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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고를 읽다보니 정말 답답해서 끄적입니다...(9)

Views : 6,257 2018-07-16 17:32
질문과답변 127393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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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초짜놈이 뭘 안다고
주저리 주저리 떠든다고 생각하실것 같아 걱정되지만
답답한 맘에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필리핀이 좋아서 필고가 좋아서 시간날때마다 필고에
등재된 글들 읽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초짜 입니다.

그간 여러 매스컴을 통해서 필리핀이 도망자의 천국이다,
범죄자의 천국이다 한국사람을 조심해라 사기꾼 천지다 등등...

제가 이해가 안되는것은 왜 자꾸 돈을 빌려줘서 힘들어 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찾기외에도 여러 글에서 사기꾼을 찾습니다 사기꾼 000의 만행 등
끊임없이 사기피해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대다수의 "정상인"이 그러하겠지만 저는 돈을 빌리지도 않고 절대
빌려주지도 않습니다.

매몰차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살다보니, 사람과 사람관계에서
"돈"이라는게 개입되면 대부분 않좋은 결말로 끝난다는것을
드라마나 영화 친구,지인 심지어 가족을 통해서 수없이 보다보니
자연스레 돈거래는 절대로 안하게 되더이다.

내가 욕심내지 않고 내 주제껏 살다보면 풍족하진 않아도 남에게
눈치보고 피해주고 반대로 상대로 인해 내가 힘들어지는 일은
없더이다.

사기당하신분들..... 그 과정이 인간과 인간사이의 믿음에서 시작
되었던지, 본인 욕심(사업투자 등등)에서 시작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심적고통이 어느정도일지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절대 사기 당하신분들을 비꼬거나 비아냥거릴 의도의 글을 아니며,
지난 과거를 돌이킬수 없겠지만 앞으로도 절대로 돈 거래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기꾼들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사기를 당하신 분들 또한
일말의 책임이 있는겁니다.

30살 초반 친동생에게 전세보증금 일부 5천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줬고
(제 인생 첫 돈 거래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생과 저 그리고 제수씨까지 모두 연락을 끊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으며,
아직도 돈 빌려준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날 이후 주변 지인들이 돈 얘기 할때마다 다신 않 볼 생각으로
거절 합니다.

냉혈한으로 보일진 모르겠지만 이후 머리 아플일이 없어 편안합니다.

이렇게 몇년을 살다보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멀어졌지만, 반대로 나를
곤란하게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더이다.

더군다나 이억만리 외국땅에서 돈거래를 한다는거 자체가 무리 아닐까요?

심지어 도박빛도 빌려주는 사람들... 그건 이미 버린 돈이죠.

내돈가지고 내가 돈거래 한다는데 니가 뭔 참견이야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최소한 몇 번이라도 물어보세요.

이 돈을 못 돌려 받았을경우 나의 삶에 어떠한 변화가 올 것인지...

어떤 회원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사람찾기"란에 더 이상 사기꾼을 찾는
글들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주제넘게 몇 자 적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덥네요..

회원님들 건강 유의하세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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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113 [쪽지 보내기] 2018-07-16 18:02 No. 1273930105
39 포인트 획득. 축하!
작성자님께서도 5천만원 당시면 더큰돈
빌려줘서 날리시고
이해가 안갈것까지 있습니까
동지아닙니까 ㅋㅋ
papago [쪽지 보내기] 2018-07-16 18:22 No. 1273930137
90 포인트 획득. 축하!
이유를 떠나서 걸래는 빤다고 수건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하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늘그자리2 [쪽지 보내기] 2018-07-16 20:20 No. 1273930315
33 포인트 획득. 축하!
돈이란 돌고 도는것이지요...
내가 빌려주기도하고 빌려쓰기도하는것이지요
거기에 이자를 주는 돈거래는 맛난거래죠 그러다 빌린사람이 어려워지면 사기꾼되는것이죠

돈을 그냥 몇천만원을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어떻한인맥에 시간이흘러 좋은관계가유지가되고 또한 이득이되는 빌림을듣고 응하는것이지요
바보가 아닌다음에 누가 그냥돈을 내어주겠습니까 이해타산이 맺어준 인연이지요 .....

있는자와 없는자 사실 똑같은 밥먹고 똑같은 하늘아래 숨쉬고살죠 .....
순간의선택에 의하여 있는쪽으로 없는쪽으로 줄을 서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어는선택이 나를 있게도 없게도 만들죠.........
2020년 행복시작...
James113 [쪽지 보내기] 2018-07-16 20:42 No. 1273930350
97 포인트 획득. 축하!
@ 늘그자리2 님에게...
안빌리는 사람은 물먹어가며 배를졸여고
안빌리고 버티지 않나요?
저도 옛날에 진짜 어려울때도
남들한테 돈빌려보겠단 생각은
한적도 없네요
이깔이 [쪽지 보내기] 2018-07-16 20:53 No. 1273930372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정답이시네요ㅎㅎ
kzorba [쪽지 보내기] 2018-07-17 00:12 No. 1273930575
39 포인트 획득. 축하!
사기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욕심이 과해서 당하더군요.
그 억울함이야 안타깝지만, 상당부분 자기 책임이 있다는것에는 100%동의 합니다.
달마야 [쪽지 보내기] 2018-07-17 06:02 No. 1273930695
57 포인트 획득. 축하!
세상사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한마디콕 [쪽지 보내기] 2018-07-17 11:47 No. 1273930973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사기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욕심이 과해서 당하더군요.
그 억울함이야 안타깝지만, 상당부분 자기 책임이 있다는것에는 100%동의 합니다.2
스마트필고 [쪽지 보내기] 2018-07-17 12:17 No. 1273931011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옳은 말씀입니다. ^^ 정때문인지 거절하기 힘든 성격때문이겠죠~
대부분의 경우는 단순히 돈을 빌려줬다기보다는 투자나 이자를 바란 것이 월등히 많을겁니다.
질문과답변
No. 10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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