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7/2617867Image at ../data/upload/1/2617721Image at ../data/upload/5/2617505Image at ../data/upload/4/2617504Image at ../data/upload/0/2617180Image at ../data/upload/8/2617168Image at ../data/upload/4/2617154Image at ../data/upload/1/2616871Image at ../data/upload/5/2616525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71,062
Yesterday View: 82,501
30 Days View: 688,079

언제 갈 지 모르는 인생(11)

Views : 12,858 2022-06-29 09:16
자유게시판 1275355124
Report List New Post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하면 앞으로도 한 30년 정도는 건강하게 살았으면 싶지만, 체중 관리도 어렵고 사실 인생 언제 훅 갈지 모르겠죠.

자식이야 제 앞가림 할 수 있게 다 컸지만, 새 와이프는 사회적,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으려면 아직 멀었네요. 여기 대해서는 몇년 계획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교육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방학이지만 하루 여섯시간씩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거기다 저랑도 놀아줘야 하니 아무래도 집안일 할 시간이 없긴 합니다. 저도 가사도우미 저렴한 필리핀 살면서 와이프 집안일 시키고 싶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늘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뤄왔던 것들, 아직 건강할 때 좀 더 열심히 인생을 누려보려고 생각 합니다. 일단 아무리 귀찮고 피곤해도 꼭 격주로 1박2일 여행, 그 사이 주말에는 등산도 가고 분위기 있는 곳 찾아 저녘도 하고, 매주 2번이상 저녘 외식을 하자고 계획을 세워서 진행 해 보고 있습니다. 몇달에 한번씩은 좀 길게도 다녀 오고요.

돈이야 아껴 쓰면서도 베낭 매고 버스타고 여행 다니고, 아고다에서 싼 호텔 찾고, 지난쥬말 저녘 먹었던 식당처럼 라이브 음악에 분위기 있으면서 한명당 300페소면 되는 곳도 찾으면 많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지지난 주말 비간 가면서 봐둔 바닷가에 다녀 올 생각입니다.

엑스박스 게임기 가져온건 거의 안켜보게 되던데, 더 구식 되기 전에 팔아 치울까 싶기도하고, 컴퓨터 게임도 손을 뗀지 오래 됬습니다. 이 나이에 그런 것들을 하다니 인생 참 그동안 재미없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왔지 싶네요.

시간 잡아먹는 넷플릭스 드라마 같은 것들도 이젠 안보고, 일주일에 한편씩 극장에서 신간영화, 두어편씩 집에서 좋은 지난 영화들 찾아 봅니다. 대신 책 읽으면서, 와이프도 조금씩 더 독서하는 습관 들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담배도 끊은지 거의 반년, 술은 일주일에 맥주 한캔 정도 합니다. 그전에는 혼자서 위스키 참 많이도 마셨었네요. 온더락 마시다가 니트로 바꿨었는데, 이혼 안했으면 가볍게 알콜 중독이라도 됬을지도 모르겠네요. 담배도 하루 한갑씩 피워댓었고.

요즘도 전처랑 종종 톡 하는데, 서로 갈라져서 참 둘다 만족스러윤 듯 합니다. 더이상 서로 맞추려고도, 상대방을 바꾸려고 할 필요도 없으니 오히려 관계는 더 낫지 싶습니다. 얼굴은 자식 결혼식 때나 다시 보겠죠.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기사식당 [쪽지 보내기] 2022-06-29 09:50 No. 1275355128
필에서 돈 쓰는 것이야 깃털처럼 매우 쉽죠
돈을 벌거나 최소한 유지를 위해서 사업이나 직업을 가져야 하는 데 그게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이나 한국같지 않죠. 유사시 택시를 몰거나 청소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소위 선진국에서 사는 것과의 차이죠.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라고 하면 왠지 낭만적이지만, 필에서 외국인이 택시운전사라.. 타는 필리피노 승객이 비웃게 되죠.

필아내에 대해 왠지 자격지심? 이 생기므로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더 교육시키고 석사내지 박사까지도 되게하려 하지만, 이 친구들 사실 왜 더 공부해야 하는 지 거의 필요성이나 의욕을 찾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외국인 남편 얻었는데 웬 공부? 좀 하다가 대부분 그만둡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플랜들이 있어요
쳐맞기 전까지는(타이슨), 아니 현실을 접하기 전까지는.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6-29 11:39 No. 1275355177
@ 기사식당 님에게...
동기 부여가 문제군요. 저도 조금 겪기는 했습니다만,
공부하는 시간만큼, 성적만큼 용돈주면 해결됩니다.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6-29 10:18 No. 1275355132
50 포인트 획득. 축하!
그러시게나, 친구.. 잘 살고 계시네..

나는 임윤찬 피아노 연주 보고 feel 잔뜩 받아서 열심히 피아노 치고 있다네.. ㅎㅎ

아무 생각없이 치는건 아니고요..

필리핀 아이들에게 더 좋은 피아노 레슨 뿐 아니라

교회 동네분들에게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드리고 싶어서요.

임윤찬 처럼.. ( 꿈이 너무 말도 안되게 크나..? ㅋㅋ )

Magandang araw po. :)

( 아래 유튜브 동영상은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연주 마지막 하이라이트인데, 아직 안보셨으면 한 번 보세요. 짧은데 이 장면에서 사람들이 많이 울어요. )

youtu.be/4Pj00IpZYIk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6-29 11:38 No. 1275355176
@ Alissa 님에게...
와이프도 요즘 기타 많이 쳐요.
지금 보컬 레슨과 권투중 어느걸 배워볼지 고민 중입니다.
주먹이 아주 맵습니다. -_-;;
코로나백신 [쪽지 보내기] 2022-06-29 10:55 No. 1275355155
계획은 매번 올리지만 결과는 계획과 매번 다르시네요.

직원들 살 집은 언제 지으시려고 바기오로 런.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6-29 11:32 No. 1275355172
@ 코로나백신 님에게...
건축 예기 하시는거 보니 혹시 아프카니스탄 형님?
앙헬에서 아파트 지어서 직원들이랑 같은 건물에서 거주 계획은 일단 보류입니다. 바기오 오고나서 여기 정착하기로 계획이 바뀌었거든요. 바기오 알기 전에도 앙헬레스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젠 앙헬 살고싶은 생각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직원들은 뭐. 월급 잘 주는걸로 만족합니다. 밤에 네시간씩 일하면서 콜센터 풀타임월급 받거든요. 보너스도 잘 챙겨주고.
방학동안 바기오에 집에 한 일주일 연수겸, 휴가겸 다녀가기로 했는데, 그 때 장래 계획은 또 예기 해 볼 기회가 있겠죠. 셋다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느라 어차피 사무실에 모아서 일하려면 아직 몇년 남았습니다.
슬로우쿠커 [쪽지 보내기] 2022-06-29 12:19 No. 1275355193
아 짜증나

이혼도 안돼서
지 딸보다 어린애하고 불륜 쳐하면서
혼인신고도 못하는 넘이
인생아는것 처럼 잘난체하긴...

최소한 내가 볼때
구라가 100단에
사기 천단에 가깝다.

미국 업무를 필리핀에서 한다는?
ㅋㅋ
조심해야지.
사기 치려면

악마의 발톱
Naver.com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6-29 12:42 No. 1275355197
@ 슬로우쿠커 님에게...
그래 괜히 사기 당하지 않게 아는 체 하지 말자.
dbf9f2 [쪽지 보내기] 2022-06-29 13:57 No. 1275355212
님 닉네임이 기억나는 것 같은데 혹시 저를 아시나요?제 기억력이 맞다면
작년 갸울에 몇 차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만,그 때는 결혼 전이었엇고 여친하고의 결혼 문제로...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6-29 18:32 No. 1275355293
@ dbf9f2 님에게...
저도 기억합니다.
다만 저는 후원도, 후원 채널 발문이나 구독도 완전히 관심 끊었습니다. 누굴 도와주고 싶으면 와이프 가족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톰과제리@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22-06-29 15:35 No. 1275355243
돈만 여유있음 필만큼 인생 즐길때없음 편하게 인생 happy하게 사세요 필분이 자립할수 있을까요 ~어느나라건 돈이 마나야 트러블 덜 생김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288
Page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