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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한거 없지만.......(8)

Views : 6,415 2012-06-17 08:23
신혼 일기 9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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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처음 사이트를 보고 국제결혼을 생각하고 사무실에 찾아가습니다. 어머니와  동행 을 했고요 아마도 장남이기에...처음엔 연애결혼으로 하는 국제결혼이라고 ....처음엔 그져 그말이 사실이기를 바랬습니다. 사이트 프로필에서 그녀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공장에서 일도하고 그점에 신뢰가 갔습니다. 실제그렇기도 한것이고 그래서 수시로 사무실을 방문해 이것저것 알아보았습니다. 대표가 같은 고향사람이고 어쩌면 대표만 믿고 전 아무것도 하지않은것이 지금의 상황이 된것입니다.몇일후 대표가 저희집에 방문했습니다. 저희집도 알겸 방문한거죠 대표는 신부와 연락을 하고 있었는줄 알았나 봅니다.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전 연락을 않고 있었죠 서로 전화로 잘지내냐 정도 였습니다. 그날 화상채팅으로 얼떨결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시간 끌어볼 아유가 없어서이기도 하고 제가 워낙 나이가 많아서 할거면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에 .... 신부는 ok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물어보니 그때 한 ok는 1.2년 교재를 생각한 yes 였다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결혼 승락으로 알고 날짜를 앞당겨 출국을 했고 공항에 나온 신부는 얼떨떨한 표정이더군요. 다음날 대사관 에서 인터뷰 하면서 완전 친해졌어요. 그도잠시 몇일을 지내면서 서로의 성격을 알게 되면서 마음의 동요가 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젊으니까 라고 말았어요 .예를 들면 늦잠 드라마에 홀릭 ...약간은 과소비  같은 낭비벽도 좀있는듯 했고 하지만 이런것은 누구나 여자라면 갖고 있는거라고 생각 했어요. 다음날 신부어머니와 가족들을 방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도 얼떨떨한듯 서먹서먹 했습니다. 대표가 통역을 하고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게 중매적으로 승낙을 했던거 같았어요 승낙은 했지만 걱정스런 어머니의 눈빛을 뒤로하고 약간의 용돈을 드린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신부와는 꽤 친해졌고 결혼전 서로의 사랑을 확인 했습니다. 성황리?에 결혼을 하고 신부아버지가 계신 깔로우깐으로 갔습니다. 마닐라 에서 4시간 정도 걸리더군요.장인어른은 원래 운전기사 이셨고 영화배우 전용기사 이시기도 하셨다고 들었고 사진도 보았습니다. 5남매를 그렇게 키우시고 이제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셨지만 다정다감했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때 순박한 그들의 기억 아이들 가족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신부와의 작별이었습니다. 신부는 아직 결정을 못하고 아니 작별후 5개월 동안 힘겨웠다는 그들은 너무나 가난 하기에 신부 언니는 두바이에 돈을벌러 가야했고 두오빠와 남동생은 일이없어 돈을 벌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지내는 가족들이 눈에 보인듯합니다. 신부는 일부러 그들과 좀더 같이있으려 했던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하루하루가 천년 같았죠  이제나 저제나 신부가 오기만을 목이빠져라 허벅지 꼬집어가며 기다렸는데 신부는 생일 끝나고 온다는 것에 전 무조건 들어오라고 했던것이고 제가 끝내 이렇게 만들어 버린거죠.하지만 제가 이해를 해야했는데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는 상태에 까지 왔습니다. 이런 저의 가식을 본 신부는 모든것을 거부한체  마음을 닫아버렸고 이제서야 전 조금씩 이해가 되어가는데 저혼자 이해하기엔 언어의 장벽과 신부의 완강한 반기에 그냥 저도 지쳐버렸고.....제일 중요한것은 언어 입니다.그리고 제가 형편이 좋지않아요 물론 아시겠지만 고지식한 성격 욱하는 성질 게으름  무식 무지 뭐 고쳐야할게 너무나 많아요. 제일 중요한건 신부가 제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요. 너무나 쇼크를 받았는지 질려 버린건지 신뢰를 회복할수 있을런지 ....그리고 외국인 등록도 해야하고 그래야 건강검진 카드도 나오는 것입니다. 일단은 주위에서 관심들은 있으신데 저희가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저야 워낙 게으르고 이기적인 면  자존심 그런걸 버려야 하겠다 라는거죠.컴플렉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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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2-06-17 09:50 No. 932225
쪽지 드린거 확인하신걸로 나오고요.. 부끄러워 마시고 그분에게 전화 하십시요..

부부끼리 함께 만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시면 뭔가 해결점이 보일껍니다.

제가 님을 위해 해 드릴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 전화해서 그 쪽 교회에 가보셔요..

같은 교인이시니 훨씬 맘 편하실껍니다.
필도리얀 [쪽지 보내기] 2012-06-19 11:27 No. 936034
서로 잘 맞쳐서 행복하게 사세요.
야봉 [쪽지 보내기] 2012-06-22 08:49 No. 942425
잉 잘되어가는줄 알았는데 우째,,,,,
저는 전화 1주일에 꼭 2-3번식했네요
그리고 필3번 방문 1번째 20일체류 2번째 21일체류 3번째 1달20일체류
필 체류 기간 전부 전 짐 와잎랑만 방사용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한국 돌아와서도 주마다 2-3번은 꼭 1시간식 통화했고요
주 2-3번식 꼭 화상채팅했고요 그래도 저는 필 2번 방문때까지 확신 안했습니다

필3번째 10일정도 지나서 진짜 결혼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뭐 그래서 그래 하자 그래서 결심하고 결혼했습니다 [뭐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이리생각했네요]
몸이 떨어져잇어면 전화라도 자주해야합니다

특히 필여자는요 전화아님 화상채팅이라도 자주해야지 그렇게해야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봐야 상대방 을 이해할수 있어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대화 잘 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가득한 [쪽지 보내기] 2012-06-22 14:45 No. 943108
@ 야봉 - 이미 한국 들어오셔서 살고 계셔요.. ^^ 이 부부 잘 되길 바랍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나발불지마세요 [쪽지 보내기] 2012-08-24 20:24 No. 953243459
대단히죄송합니다만
빨리달궈진냄비는 빨리식는다는 ..
alberto [쪽지 보내기] 2012-09-08 18:35 No. 953270824
노력을 안할려면 혼자 사시지.. .꽉 막혀서 한국여 안되는데.. 외국여자는 여자 아닌가 ...
보니 얼마 안가겠는걸 뭐,,, 존심이 짜 ㅇ 짜 ㅇ...ㅎㅎㅎ..

결혼은 어찌되어 만나든 혼자 하는게 아닌데 ,,님은 혼자 결혼해서 혼자 사는격..
그냥 쌕시한 하녀 하나 구입하지지 왜//....ㅎㅎㅎ
탑개미 [쪽지 보내기] 2012-10-04 15:52 No. 953319200
다른 부부들은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 나만 왜 그럴까?
그 분들은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어루만지고 감싸주게에 행복한 것입니다.
이거 굉장히 힘든일입니다.
그러기에 이혼율이 높은 것이지요.....
아무쪼록 잘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ㅁㅏ루치 [쪽지 보내기] 2012-11-18 10:13 No. 953401739
결혼전 서로의 사랑을 확인 ㅡ 머심?

워낙 게으르고 이기적인 면 자존심 ㅡ 사회부적응자?

신혼 일기
No.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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