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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안하고, 음식 안먹고 견디기(18)

Views : 2,919 2019-01-06 15:14
자유게시판 1274118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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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런 생각 하지않나요?
"조용한 시골 초야에 뭍혀서 살고 싶다고"

지난 두달 동안 알고 지내는 배회사 사장의 추천과 강요로 인해 한 지방의 요트회사에서 최종 완성 부분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하도 엉망으로 만들어놔서 이건 띁어서 새로 고치는게 주업무고 엄청 스트레스 이더군요.

하지만 이보다 더 힘든게 그 Noosa 라는 지역에 한국인은 커녕 그 흔한 중국인은 물론 이거니와 동양인 자체가 아예 없더군요.

가끔 운 좋으면 호주인과 결혼한 필리피나가 분명한 여자분을 길에서 보게되고 저랑 서로 얼굴만 뻔히 쳐다보고 지나가지요.

아시안 슈퍼도 식당도 없으니 그냥 소고기만 매일 구어먹으며 가족이랑은 카톡메세지 정도이니 한국말 할 기회도 없고,
영어 역시 일하는 중간에 몇마디 나누는게 전부이니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나중에 목이 꽉 잠기더군요.

목소리를 내어 사용하여야 기관지도 자정작용을 해야하는데 나중에는 숨귀기도 불편해 지더군요.

결국은 크리스마스 자나서 돈도 좋지만 제가 살던곳으로 돌아오고 말았네요^^

필리핀이라면 쉽게 이웃과 친해져서 수다도 떨고 때론 음식도 산미겔도 같이 먹고 마시지만 이넘의 나라는 인사 정도 나누면 그게 끝..

필리피노의 친절한 민족성. 조금은 남에게 특히 외국인에게 덕보려는 부분도 있지만 여지껏 필리피노가 저를 경계하는 눈빛은 본적이 없네요.

필리핀에 가면 한국인끼리 서로 경계하는듯한 눈빛이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더군요.

새해에는 같은 한국인끼리 정도 나누면서 좋은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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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좋아함 [쪽지 보내기] 2019-01-06 15:39 No. 127411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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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안하고 살순 있지만 몇달 한국말 안하면 토종 한국인도 한국말 까먹음.
실제로 경험해봄..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6 15:44 No. 127411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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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좋아함 님에게...

아무래도 한국말 표현법을 조금은 잊어 버리겠지요.

하지만 3치 혓바닥은 어찌도
한국입맛을 기억하는지^^
한 세상에 태어나
Yacht builder & repairer
치킨좋아함 [쪽지 보내기] 2019-01-06 15:50 No. 127411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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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dneysharkboats.. 님에게...
표현법 정도가 아니라 말 하고자 하는 그 단어가 생각 나질 않습니다.
batterman [쪽지 보내기] 2019-01-06 15:49 No. 1274118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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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멋집니다. 잘 모르는데 요트라고해야하나요?? 정말 멋지내요.^^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6 16:03 No. 127411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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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tterman 님에게...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보트와 요트의 차이는 단순한 보트에 이것 저것 많은것을 장착한걸 요트라고 하지요.
그래서 호화요트라고들 많이 하는데 사진의 공장배는 요트에 턱걸이 한것으로 3억 정도 하는데 엔진 제외 재료값만 3천만원 정도 합니다.
여기에 인건비, 공장관리 등등이 포함 되겠지요.
한 세상에 태어나
Yacht builder & repairer
batterman [쪽지 보내기] 2019-01-06 16:16 No. 127411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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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dneysharkboats.. 님에게...
그렇군요, 아직 주위에서는 요트에 취미가 있거나 크게 여유있는사람은 없어서 저에겐

생소하내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보고싶내요.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1-06 15:51 No. 127411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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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만나기 정말 어려운 루손 북부지역에 삽니다

한국어 그리 사용 안해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는 않더군요

문제는 어느 어른이 하신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내 나라말도 자꾸 더듬어 어렵다

그러나 옆에서 사는 필리핀 마누라는 왜 따갈록 더 열심히 안배우냐

내 나라 말도 더듬을 판에 넘에 나라 말 배울틈이 어디에 하시더군요

타향살이가 다 그런가 봅니다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6 16:13 No. 127411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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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고무신 님에게...

루손 북부면 일로카노라 하나요? 좋은 지역에 사시군요.

저도 나이가 먹다보니 한국말을 자주 안쓰다보니 발음이 조금은 어눌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영어와 따갈록은 점점 잊어져가구요.

그래서 새해엔 한국인을 만나자 결심하고 오늘 가까운 한인교회에 처음 갔는데요.

성경책 글이 한문식 한글 같이 느껴져서 무슨뜻인지 헷갈리어 이건 내가 한국인 맞는거야? 하고 반문 했더랬습니다^^
한 세상에 태어나
Yacht builder & repairer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1-06 18:09 No. 12741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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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dneysharkboats.. 님에게...
잘 아시내요~
일우카노어 사용 지역 입니다
사실 민다나오 젠산 근처에도 일루카노 사용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여긴 민다나오나 사말 레이테 처럼 지역 언어 우선 입니다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ㅎㅎ
한국어도 이젠 점점 어늘해지고 영어도 말하다 보면 단어가 생각 안나기도 하고
따갈록 일루카노어는 목구멍에서 맴돌고 그러내요
아직은 소통을 하고 살지만 언젠가는 아마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로컬 성당에 다닙니다
한인교회 오라고 해도 안가죠 사실 ㅎㅎ
hwimom [쪽지 보내기] 2019-01-06 19:23 No. 127411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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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얘기지만 '외국가면 한국교포만 조심하면 된다.'라고들 말하잖아요.
이젠 좀 더 마음을 열고 나부터 바꾸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7 07:21 No. 127411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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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imom 님에게...

20년이 지난 예전에는 한국인끼리 해외에서 만나기 드물어 만나면 서로 인사도 하고 반갑게 지내곤 했지요.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지만
서로 눈인사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나는 길에 가볍게 인사를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니 당황한적이 많습니다.

아침에 판디살을 먹던 치즈버거를 먹던 뿌리는 하나인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이죠
한 세상에 태어나
Yacht builder & repairer
아이러브망고 [쪽지 보내기] 2019-01-06 21:17 No. 1274118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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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누사 말씀하시는건가요???
향수병이란게 참... 강한 병이에요 ㅎㅎㅎㅎ
사람은 좋건 싫건 함께인게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러브망고
마카티
0999-883-2519
ilovemango.co.kr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7 07:29 No. 127411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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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브망고 님에게...

네 맞습니다. 관광지라 하지만 동양인이 전혀 없다고 보여지더군요.

필리핀을 위시한 동남아에 거주 하는 목적이 은퇴자가 그나마 젊은분들 보다 좋다고는 합니다만 나이들어 음식이며 생활환경의 바뀜은 적응에 쉬운건만 같지가 않더군요.

삶에 있어서 정답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어느나라 어디에서 살던 그냥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이 사고방식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한 세상에 태어나
Yacht builder & repairer
아이러브망고 [쪽지 보내기] 2019-01-08 01:30 No. 1274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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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dneysharkboats.. 님에게...
누사에 동양인 거주자는 많지 않긴 하죠^^
나이 들수록 거주환경이 바뀌는건 적응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ㅠㅠ
저도 신랑때문에 필리핀 온지 얼마 안됐거든요 ㅠㅠ

확실한건 어느 환경에, 어느 상황이든 내가 맘 먹기 달린거죠!!!!
내 의지대로 안될게 어딨겠어요!!!!

하지만 이 모든것도 사회성이 발휘될 수 있는 상황일 때 가능한 얘기이긴 해요.....
아무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아이러브망고
마카티
0999-883-2519
ilovemango.co.kr
Sydneysharkboats.. [쪽지 보내기] 2019-01-08 11:42 No. 12741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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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브망고 님에게...
부부가 외국에서 같이 지내신다니 한없이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한 세상에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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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망고 [쪽지 보내기] 2019-01-08 13:34 No. 127412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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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dneysharkboats.. 님에게...
신랑은 필리핀에서 오래 살았어요^^

시드니님도 행복하세요~
아이러브망고
마카티
0999-883-2519
ilovemango.co.kr
-@네이버-24 [쪽지 보내기] 2019-01-07 18:42 No. 12741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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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
S패트릭 [쪽지 보내기] 2019-01-08 22:24 No. 12741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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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 정말 좋은 곳이라고 친구들에게 전해들었습니다.

거기 어학원 다니다가 온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정말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브리즈번에 잠시 살때 가볼 것을.. 못 가 본것이 아직 아쉽네요. ㅎㅎ

정말 호주가 아닌 유럽 같다고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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