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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선서 ‘독재자 아들, 스트롱맨 딸’ 러닝메이트 성사

Views : 1,487 2021-1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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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북동부 케손시티에서 시민들이 내년 5월 대통령 선거에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로 함께 출마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과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필리핀 대선에서 독재자의 아들과 현직 대통령의 딸이 러닝메이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인권단체들은 이 조합이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전 상원의원과 사라 두테르테(43) 다바오 시장이 대통령·부통령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내년 5월 9일 선거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을 별도로 선출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인 사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르코스 전 의원과 러닝메이트가 돼 내년 대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다바오 시장직에 재출마하겠다면서 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지난 13일 부통령 후보로 등록을 변경했다.

마르코스 전 의원도 “우리는 내년 5월 치를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히며 사라 시장과의 동맹을 공식화했다. 마르코스 전 의원은 1970~80년대 철권 통치를 이어오다 1986년 시민혁명으로 쫓겨난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들 연합은 내년 선거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두테르테 가문은 남부 지역에서 강력한 지지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르코스 가문은 북부 지역에서 ‘왕조’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두테르테 가문은 지지 기반인 남부에서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와 크리스토퍼 봉고 상원의원 등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지지율이 분산될 위기에 처해졌지만 이번 협력으로 강력한 원군을 얻게 된 셈이다.

여론의 지지도 높다. 사라 시장은 그동안 여론조사 1위를 독주해 왔으며 그가 대통령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는 마르코스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SWS 조사 결과 마르코스 전 의원은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인권단체들은 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독재자와 수천명이 숨진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한 ‘스트롱맨’ 일가의 동맹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 인권 활동가들은 이달 초 선관위에 마르코스 전 의원의 출마를 막아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20여년 전 탈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권단체 카라파탄도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치 분석가인 로만 카시플은 “두 가문이 뒤에서 손 잡고 6년의 대통령 임기 가운데 각각 3년씩 집권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두 독재자 가문의 권력 나눠 먹기”라고 지적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78933&code=6113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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