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나라이야기!(4)

베트남의 축구가 우승을 했다.

병치레차 귀국한 덕분에 테레비 중계로 썩 즐기는 편이 아닌 남의 나라 축구경기임에도 즐거운 것은;

'박항서'감독의 덕이라라.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연금개혁(?)안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4지선다형의 시험세대의 장관과 이사장 이어서인지,

하나 둘도 아니고 4개를 내어 놓고는 국민들 보고 골라보란다.(국회에 넘긴 것이 즉 국민에 그 책임을 지우겠다는 꼴이다.)

참~ 장관해먹기가 쉽다.

그 안 가운데에 백미는 '국가 지급보장'이란다.

국민세금으로 메워 준다는 쉬운 얘기를 놔두고 먹물(?)을 좀 먹은 문체로 하면

국민의 세금부담이 줄어드는 모양이다.

언제까지 '조삼모사'를 울궈 먹으려 하는가...



연금 수급자인 늙다리로서,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라도 외치고 싶다.

그렇게도 국민의 반발이 두렵고 다음 선거의 표가 아쉽다면,

차라리 몇년째 올려준다해도 아직 100만원이 채 안돼는 나의 연금액을 깎아라!

나는 미래세대에게 결코 짐이 돼고 싶지는 않다.


참 웃기는 정권의 재미있는 나라다.

잠시라도 즐거움을 가져다준 박항서감독에게 고마움을 뒤로하고

몸이라도 좀 나아지면 50페소 한끼에도 즐거울수 있는 필리핀으로 다시 가야겠다.

이 재미있는 나라를 뒤로하고 떠날 생각을 하니 좀 아쉽기는하다.


각설하고,

기름값도 내렸다는데...

마닐라행 1월 항공료가 왜이리 비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