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의 BPO 회사에서 구인광고에 올리는 내용 중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필리핀인"을 보고...(6)

필리핀에 있는 일부(?대부분) BPO 회사에서 구인광고에 올리는 내용 중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필리핀인"을 보고 몇마디 적습니다.

피노이와 한국인이 한국어 어카운트에 같이 입사하게 되면
약 한달간 "영어"로 트레이닝 받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트레이닝이 끝난 후에 "한국어"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현장(?사무실)에 투입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거의 똑같은 월급을 받으면서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 피노이(대부분 한국어 수준이 유치원생보다 못함)와
한국인이 같이 일하게 되면 거의 업무의 70~80퍼센트 이상을 해야되는 한국인만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일부 피노이 중에도 한국말을 한국 초등학생 정도로 잘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주 잘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이중언어(한국어) 넌네이티브 피노이를 구인하는 어카운트는 네이티브 한국인이 지원시에 신중해야 될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한국인만 입사하는지 확인하고 입사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런 어카운트의 네이티브 한국인은 6개월 후에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폐기 처분될(정리해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면 그 어카운트는 이후에는 이중언어가 조금이라도 가능한 피노이 위주로 구인하고 피노이만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게되면 몇개월 후에는 그 어카운트가 사라질 가능성이 아주 높지요.

제가 그렇다고 피노이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며
요즘 일부(?대부분) BPO 회사에서 한국어 어카운트에 한국말도 제대로 안되는 피노이를 입사시켜서
한국인을 이용하는 것 같고 괘심해서 댓글을 올립니다.

이것도 필리핀 정부의 자국민 보호 정책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사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