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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느끼는 시골동네의 체감물가 ....(25)

Views : 3,439 2012-06-07 13:50
자유게시판 91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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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시즌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 시골 동네 살면서 느끼는 체감물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몇일전 만든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인데 카페가 아직 초창기 인지라 읽는 분도 안계시고 ... ㅠㅠ

그래서 필고로 옮겨 보았습니다.

도시 물가와 비교 해 보면 어떠실런지....

 

제가 만든 필리핀 전원 생활 그리고 돼지 농장 관련 카페 입니다.

cafe.naver.com/philpignara

살짝 한번 들러 주세요.

가입조건도 물론 없고 영리목적 개미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  여기부터 카페에서 퍼온글 입니다. ---------------------------------

 

농장에 갔어야 할 시간인데 오늘도 손님없는 카페를 뒤적이느라
할일을 뒤로 하고있습니다.
안할거면 몰라도 일단 시작한 카페니 뭐라도 해봐야죠. ㅎㅎ

제가 사는 동네는 시골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깡촌은 아니구요.
한시간거리에 좌우로 큰 도시가있어서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한시간거리에. . .
가판시티와 카바나투안시티가 그것 입니다.

동네에는 졸리비 맥도날드 이런거 당연히없고 은행도 자그마한 시골은행두개가있습니다.
비즈니스뱅크와 GM뱅크. . .
시골의 워낙 작은동네에 있는 은행이다보니 1회 최대 인출금액 5000페소. . ㅋㅋ

그리고 로칼마켓이있고 하니 딱히 깡촌은 아니고 적당한 촌이라겠지요.
한국에서 면소재지 정도규모라고나 할까요?

여기 살면서 피부로느끼는 체감물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집 렌트. . .
방두개, 일층은 주방과거실 화장실, 이층에 침실두개 이런 아파트 형태의집이 4500페소.
근데 한국인이라 좀 비싸게 부른듯 합니다.
다른데보니 3500페소 정도 히는거 같아요.

전기세 선풍기두대, 냉장고, 노트북, 핸펀충전 그리고 위아래층 전구 한개씩. . .
이층의 방 하나는 전혀 사용안함.
이게 제가 쓰는 전기 다입니다. 월 500 왔다 갔다 합니다.
물세는 300페소 왔다 갔다.

저희집은 메이드 없지만 메이드 급여는 월 1500페소
일용직 인부는 하루 250페소
고정직 농장인부 월 4500 페소.

시장물가를 보면
생수 20리터 한통 40페소
닭고기 160페소
돼지고기 180페소
기름값 어제기준 레귤러 49.75페소 언레드 52.25 페소

마닐라 있을때 스튜디오타입 렌트하는데 15,000페소였는데
여기서는 전체 생활비가 15000 페소 넘지않습니다.
가계부 비슷한걸 쓰고 있는데 농장에 들어가는돈 빼고 순수한 생활비
먹고 세금내고 담배사고 기름넣고 다해서 한화로 35만원정도 쓰고있습니다.

도시생활에 비하면 이정도면 거저라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할게 없는 동네라는거죠
귀차나서 밥한끼 밖에서 해결하고 싶어도 졸리비같은 마땅한
식당이 없고 마사지 받을 만한데도 없고 술마실 바도 없고. . .

절약을 하는게 아니라 하게만드는 동네입니다
그래도 정들었는지 전 이동네가 좋네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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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4:11 No. 913104
913092 포인트 획득. 축하!
@ 꽈빠 - 지역은 글 내용에.......
가판과 카바나투안 중간쯤 입니다. 중부 루손이구요.
한국의 면소재지 정도.........
슈퍼캄 [쪽지 보내기] 2012-06-07 15:44 No. 913278
913104 포인트 획득. 축하!
@ 망고시즌 - 외국인이 살기에는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가 보죠? 인터넷 속도는 그럭 저럭 할만한가요? ^^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7:34 No. 913534
913278 포인트 획득. 축하!
@ 슈퍼캄 - 위험하다는게....... 글쎼요.
지역마다 다르겠고 암튼 여건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어떻게 처신하고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웃들과 잘지내고 내가 욕먹을짓 안하면 위험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시골 동네라서 사람들과 좀 사귀고 나면 동네 구석구석 금새 알게 되고
서로 얼굴 다 아는사이가 되는데 욕먹을일 안하는 안면있는사람에게 총질할일 있을까요?
저 어렸을떄 시골동네랑 거의 흡사 하다고 생각이 되어 지네요.
인터넷이라.......... 요건 완전 메롱 입니다.
드라마 다운받고 이런건 포기하고 산지 오래 입니다.
1메가 스마트만 서비스 되는지역이라..... 하지만 웹서핑 하는덴 지장없다는거....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7:38 No. 913542
913399 포인트 획득. 축하!
@ mascobado - 맞습니다. 정답이십니다.
돈 들고 나가서 쓸라해도 쓸데가 없다는거.... 정말 매력적인(?) 삶이죠.
기집질하고 방탕하게 살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는거 환상적인 삶이죠.... 죄안짓기...
사는것 역시 심플 그 자체 입니다.
농장 오전 오후 하루에 두번가서 돼지 상태 안좋은놈있나 둘러보고 주사 놓고
청소 한판 해 주고 일하는 아저씨랑 잠시 놀다가 지금 시간(5시 전후)되면 집에와서
프로야구 문자중계보고(TV중계 꿈도 못꿈니다) 그러다가 밥먹고
서울에 있는 가족이랑 스카이프로 통화하고....
다람쥐 챗바퀴돌듯 단순하고 심풀한 생활이지만 그 가운데 여유와 보람이 있다는거....
이게 중요 하지요.
땀흘리고 그 땀이 값지다는걸 46년만에 필와서 살면서 깨달은 1인 입니다.
나너사랑해 [쪽지 보내기] 2012-06-07 16:42 No. 913403
저도 시골에서 6개월 살아봤는데요

도시와 더욱 멀리 떨어진 어촌에서 살아봤었지요

멀리 멀리 가면 갈수록 물가가 더욱 비싸진다는 사실...^^

도시에서 공산품을 사오기 때문에 운송비에 마진에.. 특히 공산품은 마닐라보다 비싸지더라구요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7:39 No. 913548
913403 포인트 획득. 축하!
@ 나너사랑해 - 저 보다 더 시골 깡촌(?) 이셨나 보네요.
여긴 마닐라에서4 시간 거리이다 보니 공산품에 물류비가 더 해질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앙헬레스도 2시간 거리, 지방 중소도시도 1시간거리 이니까 필요하면 다녀올만한 거리죠....
나너사랑해 [쪽지 보내기] 2012-06-07 17:54 No. 913598
913548 포인트 획득. 축하!
@ 망고시즌 - 전 마닐라에서 20시간이였어요.... ㅠㅠ

야채도 돼지고기도 쌀도 마닐라에서 수입(?)해오더라구요...

정겹고 좋은곳이였지만..^^


딱히 돈쓸일은 없다는것은 공감 100000000%

군것질 안하죠... 술먹을때 안주 부실하죠...

새까매지거 정말 살빠지더군요

이번에 들어가면 지방가서 짱박혀 다이어트한후 마닐라 올까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ㅎ

ghkdrmaqnfehr [쪽지 보내기] 2012-06-07 16:42 No. 913404
하하하 저와 여건이 비슷하네요
그런데 제동네는 물가가 좀비싸네요
돈안쓰는데도 많이 나가는게 전기요금입니다
5천페소 냉장고 선풍기두대 전구6개 펌프한개 펌프가 많이 잡아먹네요
이곳도 졸리비없고 먹거리도 없네요
매번 김치찌게에 밥말아 먹습니다
샵이 아직 오픈이 되지 않아 나가는돈만 보이네요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7:41 No. 913552
913404 포인트 획득. 축하!
@ ghkdrmaqnfehr - 우왕~ 전기세 후덜덜 입니다.
저보다 10배를 더 내시네요.... 저희 동네는 물은 수도를 써서 인가 보네요.
농장에서는 펌프로 물을 프는데 그래도 전기세 500페소 안팍으로 나ㅏ오는데....
전기세 금값인 동네 사시나 봐요.
제가 이래저래 행복한 놈 인가 봅니다.
다국적 [쪽지 보내기] 2012-06-07 17:11 No. 913462
어디신데요? 알려주셔야죠 ㅡㅡ..그것이알고싶다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7 17:31 No. 913516
913462 포인트 획득. 축하!
@ 다국적 - ㅂ본글 내용중에도 어딘지 설명 드렸고
뎃글에도 답변드렸고.......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 보심 어딘지 나오는데요.
폴리76 [쪽지 보내기] 2012-06-07 18:04 No. 913615
아 역시 망고시즌님이십니다^^
참 알뜰살뜰 잘 사시네요^^
전 세부도시생활이라서 그런지 줄이려고 노력해도 잘 안 줄여지네요^^
술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서 아내와 함께 맥주나 소수 마시는 정도인데
외식은 주말에 가족들과 일회정도 하고요^^
대단하십니다^^
탈무드지혜 [쪽지 보내기] 2012-06-07 18:56 No. 913691
카바나 투안...저희집에서 일하던 아이(집사람 사촌 딸) 언니가 결혼 한다고 시댁이라는 곳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산루이스 팜팡가 에서 지푸니로 4시간....30명 정도가 타고 가니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왜이리 멀고 이젠 다왔겠지라고 생각하면 아직도 멀고...산속으로 들어가서 집 3채 있는데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벼 농사 짓고...추수하고....예전 한국 중학교 국어책에서 나오는 산넘어 산속에 있는 메아리가 대답해 주고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그런곳으로 기억합니다.
진정한 자연속에 살고 계신듯.....
내사랑내곁에 [쪽지 보내기] 2012-06-07 19:25 No. 913732
음.. 저렴 하네요.. 모기는 없나요?
삐약 [쪽지 보내기] 2012-06-07 20:36 No. 913824
시골이 싼건 집세 빼고 없죠..

지금은 시골도 1500페소 헬퍼 못구합니다.

헬퍼도 4000페소 받아야 한다고 뉴스에 나면서 전국의 1500짜리들이 동시에 그만 뒀죠..

식자재도 마닐라 디비조리아가 오히려 싸구요...

안전성은....복불복...

특히 외국인티 팍팍나는 컬러풀한 바지, 셔츠에..

희꺼머리한 막 한국에서 넘어온 티가 팍팍나는 한국사람들은 짤없이 털린다고 봐야죠......

지넬라스에 낡은 반바지.. 낡은 티셔쓰.. 시커멓게 그을린 피부... 이정도면 아무도 안건드리죠..

시골에선 사봉에 빠지지 말것.. 로컬비어하우스도 금물...맛들면 싸니 맨날감...

안전도 많이 떨어지죠.. 로컬 비어하우슨 가드가 없어요...
tedd [쪽지 보내기] 2012-06-09 06:25 No. 916397
913824 포인트 획득. 축하!
@ 삐약 - 인간적으로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1,500페소는 좀 그렇죠,

무슨 중세시대 노동력 착치하는 것도 아니고, 하우스메이드도 사람인데,

뭐 극단적으로 말해서, 15,000페소는 줘야 뭐 가족한테 돈 보내고 가끔 옷도 사입고, 영화도 보고 그럴수 있는거 아닌가여,

참 1,500페소는 ..... 고양이 키울때 고양이 사료값도 한달에 1,500페소는 썻는데요....
망고시즌 [쪽지 보내기] 2012-06-09 10:17 No. 916611
916397 포인트 획득. 축하!
@ tedd - 제가없는 가격을 만들어 쓰진 않았겠지요.
여기선 스테이메이드 1500페소합니다.
물론 제가 고용해서 쓰는건 아니고 옆집이 그렇게 쓰고있고 저한테도 왜 메이드 안쓰냐고 추천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메이드 15000페소 주고 쓰세요? 후덜덜 입니다.
내사랑내곁에 [쪽지 보내기] 2012-06-07 20:53 No. 913845
근데 필리핀에는 돼지 키우러 오셨나요?
야봉 [쪽지 보내기] 2012-06-07 22:25 No. 913989
헉 가판과 카바나투안 사이면 제가 지금 근처인데요
제가 요즘 장모님 형제분들 집을 뭐 투어한다고해야하나요

너무 많아서 형제분들이요 일일이 다니고있네요
지금 와이프도 요즘 물가가 좀 올랐다 하더라고요 집렌트비도 올랐고요

시골 제와이프 동네는 졸리비 1곳,챠우킹1곳,24시간편의점 7 일레븐1곳 그렇게있더라고요
은행은 좀 잇는것 같고요 그래도 저는 무지 불편하던데요

저는 도시보다 시골쪽이 좋아서 나름 여기도 좋아요
지금은 여기 카바나투안 시티 가기전 장모님 형제분집입니다 근처 인터넷카페고요
뚜벅뚜벅 [쪽지 보내기] 2012-06-08 00:44 No. 914139
어떻게 보면 시골일수록 위험도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제가사는곳은 다 한다리 건너면 친척이고,

부모님의 친구분들이고 그렇더라구요. 여긴 완전 시골은 아니지만, 거의 한 읍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물가는 글 쓰신분이랑 비슷하구요. 기름값은 조금 더 싸네요. 가스비도 한통에 640패소로 마닐라보단

저렴합니다. 중심가로 가면 졸리비 맥도날드 있고, 작년에 여기에 SM도 들어왔네요. 비록 2층짜리의

SM치곤 조금 초라한 건물이지만, 나름 정겨운 분위기가 많이 생깁니다. 집 랜트비 한달5000패소의

2층집이구요. 실평수는 그렇게 안큽니다. 1층은 거실이고 2층에 방이 2개있습니다.

전기세는 컴퓨터가 전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컴퓨터 사기전에는 500~600패소이던게 지금은

1400정도 나오더라구요. 물세는 400~500패소정도.. 헬퍼그런 비용 전 모릅니다. 안쓰니깐요

술은 좋아합니다. 가끔 이웃분들이랑 마시구요. 주로 마시는건 람바녹(이웃집이 람바녹을 제조해서

팝니다.)이랑 엠페라도르 정도.... 그래봐야 한병에 100패소도 안합니다. 돈 많이 쓰고 싶으면

레드홀스 마십니다. 한달 생활비 공과금빼고 10000패소 안들어갑니다.
longenough [쪽지 보내기] 2012-06-08 12:43 No. 915086
저도...그곳에서 살고 싶은 정도인데요...ㅎㅎㅎ

먹고 사는게......문제여서...마닐라에 있지...
이것만 아니라면...지금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슈나우저필 [쪽지 보내기] 2012-06-08 12:59 No. 915109
한번쯤 살고픈 곳이네요.. 물론 오랜기강은 아니겠지만
expatsolo [쪽지 보내기] 2012-06-08 13:38 No. 915163
다행이 시골이라도 인터넷 사용엔 문제가 없는듯하네요.
tedd [쪽지 보내기] 2012-06-09 06:16 No. 916396
뭐 한국에서도 서울 안 살고, 전라도 해남 이런데서 살면 아마 생활비 1/10 로 줄어들 듯 합니다.

거의 마닐라 생활비의 1/5 정도도 안 드는 듯 하네여, 시골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시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또 북적북적한걸 좋아하니깐.... 삶의 질 또한 중요한 문제이기에... ~

여하튼 마닐라는 제 생각에 서울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지 않습니다.

마닐라에 부자도 엄청 많을 뿐 아니라, 한국 부자들은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합니다.

괜찮은 레스토랑이라든지, 공산품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부자들과 외국인 상대로 하는 장사니깐여,

베니야 [쪽지 보내기] 2012-06-09 13:50 No. 916943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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