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고등교육위, 한국 SW역량평가 적극 도입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7일 필리핀 전역 20개 대학에서 ‘제4회 TOPCIT 필리핀 정기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평가는 2017년 SW분야 산·학 간의 인재상 미스매치 해소와 대학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IITP와 필리핀 대통령 직속기관인 고등교육위원회간 TOPCIT 도입 및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4번째 진행되는 평가다. 특히 올해 상반기 평가는 마닐라, 바기오 세부 등 필리핀 전역 20개 대학, 1157명이 응시해 지난해 대비 TOPCIT 도입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SW전공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또는 이번) TOPCIT 평가 결과는 필리핀 교육과정 개선에 반영되며 하반기에는 35개 대학에서 TOPCIT을 도입할 예정이다.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표준개발국 마리 구니군도 국장은 “필리핀 SW전공 대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TOPCIT의 도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 채용에 TOPCIT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40여개 이상의 대학들이 TOPCIT을 산업주도형 대학 전공교육 개선을 위해 활용 중이며, 점차 확대하고 있다.

IITP 석제범 원장은 “TOPCIT이 대한민국을 넘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들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SW분야에서 TOPCIT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