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4/2628024Image at ../data/upload/5/2627435Image at ../data/upload/8/2627298Image at ../data/upload/6/2627196Image at ../data/upload/9/2627169Image at ../data/upload/2/2626782Image at ../data/upload/6/2626726Image at ../data/upload/4/2626584Image at ../data/upload/5/2626555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56,511
Yesterday View: 117,660
30 Days View: 2,633,733

10년 그리고 20년후, 우리는 어디쯤 어찌되어 있을까?(14)

Views : 6,833 2018-12-09 21:52
자유게시판 1274094387
Report List New Post
내키지 않는 부탁임에도 혈육의 일인지라 조카손주의 대입 설명회에 다녀왔었다.

공짜가 아니란다. 식대가 포함 됐다지만 30만원에 가까운 돈이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대부분의 관심은 의대와 법대가 차지했다.

어느곳에서도 공과대에 관한 관심은 보이지 않았다.

최고의 학군(?)이라는 곳에서 나름 중상위권이라는 조카손주 주변엔

수능 시험성적이 준상위권(?)이상이라는 아이와 부모가 대부분...



1997년 겨울,

그때는 오늘만큼 춥지는 않았었는데..

국가부도의 지경에서 IMF환란을 치른 이후부터 불거진

미래에 대한 불안이 대입에도 영향을 미쳤단다.

서울, 노량진의 공시열풍도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던데...

청소년의 미래가 안정적 직업(수입)이 우선인 시대가 고착이 되었나보다.


나라로 부터 공경은 뒤로하고 경로라는 이름의 혜택을 받게 됀 당자의 처지에서야

제몸 하나라도 잘 간수하면 나라에도 폐끼칠 일이 없겠으나...

쓸모없는 늙다리에게 근심의 무게가 커진다.


공장하나가 문을 닫자 군산이 적막함에 쌓였고,

창원에서는 공단의 저녁불이 켜지지 않는단다.

울산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영삼 정권의 IMF부터 21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오늘의 문재인까지...

그들은,

국가의 미래라는 청년의 미래에는 관심이 있었을까?

자신의 영달과 미래가 우선 이었을까?


오늘,

모처럼 만나 점심부터 기울인 고교동기들의 술자리에서

절반이 넘는 공돌이(?)출신 흰머리들의 노고(?)가 새삼 고마웁게 다가왔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고바우1 [쪽지 보내기] 2018-12-09 22:16 No. 1274094408
10년후엔...

전 대학생 아빠겠네요.
대학생 며느리도???ㅋ

마니 가르쳐놔봐야 남존일시키는 월급쟁이.

늦둥인 월급쟁이 안시키렵니다.

대충 공부해도되는데 욘석이 딴소리할지도?

점점 부의 편중으로 다수가 힘들어지는 세상

다 잘나가는 자식들 두시길.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12-09 22:39 No. 1274094417
40 포인트 획득. 축하!
어찌 됐든 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라는데 도저히 그렇게 안보이니 걱정입니다.
공대를 나와 아직까지 운좋게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는건 다행인지 역마살이 끼어 계속 해외로 뺑뺑이를 돌고있는 덕인듯 합니다.
지금도 간당간당 하니 10년후에는 틀림없이 회사생활은 못할거고 어딘가 안착을 해야될거 같은데...
Dreams came true
정도로로 [쪽지 보내기] 2018-12-10 03:29 No. 1274094529
39 포인트 획득. 축하!
10년
20년
잠깐 아니던가요?

88 올림픽이 이미30년전 이야기

IMF 이야기도 이미 20년도 더 지난 이야기인걸요

10년전이라면 부엉이 바위에서 자살사건
정말 시간 흐름 빠르답니다
sorichonsa@네이버-75 [쪽지 보내기] 2018-12-10 06:42 No. 1274094559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6 feet under
허니@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18-12-10 07:12 No. 1274094573
36 포인트 획득. 축하!
분명한건...

지금보다 더 늙어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늙음이 인생에 불행을 의미하진 않겠죠.
백설마녀 [쪽지 보내기] 2018-12-10 07:55 No. 1274094593
43 포인트 획득. 축하!
10년후엔 육아에서 벗어나겠네요..ㅋㅋ
단칼 [쪽지 보내기] 2018-12-10 10:07 No. 1274094718
50 포인트 획득. 축하!
@ 백설마녀 님에게...
우와 왕부럽.
누군 손주봐야는데.
백설마녀 [쪽지 보내기] 2018-12-10 12:29 No. 1274094938
32 포인트 획득. 축하!
@ 단칼 님에게...
어쩌면 저도 그길을~~ㅋㅋ
석영홍 [쪽지 보내기] 2018-12-10 08:24 No. 1274094609
90년대, 2000년 초반, 키즈 BBS라고 웹이 아닌 텔넷으로 접속하던, 서울대,카이스트, 대덕 연구소에 포진한 공돌이들의 공간이 있었드랬죠.
언젠가부터 큰 주제중 하나가 "수능 다시봐서 의치한" 이었습니다.
나름 의대간 친구들보다 공부들을 더 잘했던 그룹들인데 현실에선 수입의 레벨이 너무 달랐으니까요.
실제로 공돌이 때려치고 다시 수능봤다고 한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그때 알았죠. 이 나라가 망조가 들었다는것을.
지금의 의대선호도 의학에 꿈이 있는게 아니고 동네의원 개원하는걸 목표로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12-10 15:45 No. 1274095165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석영홍 님에게...
의사도 한물 가는듯 합니다. 변호사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 야구 축구 선수, 연예인 거쳐 유튜버 되는게 꿈이라네요.
자연스러운 시대의 변화 아닐까요
Dreams came true
썬라인 [쪽지 보내기] 2018-12-10 08:53 No. 1274094617
31 포인트 획득. 축하!
저는 대학생 딸을 둔 엄마입니다.
산 하나 넘으니 다른 산이 보이고 ..또 넘으면 ㅠㅠ
앞을 보고 가야만하는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보입니다.
어떤것이 좋은지 아무도 모르네요..
jespsn [쪽지 보내기] 2018-12-10 10:18 No. 1274094728
41 포인트 획득. 축하!
@ 썬라인 님에게...
오ㅡㅡㅡ노ㅡㅡㅡ산너머산
제 앞길이네요 ㅠ
돌아이뭐 [쪽지 보내기] 2018-12-10 09:49 No. 1274094682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뭔가 가슴이 찌릿하네요
스미마셍 [쪽지 보내기] 2018-12-10 10:03 No. 1274094719
44 포인트 획득. 축하!
힘든시절 견뎌내고 경제를 살리신 어르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482
Page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