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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로반시티. 공포를 처음 느껴본 지진(22)

Views : 12,667 2019-04-23 16:08
자유게시판 127423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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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에 옷이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은 일이년에 한번정도.

어제의 지진도 진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타클로반에선
아마 보통의 한국사람이라면 느끼지 못했겠지만,
이젠 지진에 대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아 지진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정말 몸이 휘청휘청.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 순간.
미친듯이 내새끼 들어안고 식탁아래로 웅크리고.

평생 그분한테 아쉬운 소리 한 적 없는데,
처음으로 간절히 부탁하게 되는.
처음으로 공포의 맛을 살짝 보았네요.

2층 벽에 살짝 금가고
타일 2장정도 깨졌네요.


다른 사람들은 괜챦다는데,
아직도 땅이 움직이는 듯 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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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찬돼지 [쪽지 보내기] 2019-04-23 16:14 No. 127423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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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에도 타클로반에서 큰 지진을 느꼈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별일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EmptySpace [쪽지 보내기] 2019-04-23 16:21 No. 1274233405
176 포인트 획득. 축하!
마닐라에서도 어제 처음 심한 공포를 느꼈었는데 더 심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끔찍합니다..
anjes [쪽지 보내기] 2019-04-23 16:22 No. 1274233406
285 포인트 획득. 축하!
타클로반 온도이땜에 인명피해많이본 거기아닌가요.?
남쪽 비사이야.?
papago [쪽지 보내기] 2019-04-23 17:22 No. 1274233532
86 포인트 획득. 축하!
@ anjes 님에게...
온도이는 2009년 마닐라쪽입니다.
anjes [쪽지 보내기] 2019-04-23 17:39 No. 1274233575
@ papago 님에게...
인명피해 마니나서 한국에서 복구지원갔던곳
그때 온도이땜에 그런줄아는데 하이옌이맞네요 ㅠㅠ
내방 [쪽지 보내기] 2019-04-23 17:44 No. 127423357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anjes 님에게...타클로반에서 있었던건 욜란다(하이엔) 입니다.

타클로반 사실 생각과 달리 태풍도 거의 안지나가는 곳이에요.

anjes [쪽지 보내기] 2019-04-23 17:47 No. 1274233583
251 포인트 획득. 축하!
@ 내방 님에게...
네 검색해보니 하이엔이 맞네요
수정해 덧글 올렸습니다 ㅠ
왈랑 [쪽지 보내기] 2019-04-23 16:54 No. 127423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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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강도 7.3 지진생각 나네요.. 보홀 초콜렛힐 진원지..그 후 태풍땜시 12월까지 전기가 안들어와서 고생했었던
단무지조아 [쪽지 보내기] 2019-04-23 17:45 No. 127423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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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왈랑 님에게...
10월부터 12월까지 전기가 안들어왔다는 얘긴가요? 으아.....
.
.
.
.
왈랑 [쪽지 보내기] 2019-04-23 17:47 No. 1274233586
108 포인트 획득. 축하!
@ 단무지조아 님에게...
넵 태풍 후 전기 완전 끝겼다가 한달 정도 후에 세부에서 전기 사와서 하루 4시간씩 틀어줬었지요.. 이나라 장관이 12월 25일까지 전기 완전 복구 못하면 사퇴 한다고 했는데, 12월 24일날 전기 제대로 들어왔죠.. 그때 보홀에 발전기 동났죠 ^^
charles@네이버-91 [쪽지 보내기] 2019-04-23 17:04 No. 1274233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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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무사하기길 빕니다
어제 마닐라보다 쎈 지진이네요
대만이나 포항도 요즘 지진 때문에 난리던데
무사히 지나가길 빕니다
진심으로 무섭네요
jinair003 [쪽지 보내기] 2019-04-23 17:50 No. 12742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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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피해없나요? 정말 무섭더군요..ㅠㅠ
홀로여행 [쪽지 보내기] 2019-04-23 18:26 No. 127423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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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필사남 [쪽지 보내기] 2019-04-23 19:15 No. 12742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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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이제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인가요? ㅠㅠ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기러치 [쪽지 보내기] 2019-04-23 19:30 No. 12742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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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분을 본능적으로 찾았는데---.
대레쵸 [쪽지 보내기] 2019-04-23 20:49 No. 12742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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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십수년을 살고 있지만 어제 같은 경험은

처음 이었습니다.

필리핀 사시는 교민분들 모두 안녕 하시길빕니다
어쩐지저녁 [쪽지 보내기] 2019-04-23 21:46 No. 127423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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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지진 들어는 봤지만, 이렇게 무서운건지 첨으로 느껴봤네요.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부르심을따라 [쪽지 보내기] 2019-04-23 22:21 No. 12742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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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무탈하게 지나가시길 바람니다
큰피해 없이...
바람사이@카카오톡-92 [쪽지 보내기] 2019-04-23 22:36 No. 12742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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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지진이자주오네요 모두들 조심조심하세요
열번째 [쪽지 보내기] 2019-04-24 08:01 No. 127423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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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지진을 경험해 보니 어쩌야 하나 걱정 이네요.
불량고매 [쪽지 보내기] 2019-04-24 11:03 No. 1274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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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6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우습게 느껴질지도 모를정도 일것 같네요.
실제로 당해보면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들듯 합니다.
처음이다 [쪽지 보내기] 2019-04-26 16:49 No. 127423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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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요새 너무 지진이 많이 나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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