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의 Grab Car이용(14)

필리핀에서 출퇴근을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점이 너무 불편했었는데요

위험하기도 하고 차량 노선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때문이죠.

그러다 일반택시를 이용하던 중 한 번 안좋은 경험을 하게된 후 택시를 타고 내리는 순간까지

늘 긴장의 연속으로 지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버나 그랍 카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을 보며 저는 그랍카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차량이 출고된지 3년 미만이어야 하기 떄문에 차량도 대부분 깨끗하고 기사에 대한 평가도

바로 할 수 있어서 편리한 점이 많더라구요. 가격대비 교통체증시 일반택시나 우버보다도 더 

저렴한 부분이 있어서 그랍카의 애용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다 좋은 부분이 있지는 않겠지만 늘 그랍카를 타면서 기사분들과 얘기도 잠시 나누고

나이가 있는 여자기사분도 만나면서 좋은 추억도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늘 이용하고 코스가 똑같다보니 

집에서 회사까지 같은 노선인데 희안하게도 같은 기사분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했답니다

어느 분의 경우는 회사 옆건물에 BDO 은행이 있는데 거기서 근무하는 직원이 회사가 끝난 후 

바로 그랍카를 몰더라구요..그런데 저도 비슷한 시간에 회사가 종료되다보니 종종 비슷하게 만나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재미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뚜벅이로 지내는 고통을 그나마 해소해주는 그랍카 이용자로서 한 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