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마닐라, 6월 1일부터 완화된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지정(2)

메트로 마닐라 완화된 지역사회 검역으로 변경
경제활동의 범위가 늘어나 외부 활동이 가능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6월 1일부터 메트로 마닐라가 보다 완화된 일반 지역사회 검역(GCQ)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밤 방송된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도권을 둘러싼 검역 제한을 완화 하라는 IATF(정부간 태스크포스)의 권고를 승인했다.

이는 수도권의 17개 시장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제를 재기하고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비필수적인 기업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수정 강화된 지역사회 검역(MECQ)에서 보다 완화된 지역사회 검역(GCQ)으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완화된 지역사회 검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가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바랑가이(동)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으로 별도의 폐쇄 조치에 취해진다.

이로써 메트로 마닐라에서 버스 운행이 50% 허용되지만 지프니는 여전히 운행이 불가능하다. 또한 민간기업의 셔틀 차량과, 그랩 등 교통망 차량 서비스, 택시, 트라이시클, 포인트 투 포인트(P2P) 버스와 함께 열차가 6월 1일부터 운행할 수 있다.

GCQ 지역 주민들은 외부 이동이 가능 하지만, 감염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21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외부 이동이 제한 된다.

메트로 마닐라와 함께 다음 지역도 6월 1일부터 GCQ에 지정된다.
▲ 지역 2 (카가얀, 이사벨라, 누에바 비스카야, 퀴리노, 산티아고 시티)
▲ 지역 3 (오로라, 바타안, 불라칸, 누에바 에시야, 팜팡가, 딸락)
▲ 지역 4-A(카비떼, 라구나, 바탕가스, 리잘, 케손, 루세나 시티)
▲ 알베이
▲ 팡가시난 시티
▲ 다바오 시티

하지만 28일 확진자 발표에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며 일반 지역사회 격리(GCQ)로 전환 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호영 기자

출처;www.newskorea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