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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식사량(11)

Views : 28,673 2019-01-18 09:27
자유게시판 1274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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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총화: '가난뱅이는 빚을 내어서라도 실컷 먹어대고, 군사들은 행군시 군량짐이 반을 차지하며, 관료들은 수시로 모여 술을 마신다'

이극돈(조선 전기 훈구파): '풍년이면 음식을 아끼지 않고, 중국인이 하루 먹을 분량을 한 번에 먹어치우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이익(조선시대 실학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식에 힘쓰는 건 으뜸이다. 유구국(지금의 오키나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밥을 떠서 실컷 먹으니 어찌 가난하지 않겠는가?'라며 비웃었다.'

쇄미록: '조선의 일반적인 성인 남자는 1끼에 7홉(1.2l)이 넘는 양의 쌀을 먹는다'

임진왜란 비화: 한양을 점령한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량을 조선군의 식사량으로 계산하니 1달치 정도였다. 당연히 조정에서는 1달만 버티면 왜군들이 물러가리라 생각했는데 고니시 부대의 식사량을 본 밀정이 왜군들의 식사량이 조선군의 1/3정도임을 보고하자, 조정에서는 왜군들이 승리를 위해 일부러 식사량을 줄인다고 생각했다.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기록>



"다식에 대해서는 대신과 평민의 구별이 없다. 조선 사람들은 많이 먹는 것이 곧 명예로운 것으로 여기며, 식사의 질 보다는 양을 중시한다. 조선 사람들은 식사를 하면서 수다를 떠는 법이 없다. 노동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사량은 1리터의 쌀밥으로, 이는 아주 큰 사발을 꽉 채운다. 각자가 한 사발씩을 다 먹어치워도 충분하지 않으며, 계속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2~3인분 이상을 쉽게 먹어치운다. 우리 신자들 중의 한 사람은 나이가 30세에서 45세 가량 되는데, 그는 어떤 내기에서 7인분까지 먹었다. 이것은 그가 마신 막걸리 사발의 수는 계산하지 않은 것이다. 64세에서 65세가 된 어느 노인은 식욕이 없다 하면서도 다섯 사발을 비웠다. 조선 사람들은 열 사발을 감당하는 자를 장사라고 부른다."



"소를 잡을 일이 있어 쇠고기가 마음껏 제공되면 아무도 고기로 꽉찬 접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과일을 대접할 경우, 예를 들어 큰 복숭아를 내놓을 때에 가장 절제하는 사람도 10개 정도는 먹으며, 종종 30개, 40개, 50개를 먹는다. 참외를 먹을 경우 보통 10개 정도 먹지만 때때로 20개나 30개를 먹어치우기도 한다."



"누군가를 잘 대접해야 할 때는 닭 1마리를 통째로 내놓는다. 아무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말할 필요도 없이 각자는 그것을 다 먹어치운다. 쇠고기나 개고기도 큼직하게 썰어서 양껏 내놓는다. 그래야만 사람들은 고기를 먹었다고 여긴다. 특히 곱창과 생선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이다. 하지만 조선인들이 이를 식탁에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자마자 먹어치운다. 왜냐하면 조선인들은 자제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인들의 집에는 비축식량이 없으며, 손에 넣는 즉시 먹어치운다. 물론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찬장이나 식량 창고가 없으므로 음식을 보관할 수 없다. 게다가 이 나라는 기후가 매우 습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금방 부패한다."



"그리고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임금이나 영의정도 공공연히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바닥에 뒹굴거나, 술을 깨기 위해 잠을 잔다. 그래도 아무도 놀라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혼자 쉬도록 내버려둔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이것은 큰 타락이다. 그러나 이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관습이다. 그래서 허용되며 아주 고상한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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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하루에 드시길 쌀 3말과 꿩 9마리를 잡수셨는데, 경신년에 백제를 멸망시킨 뒤에는 점심은 그만두고 아침과 저녁만 하였다.

그래도 계산하여 보면 하루에 쌀이 6말, 술이 6말, 그리고 꿩이 10마리였다.

성 안의 시장 물가는 베 1필에 벼가 30석 또는 50석이었으니 백성들은 성군의 시대라고 말을 하였다.



삼국유사 무열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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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신 이상공이 명나라 재상의 식사초대를 받고 방문했는데 마침 일이 생겨서 명나라 재상은 조정에서 퇴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상공이 기다리고 있으니 명나라재상의 가족들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술과 안주를 내줬다

술과 안주를 먹다가 아직 식전이라고 돌아가야겠다고 하니까 떡과 과일들을 내줬다

그걸 다 먹고 다시 밥먹으로 가야한다니까 고기등등 음식들을 내줬다

그렇게 4~5번 음식을 내줬는데 다먹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밥먹어야 겠다고 돌아갔다



명나라 재상이 돌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조선 사람은 밥을 아니 먹으면 굶는다고 여기니, 내 밥을 대접하란 말을 잊었노라"

라고 후회했다고 한다



서유문 - 무오연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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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시대 선비 홍일동이 하루는 진관사에 놀러갔다가

밥 3 대접, 떡 1 그릇, 국수 3 그릇, 두부 9 그릇, 청포묵 9 그릇

을 한끼 식사로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마을에서 대접을 받게 되자

삶은 닭 2 마리, 생선회 1 접시, 생선국 3 그릇, 술 40 잔

을 거뜬히 먹었다고 한다



필원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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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과 세자에게는 하루 3끼, 그 밑에 나인, 무수리, 관노들에게는 하루 2끼를 배급하라"



선조(임란 당시 의주로 몽진을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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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 조금만 생겨도 하루 3끼를 먹으려 든다."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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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니, 도처에 다리 부러진 소가 많기도 하구나."
(명절이 다가오니 일단 소를 잡고 다리 부러진 소를 잡았다고 관청에 허위 보고한 것을 풍자한 것)



조선 후기의 문인 유만공의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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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은 2~8월까지는 하루 3끼니를 먹고 9~1월까지는 2끼니를 먹는다고 했다.



19세기 중반 이규경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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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의 2배를 먹는다."

영국인 선교사 그리피스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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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람들은 보통 한 사람이 3, 4인분을 먹어치우고,"

"3, 4명이 앉으면 한 자리에서 20~25개의 복숭아와 참외가 없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영국인 여행가 이사벨라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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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이 '대식가'라는 점에서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이웃이 자신들보다 세 배나 더 많이 먹는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제물포 개항장에 와서 보니 정말로 그랬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일정한 시각에 식사를 하는 반면, 조선인들은 아무 때나 먹는데,"

"믿을 수 없이 많은 양의 밥이 커다란 붉은 고추 한 줌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다."



독일 여행가 헤세 바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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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먹이는 방법은, 아이의 배를 손으로 두들겨 보면서,"

"뱃속 가득해질 때까지 최후까지 밥을 채워 넣는 것이다."

"노동하는 사람의 식사량은 보통 1리터가 넘는다. 커다란 사발 가득히 넣고 먹는다."

"그걸 어떤 사람은 내기에서 졌다고 7공기를 먹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마신 막걸리 사발의 숫자는 빼놓은 것이다."

"60세 중반의 노인은 식욕이 없다 하면서도 5공기를 먹었다."

"복숭아를 대접하면 가장 절제하는 사람도 10개 정도를 먹으며.."

"50개까지 먹는 사람도 있다."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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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김 [쪽지 보내기] 2019-01-18 10:02 No. 1274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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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잘보고갑니다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1-18 10:12 No. 12741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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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먹을 것이 없었으면,

한번만이라도 배불리 먹는게 소원이었던 시대라 생각이 듭니다.

저 야윈 사람이 저 상차림으로 먹는 것은,

아마도 생일 처럼 특별한 날,

일생에 한번 배불리 먹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밥그릇의 크기가 옛날 더 큰 것은 밥 뿐만아니라 감자나 고구마 옥수수 등등,

섞어먹는 잡곡밥 위주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종민@페이스북-OR [쪽지 보내기] 2019-01-18 12:00 No. 12741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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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사람들이 몸 곳곳에 군살이 찐것도

밥(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 그렇습니다.

망이나살같은데서 치킨조각에 밥 몇그릇을 먹으니까요
유튜브 [쪽지 보내기] 2019-01-18 12:51 No. 127413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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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뚝심은 쪽바리들이나 짱개랑은 틀린 것 같네요.
15억 짱개들도 축구선수들만도 5천만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
중국에 진기억이 거의 없으니 다 이유가 있겠죠.

일본이나 중국이나 우리나라에 열등감 갇을만 하네요.

어렸을때 운동을 하다보면 작은 도시였지만 넘을 수 없는 산같은 사람이 있었죠.
운동신경이나 힘이 남달리 강한 사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갈길이멀다 [쪽지 보내기] 2019-01-18 13:10 No. 127413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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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배설하는 똥의 양이 일본사람 두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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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산티페 [쪽지 보내기] 2019-01-18 16:52 No. 127413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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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뱃속이 커야 배포도 크지.

아닌가?

그렇다면 삼천리 금수강산을 먹어 조졌다는 건데......거 참.
자동1 [쪽지 보내기] 2019-01-19 00:26 No. 127413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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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유익한 정보였네요!

농민들은 실제로 저렇게 먹고 난 후에 일을 하는대

그 일의 과중함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하네요

힘든 일을 하는만큼 많이 먹었으리라 예상이갑니다!
에헤라디요 [쪽지 보내기] 2019-01-19 00:35 No. 127413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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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인 쌀등 곡물 이외에 특별한 간식이나 부식이 별로 없던 사회였고. 이동수단이 별로 없이 모든게 인력으로 걸어다니고 짊어지고 다니고.. 즉 운동량은 많았던 시절이다보니. 항상 서민은 배가 고팠고.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식사량은 많아진거 아닐까요??????
torimaru [쪽지 보내기] 2019-01-19 07:04 No. 127413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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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많이 먹는 것에 비해 사진은 왜소하네요
Batura [쪽지 보내기] 2019-01-19 23:35 No. 127413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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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시골에서도 저정도는 먹었습니다.
5살때 외갓집 갔다가 깜짝 놀랐다는 ㅎㅎㅎ
근데 그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cookie8952 [쪽지 보내기] 2019-01-20 11:25 No. 127413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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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양이네요, 현대보다는 아무래도 먹을것이 풍족하지 않으니, 가장 구하기 쉬운 밥을 많이 먹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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