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족의 사고방식(43)
가시낭구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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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07:52
자유게시판
12748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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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직원중 회사근무 7년된 50대 모니터 수리공이 있어요
나의 경고도 무시하고 계속 나쁜짓만 하기에 전체직원에게 필리핀 법율에도 없는
사원복지 혜택 한가지를 중단했었어요
그리고 그 직원을 불러 "너 때문에 성실하게 근무하는 너의 직장 동료 36명이
매일 회사에서 지급되는 복지혜택 50페소를 받지 못한다.
너는 너의 직장 동료에게 부끄럽지 않는냐?라고 질문했어요
그 직원의 대답이 너무 황당합니다.
그 직원 말하기를 "나는 그 복지 혜택을 누리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내 때문에
회사는 그 혜택 축소로 인하여 매일 회사경비를 줄었으니 나에게 감사해야한다.라고 말하더이다.
이때까지 나는 필리핀 사람은 나의 돈 1페소가 중요하지 회사돈 1000페소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 알았어요.
필리핀 사람은 나의 돈 1페소는 중요하지만 필리핀 동포를 포함 모던 다른 돈은 중요하지 않다
고로 나는 다른 사람의 돈은 훔처도 나의 양심에 가책이 없다.
속아 넘어가는 너의 문제이지 속이는 나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 것을......
물론 필리핀 사람 전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나이 50대인 사람이 보스인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걸보니 너무 황당해서
글을 올림니다.
참고로 나는 50대 후반이고 필리핀생활 만 4년 넘었구요
우리회사는 최저임금을 입사 3개월되면 무조건 지급하며
내가 알고있는 범위내에 필리핀 노동법을 준수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저임금이외에 직원 약70%에 수당을 지급합니다.
매월 1000~3000페소
나의 방침이 잘못되었나요
오랜 경험을 하신 필고수님의 한수 지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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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으로 나오셨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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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이 아니라 개인성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책한권만 읽고 아는 척 하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더 무서운 사람: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갖는 경우
필고에 이런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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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언급하려 했는데 이미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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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은 법률에서 정한 룰 이상으로 베풀지 않습니다.
10년 근무해도 최저임금만 줍니다.
한국사람들은 베풀고 스스로 상처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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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인 성향입니다. 제가 아는 화교는 때되면 월급 올려주고 애들 학교비용도 대줍니다. 화교한테 배우라는 이야기는 심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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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 사람들은 필리핀 화교들한테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얘들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할건 해주고 안할건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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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 작가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라는 책을 읽고 저도 삶의 자세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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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 -필리핀 1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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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책임 애네들 이런것없어요
네가 못하니 동료들이 혜택이 없니 이런말은 아무런 효과없어요
잘하는애들은 잘해주면되요
일한만큼 주면되요
과거에 내가 너에게 잘해주었는데 ~ 이런말 소용없어요
회사를 오래 운영하시려면 업무이외는 직원들에게 말도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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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채용후 3개월 후부터 미니멈페이 지급은 불법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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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되는 글입니다. 잘못한 사람만 경고, 주의를 주거나 중단하면 될것을,
전체 직원에게 연대 책임을 묻듯이 한다면 그 누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어요.
뒤에서 그 나쁜 직원을 흉보는 대신, 회사를 비난하겠죠.
직원 채용시 최저 임금을 줘야지 왜 3개월 후에 주는것도 첨 읽는 순간부터 의아했어요.
직원 채용시 처음에는 최저임금을 주고, 그 후에 일을 잘하면 더 올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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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 직장 동료 36명이 받고 있던 복지혜택 50페소를 못받는다는
그 50대 직원에게는 소귀에 경읽기로 보입니다.
도리어 36의 직원이 잘못한 50대 동료를 미워 하는게 아니라
50페소 주지 않은 사장을 미워하게 될 듯 합니다.
미련없이 문제의 직원은 해고 절차에 다라 해고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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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준다고 불만 가지는 민족성입니다
그냥 법정기준 맞춰서 1페소도 차이안나게 그냥 주면 됩니다
어차피 딱 그만큼만 일합니다
하루 천페소 줘도 500페소치 일하고
500페소 줘도 500페소치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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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넘은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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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인들 업체들 대다수가 소규모 업체이고 필요인력도, 많은 지식을 필요치 않는 단순업무 위주다보니, 주로 하층민(비하의 의미는 아니고, 분류하자면요..) 측에 속하는 인력을 사용하게 되지요..
연대책임이란부분에 저도 위에 몇몇분과 같은 고민도 해보았더랫습니다.
이나라 애들이 연대책임에 대한 어떤 공감대라도 있을까? 물론 한국인에 비하면 택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쩔수없이 그런부분을 적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더라구요..
어떤 사업을 하던,,,항상 필리피노 직원들에 "장난질" 을 배제하고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 장난질은 업주 개인이 감시해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작정하고 해처먹으려는 애들은 기필고 방법을 찾아내죠..또는 실무를 하다보면 구멍도 보이구요.. 이 해척먹는걸 얼마나 "시스템"으로 방지하느냐가 관건인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대기업처럼 항상 인력수급에대한 대기인력을 대기시켜놓는 시스템이라면 모를까, 일반 소규모 업장은 그게 힘들죠. 칼같이 짜르면 짜르는데로,, 대체 인력수급도 만만찬고,, 예비인력을 위한 비용도 무시 못하구요.
결국, 지들끼리 어느정도 해처먹어도 적당히 해처먹자라거나, 사고를 처도 서로에게 피해가 가니 최대한 막아보자등의 공감대가 형성되게 만드는 수박에 없는게 제 나름의 결론이엇습니다. 그러자면 받아들이던 못 받아들이던, 개중에는 그 의미를 받아들이는 애들도 있겟죠.. 결국 연대책임의 관리법은 어느정도 유동성있게 적용할수 박에 없다 생각해요.
물론 저런 4가지 없는애들은 처내야죠.. 저런애들의 저런 마인드는 썩은 토마토와 같다 봅니다. 다른 작물까지 썩게 만들어요. 희한하게 부정적이고 이용해먹으려는 공감대(아이디어)는 무섭게 번지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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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직원에게 더도 덜도 주지 말고 정부에서 주라는 것만 주어도 됩니다.
우리들도 현지 직원들에게 많은 스트레스 받지만.
반대로 생각하시면 현지 직원들 역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언어와 문화 방식등등에서 말이죠.
저도 20여년 가까이 현지인들이 데리고 일을 하다가 보니 얻은 경험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
아마도 필리핀의 문화를 받아 들여야 할듯 합니다.
나에게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왜 없었겠어요.
우리 부부의 페물(절때 큰 돈 아님)을 가지고 도망친 헬퍼가 수년이 지난 후 안부 인사로 살짝 떠보는 철없는 아이...ㅋㅋㅋ
최근 락다운으로 일을 못하는 직원들을 식당으로 불러 쌀 한 자루씩 주며 점심까지 주었는데.
그 사이 청소했다며 검정 비닐 봉투를 쓰레기라며 들고 나갑니다.
우리 부부는 알고 있었죠.
삼겹살 11키로 집으로 가지고 가려 잘라 놓았는데 6키로 밖에 안 됩니다. 여러명이 슬쩍 한거죠.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저희 부부는 웃습니다.
워낙 없는 삶이다 보니 이제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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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이죠
음식점 경영하시는 분들이 흔히 겪는
아마 그친구들은 양심의 가책 그런거 못느낍니다.
주머니에 쌀가져가고 고기 가져가고.
근데 한국도 그럽니다. ㅎㅎㅎ
훔쳐가지 않으면 해서 먹죠 사장없을때
아직도 업자한테 주방장들 돈 받아먹고 아직 그래요
그런 사람들 양심에 가책 못느껴요 어디가서 자랑질하죠.
물론 그런놈들만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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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너그러우신 분이시네요. 그 복이 후에 자신에게 또는 자녀에게 다 돌아올겁니다.
남에게 베풀고 사는것이 모질게 사는것보다는 낫겠죠.
직원 20여명을 데리고 일했는데 거짓말과 나쁜 손버릇만큼은 용서없이 해고 했거든요.
가끔은 알고도 모르는 척 웃음으로 넘겨보는 님의 여유를 배워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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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거기까지만 해줍니다!
필헬스든 다른 benefit 해주는것만으로도 그나마 맘편히 장사할수있네요!
물론 각종 휴일이며 밤타임근무.오버타임 13먼스는 기본이구요.
더 줄 필요가 없었어요! 조금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고 얘기한 내가 바보였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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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책임자 > 한국문화 성격을 잘아는 필리핀 책임자 > 필리핀 직원
정체성 혼란이 8-10번 정도 오고가고 바뀌면서 느낀점
모든 필리핀 직원과 섞일 수 없다.
그 직원의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낮을 수록 격차가 아닌 차이가 크다.
필리핀에서 나름 배우고 사는놈들은 오히려 한국이한테 관대하고
필리핀사람한테 타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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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이나 양심 같은게 애초에 없어요
애나 어른이나 싸이코패스 같은 기질이 있어요
친절이나 감동은 안통함
무조건 꿀밤 날리삼
그러면 안은 안변해도
행동거지는 조금씩 조심해요
잔인하지만
천번 설명 하는거 보다 한번의 꿀밤이 유효한
민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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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저임금 지급이 많은게 아닌거 아시잖아요.
하루 일당 500페소 정도 버는 직원들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기분 상할일 안만드시는게 님 건강에 도움이 될겁니다.
그직원 행동을 보니 뒤에서 님과 대화한걸 가지고 필리핀 직원들한테 얘기하며 서로 히히덕 거릴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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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거짓말 하고 금전에 손을 댄 직원을 만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동안 전체 30여명 일 했던 것 같은데
젊고 다 아가씨들이고 다 소개로 온 사람들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문제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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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한 두번 있었는데 돈을 받아놓고 밤에 분실
무슨 게임 같은데다 쓴 것 이라는 의심은 가지만 물증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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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급여가 12000페소인데, 복지때문에 급여가 13500페소를 받다가
너때문에 급여가 12000페소로 줄었다고 하면, 땅을치고 후회할지도. ㅎㅎㅎ
말씀하신 사람의 성향이든 뭐든간에 매우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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