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에서 1인시위(?)를 했습니다.(10)

저는 귀국준비를 하고있는데,
아내비자등 준비한다고,계획을 만들고,
약 2달경 필에서 마지마 비자연장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에서 당연히 기본이 되어야 될 레귤러를 주지않을려고
이민국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글 올렸는데,
본의아니게 비자발급등 준비가 시간이 지체되어
한번 더 비자연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막탄이민국에 갔습니다.

오라~~익스프레스피만 받아쳐먹고 연장근무안했는데,
제가 글올린이후 연장근무를 다시 시작했더군요.
필고약발이 이리 큰가(?)하고 혼자 상상을 하고
비자 연장신청을 하는데,

아.......이제 외국인 등쳐먹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더군요.

여권을 보더니,어~~~~ 저번에 제이몰에서 연장했네.
왜 그럼 제이몰안가고 여기왔냐...
제이몰가라....
여기가 더 가까워서 왔고,보통 여기서 연장했다.
저번에는 제이몰갈일 있어 간김에 했고 이번에는 갈일없어
내 편한곳에서 비자연장신청하러왔다.
비자를 어디서 했는지가 니랑 무슨상관이냐....

그러면서 레귤러로 해달라고 보스한테 신청을 했습니다.
보스왈..............
레귤러는 오전에만 되고 오후에는 접수불가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익스로하고 담에는 오전에 방문 레귤러신청하면
해주겠다.

그게 뭔 소리냐? 저~~~번에는 오후에 레귤러받았는데..

그건 저번이고 규정이 또바뀌었다.
(바뀌기는 개뿔~~~)

그래서 알았다 그러고는 여권받아서 접수안하고 그냥
이민국 문을 박차고 나와버렸습니다.

그후 약 20분뒤 다시 이민국들가서,접수안하고,
의자에 앉아서 그냥 야들 일하는거 보고,픽스 더 픽서 포스터 열심히 쳐다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촬영하는 시늉하고,
혼자말고 들릴들 말듯한 목소리로 한국말 영어 섞어가면서
비난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30분정도 지났을때
보스가 부르더군요.
이번에는 레귤러 해줄테니(오잉 시스템상 접수불가라더니????또 거짓말...)
다음에는 레귤러 하고 싶으면,오전에 방문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도 하기싫어서 그냥 오케이하고 신청서에 레귤러라고 크게 적어달라고했습니다
결국 레귤러 받았습니다.

이민국내에 있으면서 다른외국인들 접수현황을 보니
(막탄이민국은 작고 조용합니다.그리고 그 보스 목소리 무지큼)
처음에는 사람들이 레귤러 있는지 모르고,그냥 자동으로 익스하다가
최근에는 레귤러 있다는게 알려졌는지,대부분 비자연장하러 온사람들이
레귤러를 신청하더군요.근데,보스왈.....오전만되고,오후는 무조건 익스다
그래서 대부분 신청자 익스로 하더군요.
(요게 예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레귤러 신청자마다 이유를 다르게말하니,
앞뒤말이 안맞으니,오후접수불가로 통일된 레귤러 신청거절로 하는듯합니다.)

오전접수만 레귤러 되는거는 어떤 규정도 시스템도 없습니다.
그녕 귀찮게해서 지들 돈벌려는거죠.

막탄 이민국에서 레귤러 하실분,귀찮 안당하실려면 그냥 오전에 방문하세요.
아님 실랑이를 해야됩니다.

어쨌든 저번 마지막 유종의 미는 제이몰에서 실패했는데,
진짜 마지막인 한번 더연장은 막탄에서 성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