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필,저널&컬럼/연재#5 필리핀에서 안전하게 잘 사는 길(6)

필리핀에서 '안전하게 잘 사는 길'이란 무엇일까?
가끔,필리핀에서 한인들이 예기치 못하는 사고를 당하여 참담한 소식을 접할때가 있다
왜 필리핀에서만이 다른나라보다
한인에 대한 사고가 많을까하고 곰곰히 생각해볼때가 있다
분명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필자는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본다
하나는 본인에게 문제를 살펴보아야한다
우선,현지인들이나 같은 한국사람들에게 원한을 산 일은 없는지 살펴야한다
지독하게 인격모독을 준일은 없는 지 살펴야한다
그리고 금전관계에 대해 크게 손해를 끼치거나 상대방을 통해
크게 이득을 취한 일이 없는지도 살펴야한다
위와같은 케이스에는 상대방은 뭔가 원한과 복수심을 유발하는 요인에 속한다
필리핀은 총기소유가 법적으로 가능한 나라이다
돈만 주면 총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소유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총기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또한 불법으로,사고용도로 이용하는데 비일비재하다
특히 극히 일부 필리피노 우범자들은 한탕주의에 가볍게 자신의 삶을 던진다
이들을 이용하는 범죄로 인하여 매년 우리 한인들이 한달에 한명 이상 숨져갔다

또하나 요인은 처음 제기한 케이스와 달리
그렇게 잘못한 인간관계도 없는데 부지불식간에 사고를 당하는 케이스도 있다
일면식도 없는데다 아무런 관계도 없이도 순간적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는 일도 있다
이런 케이스에도 우리 한인들이 희생을 당하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있는것처럼 보이거나 화려하거나 튀어나는 모습에서 기인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조심해야한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어느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늘 조심해서 행동해야한다
그리고 혼자 다니는것도 위험한일이다
밤 늦게 다니는것도 더욱 위험한 일이다
많은 돈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은 더더욱 위험천만의 일이다
필리핀에서는 늘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그리고 우리 한인들이 현지인을 대 할때 조심해야할게 있다
먼저 인격적인 대우이다
우리 한인들이 뭔가 우월감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말아야한다
화가 난다고 크게 소리질러 모욕하고 나무라면
필리피노들은 가장 극단적인 행동으로 가는 길이다
필리피노을 고용하는 한인들은 때론 엄격하되 때론 천천히 말하고 잘 타일러서
그들이 뭔가 적개심을 품지 않도록 예민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헤어질때 잘 해야한다
뭔가 원한을 품고 보내면 돌아오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특히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서
악을 쓰거나 모욕을 주거나 큰소리를 칠때 이런 모습에서
필리피노들은 자기 잘잘못을 제치고 외국인인 우리 한인들에게 극한 적대감을 가진다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 그리고 보살피는 따뜻한 인간미가 필요하다

해외에서 사는 삶은 우리 한국인이 외국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그 나라에서의 법을 따르고 그 나라 사람들과 잘 융화하여 살아가는 길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 예의를 갖추고 인격적인 만남을 한다면
한국인과 한국인 한국인과 필리피노들과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없을것이다
사람관계든 돈관계든 극단으로 가는 길을 피하고
원만한 관계, 타협하며, 상생의 법칙으로 나아간다면
이런 불행스러운 사고란 단어는 내 곁에 존재하지 않는 먼 이웃 나라 뉴스거리나 될것이다

아무쪼록 필리핀에서의 삶이 비록 팍팍한 삶 일지라도
여유를 갖고 사람과 사람관계에서 내가 먼저 겸손하고
내가 먼저 친절을 베풀며 넉넉한 인심으로 살아간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한 해외생활이 될것이다
나의 삶에 최고로 담보되어야하는 삶의 울타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