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였을까요...(4)
Alissa
쪽지전송
Views : 5,703
2022-01-18 15:09
자유게시판
1275315071
|
오래전에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배낭을 뒤로 멨는데 소매치기범이 배낭 작은 지퍼를 열고 작은 지갑을 가져간 거에요.
다행히 큰 지갑은 배낭 안 쪽 깊숙히 있고, 작은 지갑에는 100~200 페소만 있었어요.
저는 소매치기 당한줄 몰랐는데 어느 숏커트 헤어 스타일의 젊은 임산부 여자가 나를 계속 부르면서 따라오더니 내가 소매치기 당했다고 말해주더군요.
어떤 남자 아이가 내 배낭 지퍼를 열고 지갑을 가져갔는데, 자기가 임신중이여서 나한테 빨리 올 수가 없었대요.
그 젊은 임산부 여자는 나랑 같이 시장 안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경찰들한테 소매치기범에 대한 인상착의도 자세히 설명하는 등 나를 많이 도와줬어요.
나는 그 여자가 너무 고마와서 밥을 사주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지요.
그런데 이상한게 임신한 여자가 식당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대요..
며칠 후 학교에서 수업중인데 그 여자한테서 계속 전화가 오는 거에요. 수업중이여서 전화는 못 받고 무슨 급한 일이 생겼나... 라고 생각했어요.
잠시 후 그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하대요.
나랑 딱 한번밖에 본적 없는데...
그런데 웬지 느낌이 안 좋았어요.
임신한 여자가 식당 안에서 줄담배 피우는 모습도 자꾸 떠오르고..
내가 답장을 안하니까 그 여자는 몇번 더 문자를 보내다가 더이상 전화나 문자를 안 보내더군요.
나중에 저는 그 여자랑 소매치기범이랑 한패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 배낭은 꼭 앞으로 메고 다니고 지금까지 소매치기 당한 적은 없어요. ㅎㅎ
배낭을 뒤로 멨는데 소매치기범이 배낭 작은 지퍼를 열고 작은 지갑을 가져간 거에요.
다행히 큰 지갑은 배낭 안 쪽 깊숙히 있고, 작은 지갑에는 100~200 페소만 있었어요.
저는 소매치기 당한줄 몰랐는데 어느 숏커트 헤어 스타일의 젊은 임산부 여자가 나를 계속 부르면서 따라오더니 내가 소매치기 당했다고 말해주더군요.
어떤 남자 아이가 내 배낭 지퍼를 열고 지갑을 가져갔는데, 자기가 임신중이여서 나한테 빨리 올 수가 없었대요.
그 젊은 임산부 여자는 나랑 같이 시장 안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고, 경찰들한테 소매치기범에 대한 인상착의도 자세히 설명하는 등 나를 많이 도와줬어요.
나는 그 여자가 너무 고마와서 밥을 사주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지요.
그런데 이상한게 임신한 여자가 식당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대요..
며칠 후 학교에서 수업중인데 그 여자한테서 계속 전화가 오는 거에요. 수업중이여서 전화는 못 받고 무슨 급한 일이 생겼나... 라고 생각했어요.
잠시 후 그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하대요.
나랑 딱 한번밖에 본적 없는데...
그런데 웬지 느낌이 안 좋았어요.
임신한 여자가 식당 안에서 줄담배 피우는 모습도 자꾸 떠오르고..
내가 답장을 안하니까 그 여자는 몇번 더 문자를 보내다가 더이상 전화나 문자를 안 보내더군요.
나중에 저는 그 여자랑 소매치기범이랑 한패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 배낭은 꼭 앞으로 메고 다니고 지금까지 소매치기 당한 적은 없어요. ㅎㅎ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01-18 15:36
No.
1275315086
한패는 아니고요..
소매치가랑 상관없이 일반 서민 필리핀 여자가 외국인 친구? (연락만 한번해본 사이)생기면 돈 빌려달라 합니다. 돈이 있어도 빌려달라 합니다. 그게 순서입니다. 뭐 안빌려주면 말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딱 이마인드
소매치가랑 상관없이 일반 서민 필리핀 여자가 외국인 친구? (연락만 한번해본 사이)생기면 돈 빌려달라 합니다. 돈이 있어도 빌려달라 합니다. 그게 순서입니다. 뭐 안빌려주면 말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딱 이마인드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18 15:45
No.
1275315090
@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님에게...
아.. 그렇군요.
그러면 그동안 한패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저의 오해는 이제 그만 해야겠습니다. 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아.. 그렇군요.
그러면 그동안 한패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저의 오해는 이제 그만 해야겠습니다. 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livinphil [쪽지 보내기]
2022-01-18 19:55
No.
1275315206
필리핀 같은 경우 소매치기는 독고다이가 없어요.
보통 4~6명이 한 팀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요.
소매치기 당하면 옆에서 훈수두는 놈들이 한패인 경우가 많아서 어이 없게 범인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여자도 상당히 의심스러네요. 아시다시피 필리핀에서는 절대 남의 일에 필요 없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보통 4~6명이 한 팀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요.
소매치기 당하면 옆에서 훈수두는 놈들이 한패인 경우가 많아서 어이 없게 범인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여자도 상당히 의심스러네요. 아시다시피 필리핀에서는 절대 남의 일에 필요 없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18 22:01
No.
127531524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 그렇습니까? 독고다이가 없다고요..
그렇다면 한패였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한패였을 수도 있겠네요...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No. 95351
Page 1908
Reminder :
필고 인공지능 GPT-4 Turbo 업데이트 안내
( 6 )
Reminder :
필고 닉네임 업데이트 안내
( 12 )
감사하며 산다는건 어려워.. (4)
사람의아들
997
13:55
마닐라공항.. (1)
마닐라초이
501
13:53
한국에서 미팅후 필리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LG U+
474
13:35
필리핀 군과 사법기관 편제입니다. 알쓸신잡 (2)
Neo Park
2,143
24-03-28
[ANIMATION] 플란다스의 개 (4) 1
MUSICIANANDACTOR
2,644
24-03-28
[MOVIE] EXHUMA (파묘) & Noah's Ark (A Musical Adventure) (4)
MUSICIANANDACTOR
1,237
24-03-28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실분
Minsoo Kim
590
24-03-28
올드보이의 근육 만들기 (6)
꽃을사는보트...
2,428
24-03-27
[사진] 주필리핀 대사관 재외투표소 (8) 1
믿음소망사랑...
2,577
24-03-27
재외선거 투표기간 (1) 1
LiBERTY
554
24-03-27
콘도 매도관련 질문 (22) 1
ac922d
4,923
24-03-26
메트로마닐라에서 가성비 좋은 사립학교 궁금합니다. (8)
magi1919
2,866
24-03-26
필리핀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세요 (2) 1
44JJ2016
696
24-03-26
필리핀에서 말린 과일과 야채를 한국에 가져가는것 (7)
Justin Kang@구글-q...
2,215
24-03-26
필리핀 Holy week 연휴기간 안전공지 1
믿음소망사랑...
1,330
24-03-25
요즘 필리핀 시골 농지 가격이 어떤가요? (22)
Justin Kang@구글-q...
4,633
24-03-24
베트남 관련 유튜버 (15)
Hannah-1
7,577
24-03-23
제10회 필리핀 한인 탁구모임 안내
키다리아저씨
807
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