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F,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메트로 마닐라의 GCQ 전환 권고(6)

메트로 마닐라 도로 전경

메트로 마닐라 협의회(MMC) 결정사항을 IATF가 수용
현재 MECQ 지역도 함께 GCQ로 전환 될 듯
신규 확진자 300명 이상 발생으로 확산세 증가 우려

‘IATF(신종 전염병에 관한 기관간 태스크포스)’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메트로 마닐라를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지역사회 격리(GCQ)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고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내무장관이 28일 밝혔다.

내무장관은 "IATF가 지프니를 제외한 대규모 수송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하며, “버스는 가동률 50%로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오늘밤 대국민 연설에 이 같은 권고안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마닐라는 일부 활동이 제한되는 ‘MECQ(현재 수정 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운영되고 있고, 'GCQ(일반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변경이 되면 함께 MECQ,로 지정되어 있는 바타안, 불라칸, 누에바 에시하, 팜팡가, 잠발레스, 앙헬레스 지역도 GCQ로 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마닐라가 일반 지역사회 격리로 변경되면, 보다 많은 사업체의 영업 재개가 가능하고 시민들도 근무를 위한 이동이 가능 하다.

하지만 필리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해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호영 기자

www.newskorea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