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2/2359282Image at ../data/upload/0/2343340Image at ../data/upload/1/2317381Image at ../data/upload/8/2317368Image at ../data/upload/2/2317222Image at ../data/upload/4/2317114Image at ../data/upload/1/2316981Image at ../data/upload/1/2316831Image at ../data/upload/3/2316423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132
Yesterday View: 290
30 Days View: 821

등필,저널&컬럼 연재# 2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1)

Views : 7,230 2020-04-15 22:53
등필 저널 1274696598
Report List New Post
위 제목은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추앙받는 알렉산더 푸시킨(Aleksandr Pushkin/1799-1987)의
시 제목이며 첫연의 시작이다
오늘 날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쟁을 취루고 있다
향방을 가늠 할 수 없는 경제,사회적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시 한편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를 바라보고 오늘를 인내하여야할 이유를 설파하고 있다
이 시의 첫연을 소개하면서 좀더 깊은 의미를 캐내어 보기로 한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 중략-

이 시를 쓴 '푸쉬킨'도 어두운 과거와 시절이 있었다
러시아 이전 소련의 정치적 상황가운데
유배를 갈 정도로 혹독한 절명의 상황가운데
그의 맘 한가운데는 늘 희망과 미래의 아이콘을 가슴속에 담고
꿋꿋하게 당시를 극복하고 살아온 사람이다

그의 시는 전부 7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매연마다 전해주는 메세지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이를 종합하여 보면,

1.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2.현재의 모든것은 지나가는 것이니 참고 견뎌라
3.미래는 반드시 기쁨의 날이 온다

다시 간단히 정리하면 이 시의 키워드는 3가지이다
하나,현재 둘,인내 셋,미래

삶을 살다보면 때론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나 결과를 맞이 할 수 있다
뜻하지 않는 사고, 병,그리고 경제적 파탄, 가정의 파괴 등
누구든지 여러가지 문제와 부딪혀 삶이 휘청거릴 때도 있다
이 순간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후일 결과는 극명하게 달라진다

절망을 보면 나락이고 희망을 보면 살길이 열린다
끝이다라고 생각하면 앞이 안보이고
시작이다 생각하면 긴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

현재는 항상 푸시킨의 시처럼
'우울하고' 슬프고' '서럽다'
하지만 미래는 '즐겁고' '기쁘다'는 말을
인생의 선각자 교훈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면
분명, 우리는 현재를 이길 힘과 미래의 소망을 가질 수 있다

필자도 이제 육십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다
죽을 고비도 몇번 넘기며 눈물젖은 빵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 그때마다 늘 맘 한가운데
지존하신 말씀과 이미 세상을 살아가신 선각자님들의 교훈을 붙들고 이겨나왔다
물론 현재도 계속 된다
언제까지 현재는 계속되고 미래가 언제 도래할지 모르지만
항상 우리는 희망과 소망의 항구에 도달할 그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삶이 그대로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보자.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등필 저널
No. 80
Page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