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첫 경험(26)
becarefulplz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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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03:43
자유게시판
12699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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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급한 문제가 생길경우 필고글을 참고하고있습니다.
내인생 정말 충격적이고 신선한 경험이라 공유합니다.
필리핀 근 3년동안 한국거주 3일
필리핀 생활하면서 아픈적은 한번 장염
파랑색 40페소 말통을 정수없이 그냥 드링크
다른 특별한 것은 없음
눈을뜨고 자연스럽게 화장실로가서 하루 첫일과인 소변보기
변기밖으로 튀지 않을까 눈은 항상 조준점으로....
오줌이 빨갛다..
아니 이건 오줌이 아니다.. 충격적인 현상을 눈뜨자마자 접하니
멍했다.. 이건모지 ?
너무 충격적이라 저의 기관총을 건드릴수가 없어
바로 샤워를 했다.
그리고 네이버에 폭풍 검색 " 혈뇨 "
검색후 밑을보니 연관검색어에.....
연관검색어
소변에서 피 소변에서 피가 나와요 혈뇨 원인 단백뇨 웨딩검진 방광암증상 소아혈뇨 소변 혈뇨 콘딜로마 골드만비뇨기과 현미경적혈뇨 소변 피
방광암
방광암
방광암
방광암!!!!!
그때 상황을은 충격을 넘어 " 내가 살면서 무었을 잘못했지 ? " 가 가장먼저 또올랐습니다.
" 보험이 들어져있나 ? " " 이런젠장 아직 할게 많은데.. " " 엄마 보고싶다......................"
그리고.... "창피하다.... 이건 병원입원해도 외롭다.... "
그리고 방광암 검색 ....
증상
무통성 혈뇨, 방광 자극 증상더보기
원인
방광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이며, 각종 화학 약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거나, 커피, 진통제, 인공감미료, 감염, 결석, 방사선조사, 함암제 등도 발병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흡연한 담배의 개수, 흡연 기간 모두 방광암의 위험성과 비례관계가 있고, 흡연을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위험성이 증가한다. 과거 염료공장, 고무, 직물, 화학 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에서 방광암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페나세틴(phenacetin)과 같은 진통제와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클로나파진(chlornaphazine)과 같은 항암제와 방광암의 연관성이 연구된 바 있다. 유전적 요인도 방광암의 잘 알려진 원인 중 하나이다.
증상이 무통성.. 아픈곳이 아무곳도 없었다.
혈뇨라고해서 나올때 아프지 않더라.... 마음이 아프더라....
원인.....
젠장 중요해보이는 원인들이 다 해당된다....
흡연자다...
제약회사에서 근무했었다....
그예전 한여름에 농약은 왜이렇게 많이 줬던가... 마스크쓰지 않았다...
다컷다고 아버지대신 내가 줬다..... 농약줄때 걸을때부터 따라다녔다... 기억이 생생하다...
고등학교때 삼성 파브티비 만드는 곳에서 파브 페인트칠하는 알바 했었다....
모든게 맞아떨어지고있다.... 충격적이였다....
난 그냥 암이면 다죽는줄 알았다.
암은 남의일이라 요즘 시대상황을 몰라 그냥 암이면 " 몇일 몇달 남으셨네요 " 인줄 안다....
그리고 할일이 있었지만 그냥 침대에 누웠다.
그냥 졸립니다.
그냥 멍하니... 한시간 지났을까
배가 고픈건지 아픈건지 몬가 신호가 왔다,
자연스럽게 아무렇지않게 화장실로가서 바지를 내리고 앉았다.
변이 나오지 않는다.
이건 내인생 99%확률의 변나오기전 신호인데
변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젠장
" 방광암이면 변도 제대로 못본다는건가 ? "
이때까지 나는 "방광암" 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다시눕는다.
변마려운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냥 포기했다 이러다 나오면 싸고말지...
안난온다...
이젠 아프다.
배가 아프다.
너무 아프다.
참는다.
또참는다.
계속 참는다.
멍하니 아픈배만잡고 10시간동안 참았다.
너무 절망적이라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아픈건 잘참는다.
근대 너무 아프다.
그누구한테도 연락하고싶지 않다.
창피하다. 그리고 내인생 첫 혈뇨를 보고나서인지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엄마생각만 난다......
그때 5년전 어머니도 배가 너무아파
병원에 모셔갔던 생각이 났다.
어머니는 배가 너무 아프다며 쓰러지시고
맹장경험이 있는 나는 맹장인지 의심했었다.
하지만 증상이 조금 달았다.
바로 요로결석 이셨다.
" 나도 요로결석인가 ? "
요로결석증상을 검색한다.
방광암
방광암
방광암
방광암
요로결석 ?
요로결석
요로결석!!!!!!
나는 닥터다.
방광암에서 요로결석으로 내마음대로 병명을 바꿨다.
어머니한테 문자한다.
혈뇨봤어요....
" 결석이나 담석생긴거 아니야 아들 ? "
생각보다 놀래지 않으신다.
유 경험자이신 어머니의 진단은 빨랐다.
얼른 병원가서 검사해보란다.
하지만 너무오래참아 밤 10시가 되간다.
배는아프지만 방광암에서 요로결석으로 바뀐 병명덕에
발걸음은 가볍다.
일단 병원보다는 머큐리로 향했다.
아시는 지인분이 자기도 이거먹고 뺐다고 알려준 2가지가 있다.
그런데 주지 않는다.
똥누는 자세로 앉았다..
제발주세요.. 나 요로결석 이에요.. 배 너무 아파요...
구걸했다..
처방전 가져오란다.
안되겠다.
아는형한테 전화했다. 따갈로그 고수다.
둘이 통화한다.
통화가 길어진다.
약사입에서 YES. OK. 가 나왔다
손을 내민다. 약 주세요....
안준다.
당신 담당 의사가 얘기 다해줬는데 그래도 진단서가 필요하단다.
그사이 나의형은 의사를 사칭했다.
대단하다.....
머큐리를나오고 병원으로 가려는데
배가 너무 아프다.
택시를 탔다.
" 쿠야 데레쪼 "
40페소 나왔다.
읍급실 도착하자마자 똥싸는 자세로 앉았다.
좀편하다...
의사가 오고
나는 한마디 했다.
" 아이 해브 스톤 인 스터머치 !!!! "
전에도 이런경험 있냐고 물어본다.
대화가 길어지려고 한다.
" 그래요 있어요. 내증상을 인터넷에 검색해봤고 한국병원에 전화로 물어봤다.
요로결석 이라고 하더라. 원하면 담당 의사 전화연결 해주겠다. "
이놈의 필리핀 신뢰성이 제로인 나로서는 잡다한 검사 다할까 무서워 거짓말 했다...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한단다.
혈뇨가 아직존재했다. 다행이다. 내증상을 확실하게 보여줄수 있어서...
40분 후에 검사결과 나온단다.
그동안 침대 누워있으란다.
" 딴병원 침대사용하면 얼마였더라 ? "
병원비 눈탱이맞을까 그사이 병원비 계산하고있었다.
의사가 오더니 내배 이곳저곳을 만지며
아프면 YES 안아프면 NO
나는 내가 어디 아픈지 정확히 안다.
다른곳을 누르면 배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고 " NO !!! "
힘빼란다....
오늘 하루종일 굶었더니 코끼리가 보인다.
아픈곳에 손이 올라갔다. " YES !!!!! "
20분후
배가 안아프다
전혀 아프지 않다.
상쾌하다. 병원냄새. 우리집 거실보다 환하다.
의사도 이뻐보인다. 다 이뻐보인다.
하루종일 담배를 피지 않다 담배생각이 난다.
자연스럽게 응급실에온 쿠야한테 담배를 빌리고 나가려는데
가드가 잡는다. 손목에 내이름 걸려있다.
" 잠깐만 담배만 피고올게요 "
안된다...
" 핸드폰 여기 두고 갈게요 "
안된다...
이런 젠장...
누가날 깨운다.
검사결과 나왔단다. 3시간 반이 넘었다.
잘잤다. 내침대보다 좋다.
의사왈
검사결과 스톤이 있을거란다. 하지만 크기는 모르기때문에 내일 다시오라고 한다.
그리고 약처방해준다. 하나는 혈뇨를 멈추게하고 하나는 돌을 빼주는데 도와주고
하나는 균을 죽인단다. 오줌에 균있단다. 창피하지 않았다.
약 검색해보니 처음 필리핀왔을때보다 강도나 낮은 항생제였다.
(응급실 / 진료검사비 1100페소 약 3가지 1.5.5일치 1600페소)
약처방을 받고 집으로 와서 어머니한테 문자했다.
그래도 응급실 갔다고 안주무시고 기다리셨다.
낮에 하루종일 어머니를 생각한 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는 다시 병원을 가지않고
민간요법으로 내몸에 돌을 빼기위해
물을 마신다. 40페소 파랑색 통에있는 물을 그냥 계속 마신다.
배부르다.
맥주로 종목을 바꾼다. 한캔을 비웠을까 취한다. 술을 못한다....
처방받은 약은 잘 챙겨 먹는다.
소변을볼때는 신경을 곤두 세우고 흐르는 소변을 주시한다.
다보고나서 변기를 뚤어져라 체크한다.
돌나왔는지......
2틀후 새벽
오줌이 마렵다.
어제까지 혈뇨가 조금나왔지만
이젠 나오지 않는다.
오줌이 한번에 시원하게 안나온다.
3회걸쳐 누고 마지막
나는 분명 몬가를 느꼈다.
(19세)
기관총 총구가 이상하다
손가락으로 기관총을 세우고 총구를 봤다.
멀쩡했다. 근대 몬가 이상하다.
총구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나왔다.
결석이다.!!!!
나는 결석이 확실했다.
너무 기뻐 사진을찍어 어머니한테 바로 보냈다.
" 아들 생각보다 작네 ? 아들 성격에 또 그거 기념품이다 생각하고 가지고있지말고
꼭 버리고 물 많이 마셔. 술못하니 맥주는 마시지 말고 ㅎㅎㅎ "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렸다.
솔직하게 냄새 한번 맡아봤다. 나는 남자다.
이상 첫 혈뇨를 본 한남자의 실화입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세상일 내가 생각한거보다 심각하지 않은데
나혼자 심각함에빠져 헤어나오지 못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쉽지않으 필리핀 생활 이번경험으로 사회생활 . 나의 비지니스 다시 화이팅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필고를 이용하는 여러분도 안좋은 상활일수록 현명하고 옳바른 판단으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필리핀 생활할때 네이버 검색보다 필고검색이 많아지는 그날이 올때까지
모두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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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말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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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뭔가 궁궁했습니다. 결국 약간의 경비만 지출하고 끝난
해피엔딩이었군요.. ㅎㅎ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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