는데 처음 이런사람을 막딱드리면 좀 위협적이라고나 할까.. 좀 당황스럽다. 근데 웃긴 건 이런사람의 용모가 전혀 거지스럽지 않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멀쩡하게 생긴 20대 건장한 청년들도 이런 호주식 구걸행위를 하는 것이다.

한번은 시드니 차이나타운의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와이프와 먹고 있는데... 어떤 50대 남자가 우리옆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사람 잠깐 어디 갔다가 왔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잠시 후 이 사람은 일어나서 다른 테이블 어느 누가 먹다 남긴 음식을 마치 자신의 음식인양 먹는것이였다. 전사람이 사용한 숫가락까지 그대로 사용했다.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있던 우리부부는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면서.. 너무 황당해한적이 있다.

호주거지들은 직접 와서 돈을 달라고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막 화를 내면서 욕해대는 사람들이 참 많다.

캐나다 거지들.

캐나다도 동부거지와 서부거지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동부 토론토지역의 거지들은 거리에 자신의 개와 앉아서 구걸하는 거지들이 참 많고.. 겨울이면. 거리에서 얼어죽는 거지들이 많다. 거지도 좀 따뜻한 나라거지들이 더 좋은거같다. 겨울이면.. 영하 20도 되는 기온에서 노숙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래서 토론토 시에서는 차로 돌아다니면서..이런사람들을 겨울에 다른 쉘터로 옮기는 일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들은 따뜻한 쉘터보다는 거리가 편한가보다. 안가려고 한다.
이쪽 거지들중에는 집은 있으면서.. 구걸을 해서 월1000불이상의 돈을 버는 거지도 있다고 예전에 뉴스에서 보도되곤 했다.
동부거지들은 좀 호의적이다. 돈을 주면.. God bless you!! 라고 활기차게 마치 무슨 캠페인 하는듯한 거지들도 있다. 호주처럼 직접와서 돈을 달라는 거지들은 좀 드물다..

반면 서부의 벤쿠버 거지는 호주의 아델레이드 거지들과 좀 비슷하다. 여기도 물론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직접와서 돈을 달라는 거지들 참 많다. 쇼핑카트에 1달라짜리 넣고 나중에 빼러 갈때 거지들이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서.. 그 돈을 갖겠다는 거지들도 있고(이런거지는 참 양반이다). 호주처럼 젊디젊은 건장한 남자들, 옷차림도 너무나 말쑥한 거지들도 많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푸드코트에 앉아서 책 좀 읽으려고 하면.. 거지들때문에.. 짜증이 날 정도이다.

또한 젊은 애들중에 여행중에 돈이 떨어져서 돈을 구걸하는 거지들도 많다고 한다. 아마 젊은 애들중에는 그런식의 거지들도 많은 거 같다. 아예 여행중 돈떨어졌다고 사거리 신호등 가운데에 앉아서 구걸하는 젊은 여행자거지들도 보곤했다. 서양인들은 구걸하는 행위가 그리 창피하지 않은듯하다.
많은 거지들이 그 돈을 받아 마약을 한다든가.. 다른 비생산적인일에 많이 사용한다. 벤쿠버에는 특히 다운타운에 있는 Main & East hasting거리에 가보면 모든 거지들은 거기 다 모여있다. 그곳을 처음으로 차를 운전하면서 지나는데..아름다운 벤쿠버에 도대체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그 쪽 지역은 거리에는 딱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경찰아니면.. 신발도 없이 지나다니는 마약중독자들. 나도 외국에 정말 많이 다녀봤지만.. 꽤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아마 난 그곳을 걸어 다닐 용기가 없을거 같다. 그 정도로 흉악한 동네이다. 이렇게 마약에 쩌든 이런 무서운 거지들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우울해진다.

한국거지들..

한국거지들은 대체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면서 돈을 받는다. 하모니카를 연주한다던가, 껌을 돌려서 판다든가.자신의 이야기를 한번 지하철에서 들려준다던가....그래서 좀 더 생산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다. 난 그래서 한국거지들에게 좀 더 정이간다.

거지들을 만나면.. 돈을 꼭 주어야 하나. 그런사람에게 돈 주어봐야.. 마약이나 한다 하면서.. 주지말라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이런 생각을 갖다가 내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다.
토론토에서도 그런 경우를 본적이 있고, 벤쿠버에서도 본적이 있다. 11월 서늘한 캐나다 겨울에 한 거지가 쇼핑몰 근처에서 hungry 라는 글씨를 조그만 카본박스 종이에 쓰고 바닥에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었는데.. 내 앞에 걸어가는 한 남자가 그 사람 옆 바닥에 앉더니..Hey brother.. 하면서 악수를 청하면서..어깨를 다독거리며... 돈을 주면서.. get some sandwich하는 것이 아닌가.. 그 악수를 청한 남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결코 부하지도 않고 특별하지 않게 보이는 너무나 평범한 백인남자.. 정말 진심으로 그 거지에게 손을 내밀고 어깨를 맞대면서.. 친구처럼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 도와주는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 까지 전해질 정도였다. 와 정말 저런 사람이 있구나...그 거지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고마워하는 그 사람의 눈을 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그 후로 내 생각이 좀 바뀌었다. 내가 저 사람처럼 용감하지 못해서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그래 나도 좀 도와줘야 겠다 생각했다. 그 이후로 난 외출할때면 주머니에 1불이나 2불짜리를 바로 꺼낼 수 있게 주머니에 준비하려고 했다. 거지가 나에게 달라고 하면.. 바로 줄 수 있게...사실 그 동안 거지가 나에게 돈을 달라고 하면 난 외면하고 나면 돌아서서 꼭 마음이 편치 못했다. 좀 줄 껄.. 생각하면서... 하지만..주머니 속의 지갑을 꺼내서 돈을 주기도 좀 그렇고..지갑을 보이면서 더 안 좋은일이 일어날수도 있고 해서 그랬다. 이제 외출할때면 1불짜리나 2불짜리를 꼭 준비하려고 한다.
바로바로 줄 수 있게.

사실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거지를 도와주는 것 보다는 아마 나 자신을 위한 것인거 같다. 내가 그것을 주고 나면 내 마음이 편해지니까...그 돈은 나의 마음의 편함을 위해 주는 것이다. 사실 나에게 1불 2불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줘도 나의 인생의 행복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거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한 거 아닌가.

이미 외국에 나와 계신분들.. 또는 외국으로 이민 가실분들 거지들 외국에 나오면.. 반드시 만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랍니다. 어떻게 할지 준비들 하시기를…
바보울보 [쪽지 보내기] 2013-01-25 13:04 No. 1269245542
길거리에서는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전 도우렵니다. ^ ^

그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저를 위해서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 ^
rpswheowkd [쪽지 보내기] 2013-01-26 05:23 No. 1269246647
1269245542 포인트 획득. 축하!
@ 바보울보 - 돈 있음 부모형제 도우세요
마강다 [쪽지 보내기] 2013-01-25 13:41 No. 1269245597
자선단체에서 도움주는거랑 길거리에서 돈주는거랑 틀리다고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앵벌이하는애들은 뒤에서 부모나 뭐 뒤배경에서 그돈다 갈취한다고하네여...약한다고 애들시켜서..우리와이프가 차타고가다가 어쩔수없이 줄때는 정차시 스크레치날까봐서고..그외에는 걍 안줍니다.
참고로 주차장에서 차뒤봐주는애들 5페소-10페소줍니다.얼마전 피노이가 그돈아끼려다가 칼도아니고 철큰으로 옆구리찔려서 죽은 기사보도나왔습니다.
최소한 파킹봐주는넘들은 주어도 된다고판단함 안전하게 조리있게살아야져.....
한통속으로 몰아서 생각할필요는없고 위험한지역은 슬기롭게 지나가는 해안을가집시다....
내 안전을 위해서지 뭐.....필에살면서 그런 부처님같은 마음 버린지는 오래고 걍 안전하게 다니기위한 아이디어를 항상 생각중.....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되세요
see45 [쪽지 보내기] 2013-01-26 06:40 No. 1269246711
그래도돕자
see45 [쪽지 보내기] 2013-01-26 07:00 No. 1269246722
길겉다보면손내민사람너무많지요.5패소주면괜찬조
미스터5 [쪽지 보내기] 2013-01-26 11:18 No. 1269246954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조금씩 동전을 주곤 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없는 동네만 찾아가게 되네요. 무의식적으로 그냥 주듯이 동전을 주머니에서 꺼내면서 주는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
아마도 한국에서는 구걸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하지 못하기때문에 약간의 측은지심때문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신경 끄고, 무의식으로 동전조금씩 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뻥다이 [쪽지 보내기] 2013-01-26 14:42 No. 1269247170
우리 싸우지들 맙시다 같은 동포끼리 이렇게 싸워봤자 무슨 이익이 있겠습니까???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 한다 했습니다 도울분들은 도우시고 돕지 않을 분들은 그냥 지내시면 될것을 이렇게 싸우시면 서로 간 수치만 올라갑니다 당장 우리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누가 압니까 한 숨 크게들 쉬시고 좀 너그러워지자구요 저도 물론 속물이지만 이렇게 싸우는 것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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