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퇴치 후기 2번째(44)

예전에 붕산을 이용해서 개미퇴치를 실시하고 후기를 올렸는데요. 

결론은 완전 퇴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줄어 들었다 싶더니 한 열흘후엔 다시 왕성한 개미활동을 보게 되었고 다시 머리를 짜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ㅎ

준비물: 생수병1, 주사기1, 액상 바이곤 한통.

이 방법은 집안용이 아니라 집밖에 개미 퇴치용입니다. 집안에서 하기 힘든 이유는 바이곤 냄새가 넘 심하고 집안 개미구멍은 넘 작아 주사기 바늘이 잘 안 들어감.

STEP1. 생수병에 물:액상 바이곤 = 5:1 비율로 믹스함.

STEP2. 주사기에 믹스한 용액을 주입함. 이때 용액이 개미집밖으로 삐져 나오면 초점이 잘 못 맞춰졌다고 보시고 최대한으로 개미집안으로 흘러 들어 갈수 있게 주사기 바늘 방향을 조금씩 돌리면서 다시 집어 넣으면 됨 용액이 밖으로 안 나오고 쭉 들어 가는 느낌이 나면 통로로 잘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임 (개미집은 출구가 한개가 아니라 최소 2-3개로 구성 되어 있고 땅밑에 구조도 아주 복잡하게 미로로 되어 있음. 집밖에서 스프레이나 물을 부워 퇴치를 시도할 경우 개미집안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힘들어 여왕개미 퇴치가 힘듬. 이말은 여왕 개미 자극하게 되어 여왕개미는 더 많은 개미를 만들어 내게 됨) 

위에 내용을 중심으로 개미집 깊숙한 곳까지 물을 썩은 바이곤이 들어가 여왕개미까지 퇴치 할려면 주사기 이용하면 물을 따라 바이곤이 개미집 깊은 곳까지 흘러 들어가 다 죽게 됩니다. 바이곤만으로 하게 되면 용액에 깊숙한 곳까지 안 가고 벽면으로 다 흡수 되어 효과가 적음. 물을 썩어 주는 이유도 물+기름 이 원리를 이용하게 되니 깊숙한 곳까지 바이곤으로 보낼수 이게 되니 효과 만점.

STEP3. 예를 들어 개미집 입구가 3개(1/2/3번 구멍)정도 된다고 가정아래 1/2번 구멍에 집중 주입합니다. 한곳은 비워 둡니다. 한 10분후가 되면 연결된 마지막 구멍으로 여왕개미 부터 엄청 많은 개미들이 탈출하는것을 보실수 있게 됩니다. 이말은 그 3번구멍도 다른 1/2번 구멍이랑 연결 됐다는 뜻이죠. 어느정도 개미들이 나오면 3번 구멍에 집중 주입합니다. 그러면 나왔던 여왕개미 포함한 암/숫개미(추후 여왕개미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녀석들, 날개를 달고 있음)와 중간에 탈출하고 있는 간부급 개미 전부 다 바이바이 하게 됩니다. 엄청 나옴 ㅋ

그리고 다음 날 다시 그 주위을 살펴 보면 개미는 90%이상 안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주위를 잘 살펴보면 이전에 못 봤던 작은 구멍에서 살아 남은 개미이 살아 남을려고 열심히 뭔가 하는걸 발견 하실수 있게 됩니다. 그 구멍에 전날 한 방법과 같이 주입하면 완전 끝을 보실수 있게 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이번엔 정말 완전 퇴치한듯 싶네요. 정말 통쾌 합니다. 그날 평소때 보기 힘든 날개 달린 개미들도 구멍 밖으로 기어나와 엄청 많이 퇴치 했습니다.

주위사항은 바이곤은 기름 성분이라 물과 잘 안 썩임 주사기 주입시 생수병을 한번씩 흔들어 줘야 함. 그리고 바이곤 냄새가 정말 강해서 장시간 용액 주입하다보면 그 냄새때문에 살짝 머리가 팅할수도 있습니다.

아마 제생각엔 이게 마지막 개미퇴치 후기일듯 싶지만 혹시나 이 방법이 저번 붕산 퇴치 방법 처럼 한동안 잠잠해지는 결과로만 연결 된다면 3번째 다른 방법으로 개미퇴치 후기를 또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ㅎ

제가 보기엔 붕산을 이용한 개미 퇴치 방법은 집안용으로 좋습니다. 현재도 집안엔 정말 오랫동안 개미들이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