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이따이 여행 다녀와서 느낀점..(26)
이하오루
쪽지전송
Views : 4,777
2012-01-24 10:32
자유게시판
6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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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도 없이 그냥 차몰고 휑하니 -_-;
아는 필리핀 사람들 두명이랑 갔는데.. 갔다오고서 느낀건.. 동행이란게 전혀 의미가 없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동행이 붙었으면 뭔가 길안내도 해주고 여행지에서 딜할때 도움도 주고 그러는게
당연한데.. 이건 뭐 제가 얘들 데리고 가이드 해주는 삘... 헐
배타고 섬에가서 말타고 올라가는건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뭐 올라가서는 할게 없어서 그냥 10분정도 있다가 내려왔습니다만.
뭐 날씨도 좋고, 배타고 섬가는것도 괜찮았고, 말타는건 특히 재미있었지만..
사실 필리핀 여행이라는게 필리핀을 알고서 가는 것보다는 아예 모르고 당하는게(?) 낫겠더군요.
말타는거.. 따갈로그로 지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대충 외국인이라서 더 내야 된다는
식이더군요.. ㅎㅎㅎ 문제는 그런일이 있으면 동행으로간 애들이 좀 막아주거나,
저한테 사정설명을 해야되는데.. 걍 걔들이 제시한 가격 저한테 고스란히 얘기하고 맙니다.
거기다가 걔들것까지 제가 내주는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함 ㅋ
결국 제가 직접 딜을해서 좀 깍았습니다만..
그것과 더불어서 필요도 없는 마스크 팔아먹기, (이것도 동행한 애들 그냥 생각없이 집어듬.. 어우..)
중간에 따라붙은 애가 하나 있었는데.. 뭐 또 썰을 풀더군요.. 골프어쩌고..
나 골프못친다, 라고 해도 끝까지 따라 붙음.. 결국 골프치고 돈내라는 얘기더군요.
이런저런 스트레스만 없었으면 진짜 괜찮은 여행이었을것 같은데..
쟤들이 저러는걸 잘 아니까 모든지 신경쓰이고 짜증이 나더군요..
거기다가 도움도 안되는 동행애들이 자기돈 안나가니까 신경도 안쓰고 막 집어드는거 보면..
에혀..
ps. 얼마전에 들은 얘기로, 말타는 비용이 350페소라는데 사실인가요 -_-?
1500부르는거 천페소로 깍았는데.. 깍아도 덤탱이 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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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따알화산에 다녀왔는데요. 관광객을 봉으로 알아도 너무 우습게 생각하더군요.
말탈때 마을 밖으로 나가니 무조건 뒤에 올라탑니다. 그게 불편해서 내리라고 했더니 내렸다가 1분쯤 후에 다시 타더군요. 내리라고 말을 하면 내렸다가 1분후에 또 타고...
그러고는 정상에 올라가니 음료수 파는 아줌마가 한국말로 '마부 힘들어~ 음료수 사줘~" 이러더라구요. 올라올 때 말타고 올라오고 내려갈때 말타고 내려가는데 뭐가 힘들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들은 척도 안했죠.
팍상한도 그렇고 따알화산도 그렇고 어찌나 뭐 사라 사서 마부줘라. 사공줘라 말이 많은지 짜증이 엄청 났습니다. 돈없다 그러니 '외상도 된다'고 한국말로 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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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팁 50페소를 주었더니 더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팁은 누가 주냐?
내가 알아서 준다, 받기 싫으면 간 두라 고 하고 와 버렸습니다.
그 옆에 있던 한국 주인장 통쾌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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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기에는 좀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영어도 안되고 필리핀에 대해서 아는바도 없고
하시다고.... 그래서 그분에게 영어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는 튜터 선생님께 부탁하여
여행을 동반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적당한 금액을 페이 하기로 하구요.
그런데 그날 오히려 짐 하나를 더 가지고 다닌것처럼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고 오히려 밥사주고 관광지에서 2인 요금을 내야 하니
돈도 더 들어가고 일 끝나고 약속했던 수고비까지 주고나니 상당히 허탈한 생각이 들었다는
그분이 생각나네요. 그렇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사람 나름이겠지만 융통성은 정말 없습니다.
길 안내자가 되달라고 딸려 보냈더니 오히려 짐이 되었다는 말... 그냥 흘려보낼 말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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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소지가 있는걸 협상하려거나 흥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돈많은 외국인이면 알아서 하겠지, 돈 더 낼 수 있지 하는 마인드가 강하니까요.
그냥 옆에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하는 마음입니다.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는게 제일 마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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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많이하면 400도 가하고요 많이주는 분은 550까지도 줍니다(등기료 50 포함)
배는 한대에 800-900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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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다녀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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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어도 필리핀에선 여행 혼자 다니는게 낳더라구요. 이런저런 꼴 안보고.. 호구짓 안 당하고..
정말 와 닿는 글이라서 제까지 갑자기 열 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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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갔을때 650씩 냈죠. 마부팁은 50-100 사이로 주고요..그외엔 없습니다.
중간에 마스크 팔려고 해도 정상에서 골프치라해도 모두 무시하시면 되요..
말 안타고 걸어서 올라가는 외국인들도 꽤 많았습니다.
팍상한 보트맨들...팁 100이면 특별히 다른거 요구 안하던데...복불복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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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겨오신분들의 야그 들어 보면 안 그런것 같은데 바가지 엄청 쐬움 받았네 봅니다
갈때 확실한 정보 얻고 가야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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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소곱장난도 아니고 필리핀이 싫다고 쉽게 버리고 못가는건.. 여기서의 생활도 있고 벌려 높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자기의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리핀에 사는게 가장 좋기 때문에 살고 잇다면... 이해 하실려나..
한국 사람들도 사람인 인지라 어떻게 갑자기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왔다고 현지 문화를 다 이해 하고 군 말없이 적응하며 살수 있겠습니까.. . 여기 적응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너무 이해 안되고 화도 나구요.. 이렇때 이렇게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제일 편안한 문자로 컴퓨터로 쉽게 화풀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서 다시 또 잊고 맘 달래면서 여기서의 목적 목표 달성 할때 까지 살아 가는거 아닌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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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팍상한에 필리피나 2명과 같이 놀러갔다가,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제 눈에는 좋은 정보로 보이네요.
그때는 속으로 머 이런 것들이 다 있나 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됐는데, 이 글로 인하여 지금 깨달았는데...
참고로 저는 필리핀에서 갖가지 경험을 겪은 필리핀 7년차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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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의 필리핀 선생님들이랑 같이 씨싸이드 갔는데
제가 살 생각으로 같이 간건데 일정부분 분담을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비간에선 길을 물어보았는데
자신도 그쪽으로 같다며 같이 트라이시클 타고 가서
돈도 그분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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