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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금치 (스피너치)(5)

Views : 3,044 2013-01-25 23:28
자유게시판 126924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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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살면서 가끔은 시금치가 들어간 고추장 비빔밥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돼지고기,닭고기 등등 고기는 지천이지만  나물류는 참 귀한 음식이죠.

물론  필리핀에도 채소류중에 나물로 무쳐먹을수 있는것이 몆가지 있긴합니다만.....

 

한국인들이 먹기에는 그리 쉽지만은 않답니다.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이 말하는 시금치(스피너치)가 있습니다.

이 스피너치는 쉽게 구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쿠바오 파머스마켓 야채코너에 가면 한두군데 가게에서 취급을 하구요.

발렌따왁 시장이나 재래 도매시장에 가면 꼭 한두 점포에서는 취급을 합니다.

깡콩이나 천경채 같이 모든 야채가게에서 취급하면 좋겠지만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가봅니다.

 

이 스피너치를 한국의 시금치처럼 살짝 데쳐서 무치면 그런대로 시금치 맛을 느낄수 있는데요.

고추장 비빔밥을 할때 스피너치 나물을 넣고 비비면 그나마 한국에서 먹던

시금치 나물이 들어간 고추장 비빔밥이 생각납니다.  

 

한단에 50페소쯤 하는데요.  2단만 사면 대여섯 식구가 한끼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참고로 스피너치는 잎사귀만 먹는게 아니라 줄기도 먹는답니다.

가끔 질긴 줄기가 있긴 하지만 줄기도 먹는것이니 절대 버리지 마시고 잎사귀와 함께 데쳐서 무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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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koy [쪽지 보내기] 2013-01-26 00:10 No. 1269246431
시금치....무치고 데치고....김밥에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시금치 넣은 된장국이~~ ^^
TEDDY [쪽지 보내기] 2013-01-26 00:24 No. 1269246457
1269246431 포인트 획득. 축하!
@ shokoy - 된장국에는 스피너치도 좋지만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야채(깡콩)이 아주 좋습니다. 된장국 먹을때 깡콩 느낌이 너무 좋아요.
바탕까스 [쪽지 보내기] 2013-01-26 00:29 No. 1269246462
깡콩 참 구수 하죠 마치 아욱국 맛을내죠....글구....스피너치 한단에..50페소면....싼 가격은 아닌듯....음!!!

된장 풀어서...푸우욱....끓이면...맛나겠습니다...^^
ORAORA [쪽지 보내기] 2013-01-26 00:30 No. 1269246465
튀김옷 입혀서 살짝 튀기셔도 아주 좋습니다.
맥주안주로.^^
삐약 [쪽지 보내기] 2013-01-26 19:54 No. 1269247449
깡꽁 드실때...

요리전에 잘 깨끗하게 씼어 드세요...

직접 추수하는걸 본 제 입장에선...

잘 안사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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