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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넘지않는나라 필리핀. . .(35)

Views : 14,218 2018-12-09 18:23
자유게시판 12740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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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필핀오지에살게된사랍입니다..
이곳이 툭하면 정전에.단수에. . 폰시그날먹통에. .
빈번하게 일어나지요. . .
오늘이발하고. ..간만에 머리염색도했는데. .
갑자기 물이안나오네요. . .
몸에는. 이발할때뭍은 잔머리카락들이 덕지덕지. .
머리는 염색을해서 어디 기대지도못하고. .
몇시간째. . .이러고있으니 간만에 뚜껑열리네요. .
한참혼자 이나라욕을하다가. . .
그래도 선풍기가돌고있어 덥지는않구나.. .
하는 안도감이드네요. ..폰 시그날도 잘떠서 인터넷도
잘되고. . .
생각해보니. . 정전 , 단수 , 폰시그날
중에 ..같이발생한적은없네요. . . . .
나름.이곳만에 룰인거같습니다
두가지가 동시에오면 폭발할거같은데
그래도 선을넘지않는 필리핀입니다. .
. . 아무것도못하고 의자에앉아있다가. .
문득생각나 끄적여봅니다. .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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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와마케팅 [쪽지 보내기] 2018-12-09 18:27 No. 1274094236
감사하고 감사한 마인드로 사세요

행복하고 감사하고 감사한 자세로

그럼 물이 끈켜도 전기가 나가도
당신에게서 밝은 웃음이 나올 것입니다
글 보고 댓글 한번 달아 봅니다

염색은 더 멋지게 나올것 같네요^^
행인3 [쪽지 보내기] 2018-12-09 18:48 No. 1274094249
@ 홍보와마케팅 님에게...
그래야되는데 살다보면 또 까맣게잊고
이러네요. . ..ㅋ 좋은글감사합니다
점핑보이 [쪽지 보내기] 2018-12-09 18:31 No. 1274094242
아이구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샴푸거품 잔뜩 묻히고 나니 물이 끊겼던 경험이 있네요.
색이 머리카락에 아주 찐하게 드시겠네요.
행인3 [쪽지 보내기] 2018-12-09 18:50 No. 1274094250
@ 점핑보이 님에게...
-.- 두피까지 염색될거같아여
sepage [쪽지 보내기] 2018-12-09 19:09 No. 1274094266
@ 행인3 님에게...

비가 내리면 좋았을텐데요.^^
행인3 [쪽지 보내기] 2018-12-09 19:19 No. 1274094268
@ sepage 님에게...
어설프게내리다가 멈추면 큰일납니다
ㅋㅋ
김인호26 [쪽지 보내기] 2018-12-09 18:50 No. 1274094251
발전기 하나 사서 두세요 2000짜리로.
저흰 발전기하나사서 정전되면 에어컨은 안하고 냉장고 정수기 선뽑고 물이랑 선풍기 이하 다른 전기만 들어오게 생활하는데 도움많이됩니다.
휘발유 1리터당 한시간씩 돌아가더라구오.
섬체질 [쪽지 보내기] 2018-12-10 05:20 No. 1274094545
@ 김인호26 님에게...
이천짜리 발전기도있나요?
김인호26 [쪽지 보내기] 2018-12-10 15:19 No. 1274095133
@ 섬체질 님에게...
RIG2000 RYOBI라고 써있네요. 발전기에요,
그리고 starting Watts 2000 digital inverter generator라고 써있어요.
컴터 본체보다 약간 큰 사이즈이고요 무게는 대충 15키로정도 될꺼같아요.
세부코필가족 [쪽지 보내기] 2018-12-09 19:37 No. 1274094287
@ 김인호26 님에게...발전기는 얼마나하나요?
바이러스
김인호26 [쪽지 보내기] 2018-12-09 20:45 No. 1274094337
@ 세부코필가족 님에게...
와이프 아버님이 사놓으신거라 가격은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유용하게 쓰고있어요.
Sm 하드웨어가시면 사실수있어요. 가셔서 제너레이터 가격물어보세요 =)
행인3 [쪽지 보내기] 2018-12-09 18:53 No. 1274094254
@ 김인호26 님에게...
조만간 이사가요. 도시로요. .
탈출이라는표현이 옳을지도모르겠네여. ㅋ
허니@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18-12-09 18:45 No. 1274094252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반면에 좋은점도 많으실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동시다발로 끊어지지 않으니 다행이십니다.
행인3 [쪽지 보내기] 2018-12-09 18:54 No. 1274094256
@ 허니@네이버-15 님에게...
예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요. .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죠 ㅜ.ㅜ
유미아빠 [쪽지 보내기] 2018-12-09 19:32 No. 1274094285
지방, 시골에가면
다 스톱 할 수도 있어요.
전기, 인터넷, 물..모두 다요.
그래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러려니하고 삽디다.
레이테에서...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8-12-09 19:33 No. 1274094289
ㅎㅎㅎㅎㅎㅎㅎ 재밌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Dreams came true
Sengwhan [쪽지 보내기] 2018-12-09 19:39 No. 1274094299
죄송 ..
읽다가 웃음이 나와서 웃어봅니다.
상상이 가는 그림이네요
고양이@구글-24 [쪽지 보내기] 2018-12-09 20:56 No. 1274094342
여기서 살다보니 뭐 안되고 그러려니 하는걸 배웟네요.
jespsn [쪽지 보내기] 2018-12-09 21:06 No. 1274094351
ㅋㅋ 제목을 보니 벌써 필에서
삶의 여유가 느껴지십니다
덕분에 웃고가요ㅡㅡㅡ
메트로필 [쪽지 보내기] 2018-12-09 21:23 No. 1274094366
콘도 살면 정전이나 단수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마닐라의 엄청난 트라픽이 참 힘들어요
필사남 [쪽지 보내기] 2018-12-09 21:28 No. 1274094371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나라도 안되면 엄청 열받지요. ㅠ
로로진 [쪽지 보내기] 2018-12-10 03:28 No. 1274094531
필리핀 오지 인데 그것 말고는 불편한 것 없나요?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한달 정도 인적 드문 곳에서 살고 싶네요.. 꼭 한달만..
호플리스로멘틱 [쪽지 보내기] 2018-12-10 04:01 No. 1274094537
이미 선을 넘은듯 합니다만...
fairview [쪽지 보내기] 2018-12-10 07:18 No. 1274094578

로컬 피씨방 운영 일년째입니다 건물주 육천페소 밀려서 단수 된지 육개월입니다 빠캐스로 물 받아다 화장실 변기 물 씁니다 가끔 정전되면 문닫지만 동네 다같이 나가니 그러려니 합니다 인터넷 글로브 두개라인 사용했는데 수리가 안되서 한달 내내 영업못한적도 있습니다 시골도 아니고 마닐라 퀘존 변두리입니다 집 정전되면 몰에가서 밥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집앞에 노래방기계 시끄러우면 모텰에서 몇시간 혼자 쉬고 오기도 합니다
썬라인 [쪽지 보내기] 2018-12-10 08:54 No. 1274094618
그래도 참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이 많은 필리핀입니다.
저도 15년이 되어가지만 그 웃음은 어디서 나오는지 늘 궁금하네요
둥금이 [쪽지 보내기] 2018-12-10 09:30 No. 1274094662
필리핀 수도본부에서 염색약 깊게 확실이 베라고 일부러 단수한 속깊은 뜻을 모르시네요 ~~ 야속해라 ~~
DINJ [쪽지 보내기] 2018-12-10 10:31 No. 1274094753
ㅎㅎㅎ 정말 그런거 같네요!!!
확실한 자동차정비 책임지겠습니다.(자격증-자동차정비기능사,자동차정비산업기사,자동차검사산업기사,자동차정비 훈련교사)
K&P자동차.중장비 공업사
09165685693.09173147286
달마야 [쪽지 보내기] 2018-12-10 16:57 No. 1274095258
ㅎㅎ 그거 적응되면
오리지날 피노이가
다된것 입니다
장보고요 [쪽지 보내기] 2018-12-10 20:14 No. 1274095421
나름 살만하네요...
영락 [쪽지 보내기] 2018-12-11 16:40 No. 1274096465
ㅎㅎㅎㅎ 웃고 갑니다. 긍정적 사고.. ㅎㅎ
jsj const inc
in phillexcel
045-499 0566
마릴린맨슨 [쪽지 보내기] 2018-12-12 11:03 No. 1274097130
시골 어디쪽에 계시는지요?? 인터넷이라도 잘 되서 다행이십니다 ㅎㅎ
독도새우 [쪽지 보내기] 2018-12-12 20:06 No. 1274097609
황당하셨겠습니다
대비을 미리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필고119 [쪽지 보내기] 2018-12-13 11:40 No. 1274098050
공감이 너무 되는 글입니다. 한참 공감하고 갑니다.
린스파파 [쪽지 보내기] 2018-12-13 17:12 No. 1274098399
왠지 짠함이 ㅎㅎ
짱구의간지눈썹 [쪽지 보내기] 2019-01-10 05:45 No. 1274123885
아무리 모든걸 내려놓고 살아도 가끔 올라오는 게 있는 곳이죠..

그러다 다시.. 내려놓고 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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