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8/2621318Image at ../data/upload/5/2621075Image at ../data/upload/3/2621013Image at ../data/upload/8/2620898Image at ../data/upload/3/2620793Image at ../data/upload/9/2620689Image at ../data/upload/5/2620625Image at ../data/upload/0/2620620Image at ../data/upload/8/2620588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120,784
Yesterday View: 73,351
30 Days View: 1,412,376
Image at ../data/upload/3/2447303

바나나의 추억(12)

Views : 7,931 2014-06-07 21:38
자유게시판 1269758154
Report List New Post
저  대신,  나란  표현으로  글을 씁니다.;    이해 해주세요.  ^^

오늘   오랜만에   " 바나나 "  한송이를  먹어  본다.
오랜 만에  느껴 보는  향긋한  향기의  바나나를  먹다 보니,  주책 맞게  옛 추억이  떠오른다.
70 년대  초등학교   재학 시절,  나의  아버진  베트남에서  눈을 다쳐  오셔서,  서울에  있는 
공안과 란 곳에   수술  받으시며   장기 입원을  하셨다.

난, 아버지  덕에  난생  처음   바나나와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 드는  케잌을  처음 맛 보았다.
초등 시절,   학교 근처에  과일 가게  주마에  매달려  있는  새카만 , 너무나  익어 버린  바나나를
보면서,   저것은   과연  어떤  맛일까 ?    초등학생의   한번쯤  먹어 보고  싶은  열대 과일 중의
하나인   바나나는   ,  저렇게  쌔카맣게   익어야만 먹을수 있는  과일로  알았다.  
과일집  기둥에  매달려   금방 이라도  떨어 질것  같은  바나나를,   나와  친구들은  군침만 흘렸고,
어느날   과일 집  앞을  지나다.,    주인  아저씨가  쌔카만  바나나  껍질을  벗기며,
속안에 까지   섀카만  바나나를   드시고 계시는거  아니였던가,,
지금  생각 해보면,   그 아저씨   더이상  팔지  못하니깐,   아까워서  드셨던것  같다,
난,  그때만 해도   바나나는  저렇게  시커먼게  익은 것을  먹는 줄만    알았으니,  ㅋㅋㅋ

난,  아버지 덕분에    몇개씩  맛을  보는  기쁨과  행복을  갖었으니, 
노란  껍질을  위에서  아래로  벗길 때의  그 향긋함과  행복함  ㅋㅋㅋ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엄청 대단한 것을  먹었던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추억이 새롬 새롬~

요새는  세월이  좋다 보니,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열대 과일을  살수 있다.
심지어,  우리 동네  마트 안에서   " 산미겔 필센"  500 ml  캔을    2,500 원에  판다.
난,  지난주  토요일에   산미겔을  4 캔을   사고서., 
영종도의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영종도 미단시티 산중턱에서   산미겔을  거푸  4 캔을  마시면서,
필리핀을  생각 해봤다.

작년 2월에   어쩌면,  몇년간은  갈수 없을것  같은  필리핀  방문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작년  마따붕까이  인지,ㅡ  ?? 
따가이따이를   지나서,   필리핀  바닷가를   갔었다.
퀘손에서   김치 사업 하는  형님과   한국의  모기업에  다니는  형님  ,
우리  셋은   따가이따이의   언덕을  넘어가며,.
길가에  널려  있는  파인애플을  맛을 보며,  

난  필리핀에  가면,   늘   망고를  10 개를  구입 한다.
망고의  살살 녹는  그 맛과   너무나  달고 달은  파인애플,,
퀘손  형님네  뒷마당에   수시로  떨어지는  인디언 망고 ~~
필리핀의   저녁  노을을  보면서,   들이 키는   산미겔  필센.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한국에서도  이 모든것,  망고,파인애플,  바나나,  심지어  산미겔  필센 까지도,.    그러나   맛이  없다,.
필리핀 현지에서   먹었던  그 맛을  못 잊어  하는것  보면,
난,  아직도  필리핀을  그리워  하나  보다.

이젠,  몇년간은   갈수 없을것  같은  필리핀에서의  추억이,  오늘은  왜 이리  생각이  나는지,

쓸데  없는  글을   올리다  보니,   좀  쪽팔리고  쓸쓸 하다.
혹시나,  내 글을  읽고서  , 한때는  호형호제  하던   추억의  친구 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
쓸쓸함과    씁쓸함,   
난  지금  마트에  가서,  " 산미겔 필센" 을   사러  간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보충설명 [쪽지 보내기] 2014-06-07 21:44 No. 1269758158
과일집 아들이 신선한 과일보다는 상품값어치가 떨어진것만 먹는것처럼.막상 필리핀에서 살면 오히려 다른걸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해맑은 날씨도 매일 해맑다 보니 덥게만 느껴지네요..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4-06-08 14:22 No. 1269758474
@ 보충설명 님에게...  맞어요 ,   저도  어렸을땐,  성한 계란은  팔러 다니고,  깨진 계란만  먹었던  추억,   한국도  점점  필리핀 처럼  되갑니다. 경쟁 속에서   이 더위는  더욱  힘든건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댓글  감사  합니다.  ^^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4-06-07 23:00 No. 1269758193
제가 그리운건 산미겔 밖엔 없네요.. 한국서 먹음 그 맛이 안나고..며칠만에 들어 왔는데.. 새로운 글이 별로 없네요.. 필고도 시들해 진 모양입니다.광고주 위주로 하다보니.. 문제가 있는듯 하네요.. 돌아가신 김규열 선장님해방운동도 아직 있고..전혀 관리를 안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할 수 없겠죠.. 예전처럼 이곳에서 친구를 만나다는 건거의 있을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린 기분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라스트컨설팅
인천 서구
?
하이.com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4-06-08 14:24 No. 1269758475
@ 기쁨가득한 님에게...  조만간  김포에  개업을  할것  같습니다.  빠르면 9월경, 그때  가까우시니깐,   자주  뵐수 있었음  좋겠어요.  감사  합니다^^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루크 [쪽지 보내기] 2014-06-08 00:01 No. 1269758246
@ 기쁨가득한 님에게...가끔 글 올립시다. 삼미겔 그리우신가요? 삼미겔 생맥주 더 맛있어요.구야바노나 두리안 같은 과일도 좋은데...
54개 채널 일년 11,000p
Kakao Talk : tvkor
0917-801-3355
cafe.naver.com/angeleslife/2
루크 [쪽지 보내기] 2014-06-07 23:57 No. 1269758243
글 좋아요 재키찬 선생.옛날에 그 비싼 빠나나에 얽힌얘기도 많죠.난 결혼하고 애를 늦게 가졌죠.시골에 제사가 있어 갔는데 제사 끝나고 제물 중 빠나나가 있었는데 다른 며느리 들은 애 준다고 빠나나를 하나씩 뚝뚝 끊어가는데 울집 사람 멍하니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죠.  애 없는 것고 슬번데 빠나나도 못먹고...그 시절 왜 그렇게 비샀을까?이 글 보니 그 생각이....
54개 채널 일년 11,000p
Kakao Talk : tvkor
0917-801-3355
cafe.naver.com/angeleslife/2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4-06-08 14:26 No. 1269758477
@ 루크 님에게...   아~~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바나나~~  ,    타칼로그 카페  너무  좋아요.   ^^ 예전에  제가  무례한점  죄송  합니다.  ^^그리고,  많이  신경  써주셨던 점 , 너무나  감사 했었구요. 한국에서  자리 잡은후에,   추후에  진출시  도움 부탁  드립니다.  ^^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그린망고두개 [쪽지 보내기] 2014-06-08 00:16 No. 1269758250
바나나 ... 5살때 누나와 나 스텝맘이 함께 서있던 그 버스정류장 왠지 그 악독하던 아줌이 바나나를 하나씩 쥐어준다..철없던 나는 처음 먹어보는 바나나에 정신이 팔려있고 그나마 눈치있는 세살많은 누이는 상황을 살피는데 누이의 우려가 맞았던가 그 아줌 우릴 버리고 버스에 혼자 오른다 ... 나의 손목을 다급히 쥐어진채 버스 뒷칸을 두드리며 엄마 엄마 울부짖던 누이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른다..어렸지만 내 입안의 탐욕에 치욕을 느꼈었다..그뒤로 이상하게 바나나만 먹으면 구토가 났었는데..애 둘낳고 사는 지금 음 없어서 못먹는다..ㅎㅎ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4-06-08 14:27 No. 1269758479
@ 그린망고두개 님에게...   아~~   슬픈  사연.  괜히,  바나나  글  썼어요.   죄송  ~~  합니다.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Atomy 사업자
아이티뱅크 [쪽지 보내기] 2014-06-08 00:41 No. 1269758265
@ 그린망고두개 님에게...울컥하네요.. 세살 많은 누이라고 해도 고작 8살인데..
lee
마닐라
0316663233
전문
하느리 [쪽지 보내기] 2014-06-08 20:41 No. 1269758640
난  산미겔  라이트 ^^&
add222 [쪽지 보내기] 2014-06-08 23:53 No. 1269758720
처음 필리핀 와서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병원가도 치료도 안되고 ...답답함에 글을 올렸더니 재키찬님이 친절하게 약과 복용법을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7년전인데 아직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351
Page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