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송 (필리핀 전통 나이프)(10)

원래는 필리핀의 발리송 지방(Brgy. Balisong, Taal, Batangas)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칼이였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그 칼을 얻어 미국으로 가져가게 되고

핸들 안으로 칼날이 들어가고 핸들이 펼쳐지는 독특한 구조로 접고 꺼내는 모습이 매우 멋지게 보여서

이를 미국의 여러 칼 제조 회사에서 현지화시켜 상품으로 팔게 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 칼은 폭주족, 깡패들이 쓰는 위험한 칼로 알려져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단지 영화에서 깡패,건달들에게 적합한 이미지라고 생각한 몇몇 감독들에 의해 영화에서 깡패들이 쓰는 이미지로 변질이 되고,

지금의 발리송에 대한 편견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