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편) 메이드의 천일야화...흔들리는 여심 (레스토바의 여왕)(20)
눈팅만하던자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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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7:18
자유게시판
12706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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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편 메이드의 천일야화... 흔들리는 여심 (레스토바의 여왕).
내가 언니의 레스토바 워킹스튜던트 자리를 물려 받은지 어느덧 1년이 흘러
하이스쿨 3학년 학생이 되었고
언니는 회사의 정규사원이 되어
자리가 안정되자 회사옆의 가까운 보딩하우스로 거처를 옮겨 갔다.
학교 2년 선배인 증인의 여동생은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 갔다.
그런데 대학 입학하는 것 까지는 친척이 도와 주었는데, 그 후가 문제였다.
언제까지나 마냥 친척이 도와 줄 수도 없고...
그녀의 부모와 오빠는 안전가옥에서 있는 한 취업이나 자기 개인 일로 돈을 벌 수는 없었다.
만약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증인을 제외하고 각기 안전가옥에서 영원히 떠나야
하며, 일단 한번 떠나면 떠나는 것은 자유이지만
다시 보호프로그램과 안전가옥에 돌아 올 수 없으며,
원칙적으로는 잔류가족을 보러 안전가옥에 일시적인 방문도 할 수 없다.
다만 밖에서 잠간 몰래 만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하여 선배 언니 (앞으로는 증인의 여동생을 선배언니라고 지칭하겠음) 는 학업을
계속하기 위하여는 자기 본인이 돈을 벌어야 하는
워킹스튜던트가 되어야만 했으며,
따라서
가족을 두고 안전가옥에서 혼자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젠 선배언니는 안전보호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증인보호프로그램에 다시 복귀할 수도 없었다.
나는 주인에게는 선배언니를 고향의 선배라고 소개하면서 증인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았고
웨이츄레스로 취업하도록 도와 주었다. 주인도 용모가 단정한 선배 언니를 좋아했다.
선배 언니는 나와 한방에서 같이 기거하고, 우리는 더욱 돈독한 인연을 이어 갔다.
내 첫사랑의 비극적 살인사건은 1년이 넘도록 재판이
아직도 열리지도 않았고,
법무부 분실에서도 전혀 재판에 대한 얘기는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선배언니는 레스토의 손님들로 부터 많은 귀여움을 받았고 가끔 팊도 좀 받는 듯 했다.
가끔 수업이 없는 공휴일에도 외출을 하곤 했는데 몸치장에 상당히 신경쓰는 것이었다.
아마도 학교 남자 친구나 아니면 레스토바의 손님중 어느 누구를 만나는 것 같았다.
귀가할 때는 졸리비를 사오기도 했는데 가난한 피노이에겐 "졸리비"는 큰 선물이다.
선배언니는 점점 세련되어 갔고, 거의 1년이 흘러 대학교 2학년이 될 무렵에는
레스토바의 여왕처럼 화려한 여신?이 되어 손님을 많이 끌어 들이는,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선배언니가 헤프거나 난잡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대학생으로서의 품위? 를 지켜 손님들로부터 더 귀여움을 받았는지 모른다.
한편, 나는 메일 매일 반복되는 집안과 레스토바의 메이드같은 잡일들이 힘겨웁고,
학업이 어려워도 도회지의 새생활이 즐거웠고
멋진 숙녀가 된 직장인 언니의 모습을 내 인생의 미래 모델로 삼아
오직 그 한가지 그 목표를 향해서 나아갔다.
가끔 손님들이 장난도 걸고, 유혹했으나 무시해 버렸고 학업에만 열중했다.
그러던 중 어느날 학교의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방과후에 자기 숙소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내가 의아해 하니까 선생님은 내 눈치를 이상하게 느꼈는지 머뭇거리며
자기 어머니가 아파서 나의 도움이 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의 집에 부인은 없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나는 오늘은 일찍 돌아가야 하므로 다른 날에 가서 도와 드리겠다고 하고 거절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그 선생님과 나 사이엔 좀 서먹한 긴장이 흘렀다.
첫사랑을 많이 닮은 그 선생님과 나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갈지.......
다음 제 11 편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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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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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위조절 하시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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