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에라 골프장 좋은가요?(3)

까비떼, 따가이따이 근처에 회원권을 구매하려고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72홀이나 된다해서 이글리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답사겸 아오키,다이 코스에서 플레이를 해 보았는데, 사실 페어웨이 컨디션이 너무 딱딱하고, 대부분의 벙커에는 아예 모래가 없는 등 코스관리가 너무 실망되어, 마닐라 내에 있는 군인 골프장들 보다도 못한 수준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스플랜디도와 셔우드 골프장에서도 플레이를 해 보니, 이글리지보다는 훨씬 페어웨이와 그린, 벙커등의 관리가 좋고, 각종 코스 관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18홀 밖에 없는게 아쉽습니다.

사우스우드, 오차드, 미드랜드 등도 지인들 따라서 한번씩 플레이를 해 보았지만, 비싼 회원권 값 대비 딱히 훌륭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인들 중에 리비에라 회원권을 가지고 있은 분이 없어서, 거기는 갈 기회가 없었는데요.
36홀이라는 점이 맘에 드네요.

필리핀 골프장이, 회원권 가격하고 코스관리하고 딱히 비례되는 것 같지가 않아서요.
사우스우드나 안티폴로 발리골프는 회원권 가격은 비싸지만, 딱히 관리수준은 최상급 골프장 같지도 않고요.
동쪽에 이스트리지와 남쪽의 셔우드, 그리고 클락의 프라데라는 회원권 가격이 저렴한데도, 관리상태가 우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험많은 필리핀 고수님들이나, 현재 리비에라를 잘 아시는 분들의 생각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비에라가 코스 관리 및 시스템이 어떤지요?
이글리지처럼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인가요?
아니면, 중상 수준의 골프장은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